•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성령과신부께서 함께하는 하나님의교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여기저기 구경 스크랩 단양의 보석으로 일컬어지는 명승지 `도담삼봉`
설레이는 어린아이처럼 추천 1 조회 102 13.08.07 17:5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단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담삼봉의 여름 풍경이 궁금하여 달려갔다

이곳 도담삼봉은 단양에 오게됨 어김없이 들려가는 곳이긴 하지만

계절에 따라 다르고, 날씨에 따라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였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속에 만나본 도담삼봉이었다.

 

 

 

 

 

단양을 상징하는 도담삼봉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양 팔경 중의 하나로 남한강 가운데 솟아 있는

세 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를 도담삼봉이라 부른다

푸른 강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고 큰 봉우리 허리쯤에 정자가 있는데

그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루 구실을 한다

 

단양 팔경의 시작을 이곳 도담삼봉에서 시작하는데

아마도 단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이 아닌가 싶다

도담삼봉은 조선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정도전은 도담삼봉과 이웃한 지금의 단양읍 도전리에서 태어났고

정도전이 이곳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서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한 것도 이곳 도담삼봉에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도담삼봉의 유래에도 정도전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

 

원래 도담삼봉은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매년 정선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오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은 어려서도 얼마나 영특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바라보는 대로 왼쪽이 처봉으로 불리고

가운데 정자가 있는 중봉을 남편봉으로

오른쪽 봉을 첩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바라봐서일까

 중봉에서 멀찍이 떨어져 등 돌린 처봉이 왜 그리 쓸쓸해 보일까나..

그중 가장 높은 가운데 봉우리에 '삼도정'이란 육각의 정자가 세워져 있다.

 

 

 

 

단양 제일의 보석으로 불리는 도담삼봉은

흐르는 강물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잔잔한 물결 위로 떠 있는 세 봉우리를 한참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듯하였다.

 

 

 

도담삼봉은 원래의 모습보다는

충주댐의 완성으로 약 1/3이 물에 잠기게 되었지만

월악산국립공원과 가깝고 수상과 육상교통이 개발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도담삼봉은 2008년 9월 9일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다.

 

 

 

 

 

 

 

 

남한강 수운이 번창하던 시기에 도담리에서

하괴리로 가는 도남 나루와 하괴 나루에는

소금배와 뗏목들이 몰려들어 물산이 넘쳐났고

경강상인과 봇짐장수들이 흥청거렸던 곳이기도 하단다

지금도 그 당시에 불려졌던 '띠뱃노래'와 '용왕제소리'

'짐배노래'가 매포 민요로 전승되고 있다고 한다.

 

 

 

 

 

 

 

 

예능프로에서도 소개되었고

이곳 단양을 방문하면 누구나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다.

 

 

 

도담삼봉을 유람할 수 있는 유람선과

작은 보트가 도담삼봉 주위를 맴도는 풍경은

또 다른 경치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도담삼봉 앞쪽에 공원이 꾸며져 있는데

많은 꽃들이 피어 예쁜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비가 와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사진에만 몇 장 담았다.

 

 

 

 

 

 

 

 

 

 

 

 

 

계속 이어지는 장맛비로 여행하는데는 불편함도 있었다

어찌 좋은 날씨만 만나겠는가

궂은날도 좋은날도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여행길은

사람사는 이치와 다를게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비가와서 나름 운치 있는 풍경이었지만,

화창한 날씨였다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도담삼봉을 담아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던 여행이었다.

 

 

 

 

 

 
다음검색
댓글
  • 13.08.07 18:44

    첫댓글 도담삼봉에 있는 한옥구조의 쉼터가 신기하네요 ~

  • 13.08.07 22:07

    고삼때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

  • 작성자 13.08.07 22:37

    그러세요???
    블러그 구경하다가 그림으로라도 보시라고.........올려봤습니다^^

  • 13.08.14 23:57

    바위위에 있는 집에서 쉬고싶어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