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일지 2625 정수민
[1] 야광팔찌 만들기
1. 유리관에 디페닐 옥살레이트(형광용액) 1ml을 주사기를 이용해 유리관에 기울여 담는다.
여기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유리관 안에서 디페닐 옥살레이트가 막힌다.
2. 양초에 불을 붙이고 촛농으로 유리관의 끝을 막는다.
3. 과산화수소유를 PVC관을 기울여 1/3 정도 넣는다.
4. PVC관 안에 유리관을 넣는다.
5. 유리관을 다 넣고, PVC관의 입구를 쇠구슬로 막는다.
6. PVC관을 꺾어주면, 유리관이 그 속에서 깨지면서 디페닐 옥살레이트와 과산화수소유가 만나, 야광팔찌가 된다.
원리 : 디페닐 옥살레이트와 과산화수소유가 화학반응을 하면서 빛에너지를 방출한다. 이 빛은 유한하며, 시간이 지나면 소멸한다.
이처럼 화학반응에 의해서 빛이 발산되는 것을 화학발광이라한다.
- 이날은 우리 학교가 방학을 한 주의 토요일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을 미리 드렸었는데, 다들 잊으신 건지 선생님들도 없고 학교 문도 잠겨있어서 오늘 제대로 된 봉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여곡절로, 학교 문을 열 수 있었고, 아이들과의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실험은 깨지기 쉬운 유리관과 찔리고 다치기 쉬운 실제 병원 주사기를 이용하는 실험이어서, 나와 우리 동아리 애들이 많이 걱정을 했다. 결국 아이들 대신 주사기를 사용해서 대신 해주기로 했늗데, 이번 실험은 주사기를 한번 이용하기만 하면 끝나는 실험이어서 아이들이 조금 지루해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점 깊이 고려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고 오래 같이 밖에서 학교 문이 열리길 기다려준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실험 내내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지난 실험듪보다 현저히 적어서 아이들이 심심해해서 너무나도 미안했는데, 야광팔찌가 만들어지고 순수한 웃음을 지으며 좋아하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7월은 고등학생이 각종 수행평가와 2차고사를 준비하고 치르는 달이어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더 재밌는 실험을 찾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다음 실험에는 아이들이 제대로 알고 느끼고 체험하는 실험으로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첫댓글 아이들에게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8월 봉사자 명단 보내 주세요. 옥텟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