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언덕에서
태화강 은빛 물결 유유히 떠내려가는데
갈대숲 머리 하얀 솜털 바람 결에 날렷나
앙상하게 남은 갈대 줄기 비비고우는 소리
그 소리 강물에 실어 보내네
은빛 갈매기 물결 타고 오르락내리락
두둥실 떠있는 은빛 물보라
아름다운 노을 등에 지고
자연과 물의 생명
한겨울 지난 태화강 겨울 철새
제 멋대로 떠있는 구나.
오늘 내가 이 강둑에 있음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즐거움이요.
내 소중한 행복입니다.
그 속에 내가 있음은 우연이 아닌
나를 바라보게 하는 행복한 아름다움입니다.
기다림
|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진도 태화강 사진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 .
아쉬움 다음에 덜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