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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크랩 그레이시 골드의 시니어 첫 시즌 돌파기
늘푸른나라 추천 0 조회 189 13.06.10 10: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미국의 새로운 스타로 관심을 받고 있는 그레이시 골드가 드디어 미국 올림픽 대표팀 사이트 블로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첫 글로 자신의 지금까지의 피겨 선수 여정에 대해 재미있게 썼기에 소개드립니다. 이 사이트에 올랐다고 대표선수라는 건 아니지만 현재 이 사이트 블로그에 올라 있는 미국 피겨 선수는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조니 위어 뿐이었다는 걸 보면 그레이시 골드의 스타성에 대한 인정과 기대는 충분하고도 넘친다 할 수 있을 겁니다.




원문 : http://www.teamusa.org/Team-USA-Winter-Bloggers/Gracie-Gold/My-Skating-Journey.aspx


골드는 보스턴 근처 뉴톤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처음 스케이팅하러 간 것은 만 2살 반 때였다고 합니다. 쌍둥이 자매인 칼리와 함께 상당히 active babies 여서 어머니가 링크로 데리고 갔을 것이라며 당시 장난이 심해 링크 들어가기 전 스케이트 매는 시간이 실제 얼음 위에 선 시간보다 더 많았을 거라고도 하지요.



5살 때 까지 거기서 그냥 취미로 스케이팅을 하다가 지금 살고 있는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로 이사하고 나서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까지 스케이팅을 하지 않았다 합니다. 그러다가 친구 생일 파티로 새로 지어진 링크에서 모이는 파티에 갔다가 Learn to Skate 연습 광경을 보고는 어머니를 졸라대기 시작해 정식 스케이팅 입문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본격 스케이팅은 좀 늦은 편에 들어 갑니다.


두 쌍둥이는 소도시인 스프링필드에서는 빠르게 성장해 나갔는데 그러다 보니 선수가 별로 없는 그 도시 특성상 링크는 아침 일찍 사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점점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발생하기 시작해 이사도 해 보았다가 결국 시카고 근교에 집을 따로 얻고 주중에는 어머니와 쌍둥이는 그곳에 지내고 주말은 스프링필드의 집으로 가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노비스 시절에는 그레이시는 잘 나갔습니다. 미국 내셔널에 1차 2차 예선을 모두 1위로 통과하고 본선에서 4위를 했지요. 헌데 주니어 첫 시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 시즌 초반에는 대회 성적도 좋았고 내셔널 1차 예선에서도 1위였는데 성장통을 겪기 시작하면서 점프가 흔들려 2차예선 6위로 본선 진출이 좌절됩니다. 14살 사춘기 소녀 입장에서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기였는데 (피겨 말고 다른 길도 있잖아 같은...) 가족과 친구의 도움이 있었고 그 때 부터 정규 학교 수업을 줄이는 대신 대학 부설의 통신 강의를 수강하며 스포츠 심리학자의 도움도 얻으면서 선수로 올인하게 되었다 합니다.


2011/12 시즌 전의 여름 대회에서부터 미국 피겨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 그레이시는 주니어 그랑프리 7차 한 번 배정을 받고 거기서 우승합니다. 그리고 미국 주니어 내셔널 챔피언이 되어 주니어 월드 은메달까지 획득, 미국 피겨의 내일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그 시즌 미국 시니어들의 성적이 신통찮았기에 그레이시가 더 돋보이기도 했지요.


이 때 2012 팀 트로피에 초청받아 처음으로 시니어 프로그램으로 타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팀 트로피는 긴장감이 덜한 경기다 보니 좋은 기억만 있었다고 하네요.


지난 시니어 첫 시즌,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점프 난이도를 높이고 리폰 러츠, 3F-1Lo-3S를 장착했지만 시즌 초에는 오히려 그게 독이 되었습니다. 스케이트 캐나다 7위, 그러다가 컵 오브 러시아에서는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점프 루틴을 손보고 조합도 바꾸고 나서 미국 내셔널에 임했는데 쇼트 프로그램 전 컨디션은 사실 최상이었다 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쇼트 경기는 완전히 날려먹다시피 했지요.


프리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 심리학자와의 면담을 통해 보다 편한 마음을 갖게 된 그레이시는 프리에서 인생 최고의 경기를 하며 미국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외모나 언변 역시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미국 내의 스타성은 훌륭합니다. 그 기대감이 사대륙에서는 조금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으나 월드에서 6위로 미국의 티켓 3장을 화보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것이 되어 그녀에 대한 기대감은 미쉘 콴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내셔널을 2연패한 애쉴리 와그너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편 그레이시 골드는 최근 그녀의 올림픽 음악 선곡에 대해 프리는 차이코프스키의 "Sleeping Beauty"로 결정되었다고 알렸는데 마리나 주에바 씨와 올렉 엡스테인 공동 안무랍니다. 이 역시 당장의 소치보다는 평창이 주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그레이시 골드의 이미지에 들어?는 것 같아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잇습니다. 물론 소치 올림픽에서는 다크 호스 정도의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일상에서는 이런 모습의 전형적인 미국 17세지만 링크에서는 폭발력을 갖춘 야망 큰 소녀인 그레이시 골드, 무엇보다 그녀의 스타성이 실력과 함께 빛나면 침체한 미국 피겨계가 살아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피겨계의 원로들이....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시니어 2년차가 지금 다가오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이미 그녀가 소치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뛰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지만..얼음은 미끄러운 것.....


여러 모로 기대되는 신인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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