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27일 ~28일. 1박 2일 코스로 호도섬 여행을 하였습니다.
신분당선 네오트랜스 CSO팀 안전요원 6명이 호도섬에 갑니다.
(오전 10시에 광교 출발)
여행 중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소재한 조선시대의 사적 해미읍성(제116호)에 들렀습니다.
조선시대 서해안 방어를 맡았던 곳 입니다.
해미읍성 바로 앞, 읍성뚝배기 식당에서 소머리 국밥으로 반주 한잔하며 여행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고기는 한우를 사용하는 것 같고 국물맛이 아주 특이했던 점심식사를 마치고
대천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대천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맨 좌측에 자칭 유투브계의 신 강자라는 H.S. Kim. 김형수 부장님 입니다.
호도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하며 수고하셨고, 촬영 할 때마다 똑 같은 멘트로
시작을 하는데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유투브계의 최강자가 될거라 믿겠습니다.
두번째 주승수 부장님 입니다. 자연사랑이 남 달라 보였습니다. 잡초부터 곡식까지
모르는게 없었습니다. 산에사는 자연인들과 함께 사셔도 뒤 처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세번째 저 신남식 입니다. 하루 시작인 눈 떠지는 것 부터 저녁에 잠들 때 까지 아무일 없이
무사히 보낸 하루에 감사하는 갑남을녀의 삶을 사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네번째 채병만 부장님 입니다. 탁구계의 달인이십니다. 전국대회를 다니시면서 쌓으신
실력으로 나이 드셨어도 실력이 녹슬지 않는 정말 대단한 실력의 보유자 이십니다.
노래 실력은 가수였습니다.
맨 오른쪽 박준 부장님 입니다. 이번 여행의 추진단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수고해 주셔서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올 수 있었습니다.
테니스와 낙시의 최 고수 이십니다.
가운데 앉아계신 양천식 부장님 입니다. 이번 탐사 내내 알 수 없는 실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가운데 앉아서 그물에 걸린 간재미 빼는 실력이 어부였습니다.
Dancing King 입니다.
박준 추진단장님께서 티켓팅 하고 있습니다.
이제 웨스트 프론티어 여객선을 타고 호도로 갑니다.
좌석을 잡았습니다. 180명이 정원이었고 처음엔 파도가 치는 듯 울렁 울렁 하더니 금방
잔잔해졌습니다. 김형수 부장님이 중국의 고급 술 연태주를 찬조해 주셔서 배 안에서
맛 있게 먹었습니다. 육포와 깨끗하게 씻은 방울 토마토를 손수 가지고 오신
김형수 부장님! 고맙습니다.
(오후 3시 호도섬 도착)
충남 보령시 오천면 호도리에 위치한 호도섬은 정말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섬이었습니다.
그 흔한 모텔, 식당하나 없고 민박집에서 식사도 다 해결해야 하는 그런곳 이었습니다.
호도라는 이름은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 하여 지은 명칭이라고 합니다.
섬을 소개한 광고판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광천 민박집 입니다. 6명 하룻밤 숙박료가 5만원, 기본은 8만원.
예약 때 평일인데 할인 안되냐? 했는데 수락 했다고 하네요.
준비 마치곤 15시 호도섬 항구에서 출항하였습니다.
고기잡으러 약 30분정도 배를 타고 갔습니다.
바위섬의 등대.
그물치는 값은 35만원 입니다.
그물에 첫번째 올라온 물고기는 도다리.
다음 순간 엄청 큰 광어가 올라오네요, 대박~~~~~~~~~
선장님이 그물에서 광어를 꺼내는데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양천식 부장님이 맨 처음 들고 찍은 광어가 대어입니다.
모두 한번씩 들어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고기를 다 잡고 이제 민박집으로 Go Go~~~~~~~~~~~~~~
주승수 부장님! 무척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17시에 민박집 도착하였습니다.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시네요.
회를 떠서 먹고 또 먹었지만 고기를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
우리가 잡아온 고기들~~~~
간재미가 많이 잡혔습니다(꽁꽁 얼려 집에 가져와 요리했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가지고 간 소주와 맥주로 맛 있는 자연산 광어를 먹는 일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해삼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Good. 민박집에서 소주 한병 4천원 받으니까 가실 때
술은 가지고 간다고 협상을 해야 맘 놓고 술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저녁식사, 배가 불렀는데 먹으니 또 들어가네요.
저녁 식사 후, 호도 해수욕장에 왔습니다. 술도 취하고 경치도 좋고 너무 좋습니다.
누군가 달리기 시합을 하자는 제안에 모두들 좋다고 하였고,
드디어 출발~~~~~~~~~
약 100M 거리를 최선을 다해 달립니다.
순위가 정해진 것 같은데, 몸 무게 순서인 것 같습니다.
1등 신남식, 2등 채병만, 3등 주승수, 4등 박준, 5등 양천식.
헥, 헥, 헥~~~ 아이쿠 힘들어 @#@#@#^^^
아름다운 호도 해수욕장에서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며 어둠이 깔릴 때까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릴적 부르던 동요부터 우리가 살아왔던 상황을 그대로 가사에
간직하고 있는 트롯트도 불렀습니다.
가슴에 남아있던 스트레스도 확 풀고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살아가자는 다짐을 하며
우리 안전요원들의 최대목표인 "한번 더 확인하기"도 실컷 외쳤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다시 하루가 밝았습니다(6월 28일 입니다)
아침식사 전에 바닷가 산책을 하면서 망망대해를 바라 보았고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호도섬에서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지난밤 과음했는데도 아침밥이 맛이있네요.
밥 값은 개인당 8천원 입니다.
마지막 미션인 호도탐사입니다. 날씨는 엄청 더웠고 산책로를 따라 땀을 흘리면서 걷고 있는데
가끔씩 바닷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보는 소나무들도 많았고, 산에서 바라본
아래쪽의 바닷가 경치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두 시간 정도 호도섬 탐사를 하였습니다.
이제 호도섬하고 이별할 시간이네요.
박준 부장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폼이 멋 있습니다.
호도섬 항구의 등대입니다.
호도섬 항구입니다.
배를타고 호도섬을 떠나야 할 시간! 저기 뒤에 들어오는 배가 우리가 타고 갈 배(11:25)입니다.
대천에서 호도섬까지 하루 왕복 2번씩 배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여객선 타고 졸다보니 금방 대천항에 도착하였고 즐거웠던 시간이 눈 감짝 할 사이에 지났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오다가 행담도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비빔밥을 시켜서 아이스박스에 가져온 회를 듬뿍 넣고 회덮밥으로 먹었는데 밥 보다
회가 더 많았습니다. 맛도 좋고 숙성되서 그런지 입 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맛 있는 점심식사 후 다시 광교로 왔습니다. 피곤하지만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었고 호도 해변가에 모여 함께 노래를 부른 일은 호도탐사 최고의 잊지못 할 순간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기도 하겠지만 우리들 1박 2일 호도여행은 살아가는 동안 가장 인상깊었던
추억의 한페이지로 분명히 남아 있을 것 입니다. 오며 가며 운전 하시느라 수고해주신
박준 부장님! 수고 많이 하셨고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상으로 호도탐사("한번더 확인하기" 워크샵)1박 2일을 마감 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리라 믿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에 된다면 또 가고 싶습니다. See you to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