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어산-용두산
◈날짜 : 2018년 4월02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사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44분(09:14-13:58)
◈찾아간 길 : 창원역-무궁화(08:20-08:55)-삼랑진역-택시-만어사주차장
◈산행구간 : 만어사주차장→만어사→임도→만어산왕복→만어현→영축지맥갈림길→칠탄산갈림길→임도안부→산성산→산불감시초소→용두산→밀양역
◈산행메모 : 밀양 용두산에서 만어산을 잇는 산줄기는 2002년 7월17일 밀양역에서 출발하여 삼랑진읍 우곡삼거리까지 이어간 산행(7시간)이 있었다. 이 산줄기를 16년 만에 다시 찾는다.
도로위로 걷지 않을 경제적인 산행과 부드럽게 연결될 교통을 생각하며 삼랑진역에서 택시로 만어사까지 연결한다(일만오천냥). 10km거리에 운행시간은 15분. 하차하니 왼쪽으로 돌계단.
계단으로 올라가니 만어사.
절집은 인기척도 없다.
아래로 천연기념물제528호로 지정된 만어사암괴류.
미륵전으로 내려간다.
미륵전오른쪽 돌 위로 산길이 열린다.
숨차게 올라가서 콘크리트임도가 가로지르는 임도에 올라선다. 임도 위는 잔디광장이다.
여기서 만어산을 만나기 위해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중계탑을 지나 만어산에 올라선다.
10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만어산에서 굽어본 삼랑진읍. 택시로 올라온 길도 보인다.
작년엔 여기서 구천산으로 향했지만 오늘은 왔던 길로 발길을 돌린다. 다시 만나는 중계탑.
잔디광장을 다시 만난다. 왼쪽은 만어사에서 올라온 길이다.
임도 따라 직진. 지름길로 내려가서 다시 만나는 임도를 건넌다.
임도삼거리에 내려선다. 만어현이다. 왼쪽에 <99임도시설용전지구> 빗돌도 있다. 오른쪽 플래카드 뒤로 올라가며 임도와 헤어진다.
왼쪽으로 가깝게 지나가는 임도. 봉에 올라서니 <만어-8>119구조표지.
나무 뒤로 다가서는 봉을 보며 내려간다.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나는데 왼쪽은 출입을 막는 쇠사슬 줄이다. 돌아본 모습.
올라가니 오른쪽에서 노루가 짖는 소리. 인기척을 보내니 소리를 멈춘다. 봉에 올라서니 <만어-7>말뚝. 나무에 488m표지도 걸렸다. 여기서 왼쪽으로 영축지맥이 분기된다.
내려가서 봉에 올라선다.
안부에 내려서니 삼거리. 오른쪽은 칠탄산으로 이어진다.
왼쪽 나무 뒤 청룡산으로 이어가는 영축지맥.
오른쪽 나무 뒤로 칠탄산.
<만어-5>말뚝을 앞두고 나무위로 다가서는 능선.
오르내림에서도 이어지는 소나무 숲이 쌓이는 피로를 적게 한다.봉에 올라서니 <만어-4>말뚝과 삼각점이다. 385봉인데 나무에 표지가 2개나 걸렸다. 얼굴에 거미줄도 걸린다.
솔숲을 벗어나면 하루살이가 따라오며 괴롭힌다. 지열도 느끼며 봄 속의 여름이다.
넝쿨딸기 새 순이 벌써 이만큼 자랐다. <츠르르, 츠르르! 베 베!> < 츠르르, 츠르르! 베 베!><쭉쭉쭉쭉 쭈! 쭉쭉쭉쭉 쭈!> 새소리에 발걸음이 가볍다.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나무사이로 드러난다. 그 위로 만어산도. 왼쪽 칠탄산 아래는 골프장이다.
오른쪽 자씨산성의 늪지는 활짝 핀 벚꽃이다. 나무 뒤로 나중에 만날 산성산(좌)이다.
처음으로 만난 이정표. 임도가 가로지르는데 왼쪽은 자씨산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구서원재로 내려선다.
자씨성터 입구를 지나니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드러난다.
구서원재에 내려선다. 건너편 산길로 올라 능선 따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소나무 숲길로 밋밋하게 올라간다. 경사가 커진 돌길을 지나
산성산에 올라선다.
숲속에서 만난 벤치에서 식사 후 산불감시초소전망대를 만난다.
이정표는 왼쪽으로 용두산입구 3.2km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칠탄산, 그 오른쪽에 지나온 만어산. 칠탄산을 감도는 도로에 핀 벚꽃이 한폭의 그림이다.
건너에 비학산, 보두산, 중산.
왼쪽에 철마산, 화악산은 미세먼지에 흐릿하다. 아래로 55번고속도로, 그 위로 밀양시가지.
용두산으로 하산할 능선이 아래로 드러난다. 그 위로 종남산, 우령산.
침목계단 따라 고도를 낮춘다.
금시당갈림길, 헬기장을 지나니 팔각정전망대. 올라가니 밀양강, 55번고속도로의 그림이 좋다.
안테나가 지키는 용두산이다.
둘러봐도 정상표지는 없다.
오른쪽 금시당에서 오는 길이 합치는 용두목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육교를 만난다.
육교에 올라 굽어본 가곡시장. 가운데는 얼마전 화재로 전국적인 뉴스가 됐던 세종병원.
도로를 만나 왼쪽으로 따라간다. 가곡삼거리서도 직진. 왼쪽으로 밀양역을 만나 산행을 마친다.
창원행 무궁화는 50분의 여유가 있다. 기온이 얼마나 올랐는지 열차 안에서 지나가는 직원에게 에어컨작동을 요구하는 승객도 있다. 목욕탕에선 벌써 대형 선풍기가 돌아간다.
#밀양역-무궁화(14:51-15:36)-창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