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이어 9월24일 평화6코스길을 걸었습니다.
야당역에서 만나 083번 버스타고 동패지하차도에서 심학산을 넘어 출판도시길을 따라 성동사거리까지 약 16km를 걷기로 합니다.
산남입구에서 심학산에 도착 산행시작
숲은 우거지고 갈 바람 시원하네.
큰 바위 앞에서는 경건해지네.
심학산 정상이 보입니다
학이 찾아드는 정자
尋鶴亭
심학정에서 학 네마리가 한강 마루를 뒤로하고
지난 3월에 걸었던 강건너 잔류리 포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산길 확인하며
파주 출판도시길 시작
한참을 걷다 뒤돌아 보니 저 멀리 우리가 넘은 심학산이 잘가라 하네.
길은 곧게 뻗고 앞은 먼데,
이곳 저곳 건물들이 모두 출판사들이네 요즘 인쇄물을,
난, 얼마나 마주했나.
걷던 중 카페에 들러 시원한 아이스 커피와 레몬 에이드로 피로를 풀고 쉬었다
다시 출발.
이 얘기 저 얘기
단, 정치 얘기는 제외.
걸으며 웃지요.
자유로길 방음벽을 따라 갑니다
들녘엔 누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목적지가 성동사거리 까지 인데 오늘은 조금 코스를 변경해서 파주아울렛에서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성동사거리는 다음 답사 시 이곳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후문에서 시작하여 7코스 트레킹 할때 지나가기로한다.
오늘은 여기서 끝내고 버스로 합정역으로 간다.
2200번 합정역 가는 버스,
창밖에 하루를 마감하는 노을이 조용히 넘어갑니다.
오후 7시30분 합정역 도착,
생고기 삼겹살에 막걸리. 빨간소주.그냥소주.맥주테라 등
취향것 한잔하며 뒷풀이를 했습니다.
집에가려고 지하철에 들어갔는데 그만 만나지 말아야 할 그분을 만났습니다.
그분 왈, 출렁다리도 못가봤다고 딴소리😀
이렇게 평화누리길6코스를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