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안길 2월에 마치려고 열심히 움직였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한달정도 딜레이 되어
이번구간 금강 하구까지 약 130km 이어가게 된다.
길었던 국토 해안길 이제 5번만 더 가면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에 도착하게 될것 같다.
날짜 18년 3월2일~3일
오늘도 이른 새벽에 봇따리 하나 둘러매고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집을 나선다.
대구에서 첫차로 빛고을 광주에 도착해서 다시 고창군으로 가는 버스타고, 고창에서 택시로 지난번에 그만둔 고창군 부안면
상포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이른 아침이라 날씨는 다소 쌀쌀하지만 봄이니 간편하게 반바지,반팔로 무장하고 1시간쯤뒤에 만나게 될 노송님과 합류하기 위해 구안군 줄포만까지 대략 10키로 뛰기로 한다.
고창 갯벌 안내판을 배경으로 ...고창에서 사온 아칩밥 대용 밥버거 하나 물고
구름 한점없는 날씨지만 황사가 조금씩 끼어 드는것 같다.
진흙뻘인 곰소만 넘어 변산반도의 용각봉이 보이지만 저곳까지 가려면 점심 무렵이 되어야 할듯
보이는 곳은 변산아래 곰 두마리의 전설을 간직한 곰소항이 지척이다.
갈 길은 멀고... 어느가수가 애달프게 부르던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길이된다.
부안면 곰소항 물때시간 거의다 빠지고 조금씩 들어오는 시간
만조:03시 12분 그리고 오후 3시 43분
간조:09시 48분 그리고 밤 10시 21분
곰소항을 지날 무렵인 오후 3시43분쯤 만조가 될것같다.
이틀간 진행하게될 거리
변산 용각봉 그리고 가운데 멀리 줄포면 앞은 고창군 부안면 새우 양식장
봄이되니 한겨울 겨울 잠자던 양식장도 이제 새로운 식구 새우 꼬맹이들 키우려 준비중 이시고
새우 양식장은 5월부터 9월 찬바람 불기전끼지 양식장을 운영하며
따뜻한 5개월만 양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새우 양식장과 물고기 양식장
고창 마실길에
말샘을 찾았으나 어디 있는지 알길 없고
물빠진 곰소만
좌측 관음봉 가운데 멀리 의상봉, 우측으로 용각봉
변산 반도 환종주길이며 조망좋은 산들이 연속으로 나타난다.
변산반도 환종주
곰소만 갯벌넘어 줄포면 방향
보이지만 보이지 않은곳이 더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런 보일듯 보이지 않은 돌아 가는길이 좋은지 새만금처럼 쭉 곧은 직길이 좋은지
그건 판단하기 나름이라 뭐라 말할 처지가 못될것 같다.
상포마을에서 현위치까지
질퍽이며 갯벌 건너가면 금방인데
한참 돌아 가야할곳
바람에 간간히 실려오는 갯내음향이 너무 좋다.
구름은 바람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고
갯내음 역시 바람 없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한다.
누군가에 의해 움직이는것들
바람이 불때마다 하늘의 구름은 어디론가 움직이며 나역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곳에 서게 됨을 느낀다.
사포 상암교을 넘어가며
해안 문화마실길
길은 좋으나 나하고 조금 다르게 지나는곳도 있고
고창군 흥덕면 후포마을앞 해안길에서
자전거 타고 동해안 그리고 남해안은 순천까지 가셨고
서해안은 인천에서 이곳까지 진행 하시고 내일까지 함평까지 진행하신다는 분
4대강도 자전거로 다하셨다고 하신다.
신나게 이어 가시기 바라며 ...
저도 인증 담고 갑니다.
길이란!~ 없는곳에서 길 찾기가 시작되며
좋은길에서 길 잃을 염려가 많다.
양식장과 멀리 관음봉-의상봉 방향
햇살이 좋으니 양식장에 물고기 새끼들이 쫄래미 돌아 다닌다.
따뜻한 봄
햇살 좋은날
바람은 쌀쌀 하지만 걸음하기 좋은날
언제나 그자리인 갈대도 바람의 힘을 빌어 이리저리 춤추고
변산의 산들이 한줄로 서서 기다리는듯
신선봉-관음봉-의상봉
다시 한번 더 가고싶지만 언제가 될지 기약없는 산줄기가 되어 버렸다.
멀게만 느껴지는 길위에서
바다가 주는 느낌은 진흙을 파면 뭐가 나올까
알면서도 궁금해지는것들 뿐이다.
해안길에 보이는 소요산과 멀리 선운산 도립공원이 보인다.
가야할 해안길
동해안은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지났는데 서해안은 그러지 못하다.
물때시간,돌아가야할곳,질퍽이거나 모랫길이거나
지나는곳마다 발목 잡는곳만 나타나니 훤히 보이는곳이자만 앞길을 장담할 수 없게된다.
질퍽이는 양어장 뚝길을 지나 다시 마른 갈대숲 사이로 지나
인삼밭으로 돌아가야 할구간
줄포면 우포리
우포리 인삼밭 뚝으로 지나
잡목 많은곳을 지나서
다시 이런곳을 지나고
간간이 바람이 불때면 "믿음"이란 꽃말을 가진 갈대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늦가을같다.
갈대 전설이 생각나니 잠시 적어 볼까요
"상반신은 인간이나 하반신은 염소의 모습을 한 판이라는 신이 있었는데
판은 어느날 슐링크스라는 여인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지만, 슐링크스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랑이 두려워 판에게서
달아나려 했었다.슐링크스는 판에게서 도망치려 애쓰다가 결국 갈대로 변해버렸는데
판은 슐링크스를 뒤쫓은걸 후회했지만 슐링크스는 바람에 가냘프게 몸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가 되어
두번다시 사람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갈대의 순정 노랫말도 생각나고...
부안군 곰소만-줄포만 갯벌 습지 보호구간
이곳까지 10km 진행해서 노송님을 만나 다음날까지 함께 걸어간다.
갯벌의 가능
자연정화 기능:지구 산소의 70%을 바다와 갯벌에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바다기후 조절 기능
자연 방파제 역활
몇가지만 알면 될것 같다.
이제부터 금강 하구까지 대략 120km 긴시간동안
서로 의지하며
줄포만 갯벌 습지보호 구역내 양식장 안내
줄포만 생태공원
예전 줄포항은 어디가고 제방둑만 길게 자리하는곳을 지난다.
원두막 쉼터에서 잠시 쉬며
이곳은 한때 서해안 3대 조기 어장이었지만 일제시대인 1900년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쌀이 일본으로 수탈당하는
출구로써 크다보니 줄포항은 어업보다 상업적으로 활성화 되게된다.
줄포항이 있던 자리지만 토사가 축척되어 1990년대 폐항조치후 지금은 자연생태공원으로 부르며
줄포항에 있던 모든 어업은 곰소항으로 이전되어 곰소항이 줄포항을 대신하여 항으로써 자리잡는다.
줄포리의 부안군 환경센터앞을 지나
곰소항으로 가는길에
이제 물이 들어오기 시작 했을텐데
한낮이라 따뜻하니 졸음이 찾아들고
부안군 보안면 유소리
신복 양어장 옆길을 지나고
멀리 방장산?이 보이고 그넘어 내장산이 있을듯하다
변산의 용각봉에서 흘러온 우동천을 지나
변산 마실길을 지나게 된다.
변산 마실길은 전체 66km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58km정도 되는듯
인증 담아드리고
간척지를 배경으로 철새는 날아가고
멀리 산운산과 소요산이 곰소만 넘어 자리하며
물빠진 갯벌은 거대한 진흙을 드러내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있다.
한여름에 지나는 갯벌은 어떤 풍경을 보여줄까
사시사철 갯벌은 텅비어 있을듯한 모습이나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은 조금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 두승산 방향
새벽에 나갔던 바닷물이 들어오는 모습
지금은 갯벌이 훤히 들어나 있지만 1시간 정도후 물이 가득찰것으로 보인다.
갯벌 넘어 멀리 바위가 보이는 산은 변산의 관음봉
제방따라 걷는길은 지루하고 노송님께서 가지고 오신 귤 몇개로
허기진 배를 채워 본다.
곰소항의 작은 공원
텅비어 버린 갯벌에 바닷물이 많이 들어온 모습
갯벌은 육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다도 아니고
잠시지만 육지와 바다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인것 같다.
작은 소라껍질과 거대한 화강암 소라
철갑 왕새우 조형물
말로만 듣던 곰소항에 도착하게 된다.
서해안길은 태어나 처음으로 걷는길이 대부분이다.
일부 산길이야 걸음 했지만 산행후 집으로 가기 바쁘다 보니 해안 구경은 멸치눈알 많큼도 못해봤다.
오전부터 점심때가 지난 지금까지 올많큼 왔으니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밥부터 먹어야 할것 같아 식당부터 찾아 나선다.
곰소항 젓갈길
곰소는 일제감정기때 3개의 무인도를 제방을 쌓아 만든곳이며 곰 두마리가 살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나 정확한 근거는 없다.
빨래 거는곳에 한쌍씩 일광욕을 즐기는 아귀 물고기
예전에는 쓸모 없다며 모두 버린 아귀지만 지금은 대접받는 물고기로 이렇게 일광욕부터 하며 사랑 받는다.
가만보니 저녀석이나 나나 코 꿰어 걸린듯한 세상살이는 똑 같은듯
곰소에서 가장 맛있다는 밥집을 찾아서
곰소항에 왔으니 서해 바다향을 고이 간직한 해산물보다 바다를 발효시킨 젓갈을 맛봐야 할것 같아
젓갈 정식을 시켜본다.
한점 한점 바다를 고이 간직한듯 서해바다가 입으로 쏙쏙 들어가게 되니
묵혀서(발효) 좋은 음식이 있고 묵혀서 썩거나 상하는것들이 있다.
묵히거나 발효 시켜서 좋은 음식으로 대표적인 남도의 홍어가 있으며
우리가 즐겨먹는 김장 김치가 대표적일것 같다. 물론 젓갈 역시 묵혀서(발효) 먹는 음식이다.
짜쪼름한 젓갈에 밥도 먹었으니 이제 곰소항 투어길을 떠나보고 해질녘에 솔섬에 도착해야 할것 같아 발길을 이어간다.
햇살 좋은날 넓은 바다에 있어야 할 조기녀석들이 칠산어장에서 잡혀와 가지런히 줄지어 누워있고
머리는 어디에 둔건지 모르는 갈치란 녀석들이 줄지어 묶여 단체로 일광욕중이다.
곰소항 젓갈 골목으로 들어와서
나중에 택배로 주문한다고 했는데
혹시 젓갈 시키실분 계시면 참고 하십시요
곰소어부 젓갈,건어물
010-5581-0775번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곰소항내 어시장)
곰소항 어시장
곰소항에서 본 지나온 선운산 방향
바다에는 윤슬이 반짝반짝 일렁이고 전형적이 어항모습이다.
가만 서서보니 지나온길은 언제나 까마득 하게 보이고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옛길이 된다.
하지만 다가올 길은 언제나 멀게만 느껴지니
오늘도 긴긴밤 새만금에서 어이 보낼지...
빤히 보이지만 한치앞도 모르는 세상속
갯벌로 훤히 보이던 그곳도 바닷물이 가득차니 오전내도록 봐오던 그 물속 역시 모를일이다.
바람에 실려오던 비릿한 갯내음도 바닷물속으로 가라않고
곰소항에는 바다와 함께 돌아온 숭어가 있는지
그녀석들 잡으러 몇몇 훌치기 낚시꾼들이 낚시대를 던지고 제 빨리 감는걸 반복한다.
곰소항을 조금 벗어나니 장사가 안된는지 거의다 문닫는 횟집들이 줄지어 나온다.
봄햇살 좋고 바람은 시원하고 발길은 ?
바닷 바람에 완전 쪼그라 들인 양태.숭어 물고기
곰소항에서 밥먹고 나오며 사온 병어 회
해안길 다니면서 서서 먹는 맛이란
해안길을 걸으며 꼭 해보고 싶었던것 중 하나인 이렇게 걸어가면서 먹어 보는것이다.
이제 갯벌체험과 낚시만 해보면 다 해보는게 된다.
부안군 진서리 마을앞
고려 청자 만들던곳이다.
진서리 (작도마을) 안내판
멀리 선운산 옆의 소요산이 보이고
정월 대보름이라 바닷물은 아직 조금더 들어와야 만조가 될것 같다.
가야할 제방이 보이고
지나는길에 사람들을 만나면 왜 이렇게 걷느냐고 한다.
"그건 나도 모르고 다가보면 알듯하다"고 설명해준다.
티벳 수도승이 오체투지 하듯 해안길에 긴시간 걸으며 득도 할일은 없겠지만
왜 걷느냐는 질문에 답변에 머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가다보면 알겠지 가다보면...
지나온 곰소항
바다와 양식장 사이에서 훤히 트인곳은 바람이 불고 차갑다.
남도의 봄바람은 따뜻하지만 이곳의 바람은 그러지 못하고 차가운 바다를 닮은듯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바람에 갈대가 내는 소리는 마치 "판"이 갈대를 꺽어부는 피리소리로 들린다.
신선봉에서 관음봉까지
왔으면 가는게 이치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서해 바다가 말없이 가르치는 교훈이라면 가득차면 비울줄 알아야 한다는것이다
어디로 가는지 알길없는 바닷물이 시간되면 어김없이 그많큼 와 있다는것이며 갈때는 모두를 데리고 가며
다시 올때는 데리고 간많큼 그대로 데리고 온다.
차고 비우고 스스로 못하니 달의 도움을 받게 된다.
막다른 골목에서
돌아 가는냐 뚫고 가느냐
해안길은 물이 많아 진행이 어렵고 돌아가기에는 조금 멀고 경사진 짜잘한 산을 올라가기로 한다.
해안가에 자리하는 동굴
용도는 모르겠으나 장정 20명 이상은 들어가도 남을듯한 동굴이다.
바닷물이 많아 해안길은 잠시 뒤로하고 좋은 아스길로 진행한다.
바다위의 만찬 끝나는 곳부터 다시 해안길로 내려가야하고
다시 해안길로 내려오니 남자 장승이 여자 장승을 곁눈질로 보며 풍선껌을 불며 한것 여유를 부리고
여자 장승은 남자 장승이 못마땅한건지,아니면 한잔 했거나 조금 알딸딸한 표정이 귀엽다.
변산 마실길 따라
좌측끝 부분은 지나온 고창군 해리면 동호항 처럼 보이고
가운데 섬은 소죽도와 대죽도로 보인다
모항까지 아직도 6km이상을 걸어야 하니
다리는 아프고
진서면 운호리 (왕포리)
몸나물 뜯으시는 아주머니
정자에서 잠시 앉아 양말만 갈아어도 바람차갑게 느껴진다.
용왕님도 시어 간다는 왕포
예전 왕포마을은 서해 칠산어장의 고기배들이 모여들던 어장이며 고기잡이로는 으뜸이라하여 왕포로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전국 낚시 메니아들이 즐겨찾는 마을이다.
작년 "도시어부" 이경규.이덕화분이 낚시하며 촬영한곳
왕포항에서 본 선운산 방향
왕포마을의 물고기 조형물
작은 어촌이라 슈퍼나 구멍가게는 보이지 않는다.
왕포마을 항
한녀석은 완전 방수 처리가 된듯 누워 있다.
서로가 작당하듯 부안 마실길로
물이 가득찬 모습이고
멀리 해안선 끝부분은 고창군의 동호항
작당마을에서 본 멀리 갑남산 방향
작당마을
작당 마을의 느티나무
鵲堂(작당)마을 내력 까마귀와 연관이 있는 듯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줄다리기를 하며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비는 당산제를 지낸다.
올해도 줄다리기를 하는지 알 수 없으나 나무아래 줄다리기 할때 쓰는 짚으로 만든 굵은 줄이 감겨져 있다.
작당마을 회관앞에
작당마을회관
지나온 작당마을
바다건너 지나온 해안길
부안 마실길이 잘 조성되어 진행하기 좋고
길가에는 지천으로 핀 개불알꽃이 오는 봄을 반긴다.
야간에 해안길의 모랫길을 어찌 지낼까 걱정 했지만 부안군에서 만든 부안 마실길이 있어
걱정을 덜게된다.
이제 해빠질 무렵인데 사진찍기 좋은 솔섬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지 아니면 좀더 가서 상록 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볼지...
오늘 같은날은 일몰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상록해수욕장 일몰
|
첫댓글 방장님 , 아픈 발로 125km 걷느랴, 고생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지루하고 추위에 떨며 걸은 새만금방조제에 축억이 많을듯 합니다



거 안닌듯한데, 왜 이리 지루하던지.... 발 치료 잘 하시고 바른 괘유를 빕니다... 함게한 시간 
거워습니다...
ㅇㅅ 老 松
30km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눈보라 몰아치던 무안에서 그리고 이번 새만금에서
갈수록 고생을 하는것 같습니다.
발목 통증으로 걸음걷기가 무척 불편해서 움직이기도 힘듭니다.
입술은 온통 물집으로 가득하고
왜 걷는지 아직 모르겠지만 서해안 끝지점에 가면 알까 궁금해집니다.
새만금에서 고생 많으셧구요 까칠한 저의 성격 맞춰주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해안선 아직도 한참 남았네요
보는 사람도 지겨운데 ㅎㅎ
보는이도 지겹지만 걷는이는 오죽하겠습니까
걷는다는것은 고행길 입니다.
이런것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방장님의 무한도전에 경의를 표합니다.에고 발이 아프신데..빠른 쾌유바라며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글고 老松선배님의 동행에 박수를 보냅니다.핫팅!!
걷는다은것 이렇게 힘드는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끝없는 아스팔트길 추운것 보다 몸에서 열이나지 않으니
새벽의 차가운 한기는 뼈속까지 파고 들더군요
이제 5번만 더가면 끝나니 그이후로는 어찌될지...
전북에서 군산항 다음으로 큰 어항이 곰소항인데.... 곰소항, 낯선이름이라 어디쯤인가 했습니다.
과거에는 칠산어장의 조기잡이 배들로 붐비던 어항이었다는데 요즘은 김양식과 염전으로 유명하고,
젓갈 쇼핑(?)으로 붐빈다고 합니다. 젓갈 쇼핑(?)하셨나 봅니다? 조기로 유명한 곳이니 조기젓갈 사셨나요?^^
곰소항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갯벌 위로 펼쳐지는 일몰이라 합니다.
하루해 저물때는 바람이 이는데... 가슴에도 일지요.^^ 새도 둥지를 찾는 시간, 귀소의 본능 근원적 그리움으로 바람이 이는 해질녘입니다.
"구름은 바람없이 못간다" 구름이 바람없이 못 갑니다만... 구름이 바람을 부르기도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글 감사합니다.나중에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서해안 5구간 고창에서 군산까지
해안길행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곰소항 병어회 맛있게 보입니다
발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남은 구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해안길은 산과 다르게 먹을것이 풍부하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글 감사드리고 5월 국공길 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구간은 그래도 먹거리가 괜찮습니다!
(젖갈정식 병어회)
지루한 해안길 두분 참말로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 먹을게 있더군요
배불리 먹고 실컷 걷고 눈물나도록 걷다가 왔으니 그것도 행복이죠
누님 한구간 오셔야죠
왜그렇게 걸으세요? ....저도 여쭙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왜 걷느냐"고 질문 합니다.
그럴때마다 서해안 끝지점 김포에 가면 알것 같다고 말을 하죠
처음 동해안길을 걸을때는 정답 (국토종주)을 알고 갔지만 지금은 정답이 없어졌습니다.
기억도 없고 가다가 막힐때 그곳이 김포가 될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가다보면 끝이 나겠지만 가는 길이 만만치 않으니....
지난번 보다는 좀 괜찮은데 아스팔트 에 해변길 걷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나마 노송형님이 함께 하셔 다행입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서해안 가다가 막히는곳이 끝지점일것 같습니다.
이제 5번만 더가면 끝이네요 길고 길었던 시간
마지막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구요
참 힘듭니다.
두분이 걸음하시니 마음도 든든하고 고행길도 즐거워보입니다
사진도 여유로워보이고...
함께라는것이 참 좋아보이네요^^
방장님~수고많이하셨습니다.
편안해 보이죠
옆에 누군가 있다는것 참 좋고 든든하고 편안합니다.
나중에 한번 오시죠
이제 전라도땅을 벗어나네요 추위에 떨었던
그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난뒤 찾아온 봄날에
걷는 해안길 추위에 떨던 그길 보다는 조금은
편안했을것 같습니다 고생많이 하셨구요
건강 잘 챙기세요
전라도 땅을 벗어나 이제 충청도땅으로 들어 갑니다.
그리고 5번만 더가면 끝날것 같습니다.
한번 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