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 제56차 2024년 정기 총회 개최 | 만화신문 (newscartoon.kr)
한국만화가협회의 제56차 2024년 정기 총회가 지난 16일 (금) 오후4시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3층에서의 토론장에서 오후 4시부터 이재민 한국만화연구소장의 사회로 개막되었다.
이날 전임 만화가협회 권영섭, 박기준, 이현세, 이두호 회장들을 필두로 협회임원, 원로만화가, 웹툰작가, 출판 만화가 회원 등 다수의 만화계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재민 소장의 참석자 소개 및 성원보고와 더불어 권혁주 웹툰협회장이 개회선언을 했다.
이어 신일숙협회장 인사말과 유승진 이사의 2023년 월별 사업 및 활동보고가 있었고 정인화 사무국장의 2023년 결산과 고준현 감사의 감사 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유승진 이사가 2023년 대구와 전남 지부 현황보고를 했다.
이날 신일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협회가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작가들이 있다면 협회가 하는 일들을 크게 다섯가지만 추려서 다음과 같이 말씀드린다고 하였다.
1. 협회는 만화가들을 대신해서 정부 및 공공기관, 여러 단체들과 접촉하여 작가들의 이익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한 건강한 작가 생활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작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2. 협회는 자율규제위원회를 운영하여, 만화가들에게 치욕의 역사로 남은 사전 심의 철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덕분에 지금까지 만화가들과 제작사들은 자유롭게 창작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3. 협회는 만화문화연구소를 운영하여, 만화계 전반에 도움이 되는 학술, 산업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보다 체계적인 만화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 협회는 오랫동안 만화가들을 괴롭히고 있는 불법공유웹툰에 대한 전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꾸준히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궁극적으로불법공유웹툰 이용 근절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법제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은 그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5. 우리 만화가 웹툰으로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만화가들의 위상 재정립과 역할 재정의를 위해, 정부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회장의 2024년 사업계획으로 *제개정 표준계약서 활용 저작권 교육 계속,(표준계약서 사용 독려) *저작권보호 주제 릴레이 웹툰 제작 계속(이용자 인식전환), *창작 노하우 공유를 위한 웹툰 포럼 계속 (작가 연대강화),*<이달의만화><올해의 출판만화>계속(출판만화 재조명),*<오늘의 우리만화> <열린만화포럼>운영계속 (만화문화 저변확대)의 승인과 정인화 사무국장의 2024년 예산안 승인의 의결사항이 결의되었다.
끝으로 문정후 류기운씨에 대한 신일숙회장의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으며 권혁주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총회가 마무리되고 나온 회원들은 상호간 교류와 단합을 위한 뒤풀이 장으로 마련된 인근식당으로 정인화 사무국장이 인도하여 화기애애한 자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