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프린터 1년 유지비「프린터값 5배」

[김성태]

보급형 잉크젯프린터의 1년 유지비용이 프린터 가격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www.danawa.co.kr)는 보급형 잉크젯프린터가 데스크톱 PC에 패키지로 함께 팔리는 등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 유지비용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5∼6만원대 보급형 잉크젯프린터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본 결과 캐논, 엡손, HP, 삼성전자 순으로 유지비용이 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HP와 삼성전자의 제품은 1위인 캐논에 비해 무려 2배 가량 잉크 가격이 더 든다는 것.

제품 가격과 유지비용을 비교해보면 캐논은 2배, 엡손 5배, HP 6배, 삼성전자는 5배에 이른다.

다나와측은 보급형 잉크젯프린터의 인쇄 품질이 좋고 가격이 워낙 저렴해 너무 쉽게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탓에 잉크 가격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못해 불만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