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운공원 놀이마당 후기
행사 진행 일자/시간 : 2022년 4월 9일 10시30분~12시 (학운공원 농구장옆)
참여인원 - 약 20명
회원 : 김수은,구영주,김경제,신주희(시흥부천회원)
놀이 참가자 : 약15명
진행 놀이 : 달팽이,사방치기,공기놀이,실뜨기,고누놀이,도토리팽이
참가자 반응(글, 그림, 영상) :
기나긴 코로나 상황속에서 2년동안 놀이마당을 진행하지 못했다.
그리고 드디어 새로운 장소인 학운공원에서 놀이마당을 진행하게 되었다.
살짝 비소식이 있어 걱정했지만, 다행히 하늘이 도와 놀이마당을 무사히 시작할 수있었다.
올해는 오전에 시작하기로 했는데 토요일 10시30분이란 시간이 공원을 나오기에는 조금 이른시간이라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산책나온 몇명의 성인들만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준비할때부너 아빠랑 함께 농구를 하던 친구가 있어서 그친구에게 도토리팽이를 해보자고 했고
그 친구는 도토리팽이를 꾸며보고 돌려보더니 아주 신기해했다.
그다음은 실뜨기~
9살인 친구는 전통실뜨기를 아주 잘하는 친구였다. 달팽이 만드는 법을 알려주니 신기한 듯 따라했고,
함께 온 엄마와 함께 실뜨기로 달팽이를 만들었다. 때마침 아이의 할머니도 손이 아프시다며 한참을 보시더니 신기하다고 실뜨기를 함께 하셨다.
그리고 손목마술~~ 손목에 실을 감고
"친구아 진실을 말해야만 실이 풀린단다... 너 엄마말씀 잘 듣니?" 하자
"네~" 하고 대답하고 실이 풀리자 아주 신기해하며
이제 엄마의 손에 마술을 걸어보았다.
엄마에게
"엄마 나 혼낸적 있지?" 하고 물었고 , 엄마는 "응~" 하자 실은 풀렸다.
아이는 무슨 진실게임인양 이번엔 "아빠~"를 크게 불렀다. 아빠에게는 무엇을 물었을까?
이제 이 친구는 다른놀이도 해보고 싶다며 고누도 하고, 운동장에서 달팽이놀이를 하고 있는 친구를 보며 함께 놀기시작했다.
시간이 흐르자 이제 한가족씩 공원에 산책을 왔고 놀이를 함께 참여했다.
4살, 6살 아이들도 코끼로 공기놀이에 흠뻑 빠지며 좋아했다.
사방치기를 그려주자 이 놀이 안다면서 한명씩 사방치기 놀이도 동참했다.
지나가던 한 가족분은
어떤 단체냐고 궁금해하셔서 카톡 친구맺기도 해주었다.
오전시간이라 많은 가족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비가 그침 봄날에 아이들과 한바탕 신나게 놀수 있는 날이었다.
참여했던 아이들은
"이제 또 언제와요?" 하며 벌써 다음달을 기다렸다.
" 음 이제 다음달 둘째주 토요일 오전에 여기서 또 만나자"
오늘 짧은 만남이었지만 한껏 웃는 아이의 모습에 에너지를 받으며 다음 놀이마당을 기약해 본다.
첫댓글 언제하냐고 물었던 친구가 꼭 다음달에도 오면 좋겠네요.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