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몰출 다녀와서 글 올립니다.
24 일 저녁 10 시 30 분 경 사무실에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내일 날씨 관계로 작업이 순연 되었으니 낚시나 가잔다.
(사실 우리 사무실도 환자가 몇 분 계셔요)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동안 낚시 한 번 못 갔거든요.
넘 좋아서 잠이 않온다.
낼 출조하면 왠지 대물을 잡을것 같은그런 기분 다들 아시죠.^^
새벽 3시 30분 기다리던 일행 들과 함께 만나서
인천 남항으로 출발 4시 도착 신나라호에 명부 작성 하고
드뎌 배에 몸을 실었다.
날씨 관계로 예약 인원 펑크 내고 사람이 별로 없다.
총 승선 인원 11명 신나라에 이런 일이 다 있다니....
맨 앞으로 자리를 잡았다 조류의 세기와 물색을 감안 하여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물색은 괞 찮았다.
조류는 겉과속이 다르게 흘렀다.
7시가 조금 넘어 낚시하기 시작 했다. 삑 소리와 함께 입수 조용~~
입질이 없자 포인트 이동 두 번의 이동후 다시 입수 수심 약 50 미터
비가 넘 많이 와서 그런가 물살이 장난이 아니다.
다 들 줄 풀어주기 여념이 없다.
첫 번째 입질이 왔다.잽싸게 챔질후 포획 성공 약 25cm
오전 8 시 30분 조과 25~33cm 일곱 마리포힉 일행 들과 함께 회를 떠서
이슬이와 함께......아! 정말 맛 좋다. 새삼스레 산다는 것이 무었인지....
그 좋아 하는 낚시 한 번 못 다니고 씁씁한 미소가 머금어 진다.
그동안 참으로 잘 달려옸다.앞 만 보고 달려 왔다.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그렇게 미친 듯 달려왔다.
결국 모든 것들이 다 물거품이 되어 버렸지만 ㅎㅎㅎㅎ
과연 삶이 무었이길래 .... .
기다림에 미학을 조금은 알면서도 그렇치 못 했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우러기 회에 이슬이를 한잔 하고 다시 낚시대를 담군다.
입질이 없다. 그러나 기다린다. 놈이 올때까지
다시 몇 수 포획 하고 매운탕에 점심을 먹고커피 한 잔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포인트 이동 다시 몇 번의 포인트를 이동 하고 입수 수심 약 50M 고패질 시작
무었인가 걸렸다 뭐지 조금씩 올라온다 옆에 동료가 갑자기 빈 낚시를 올리고있다.
무거워 죽겠어 빨리좀 올려요. 알았어요.
그런데 무거워도 넘 무겁다.이상 하다. 입질도 전혀 없었는데....
수면에 노란 합사줄이 걸려 올라온다. 누구 것인지 살펴 보아도 아무도 없다
합사줄을 잡아 손으로 올려보니 ^^낚시대다.속으로 야 호!!
기분 무지 좋다.그런데 이상타 다른 사람들의 눈빛이....
암튼 기분 좋다. 릴 시마노 5000 합사 8호 약 150야드 낚시대는 잘 모르겠다.
그 뒤로 담그면 물어준다 신기 하다. 신나라 아주머니 나 보고 복 터졌단다.
입질이 없자 다시 포인트 이동 약 40 분 간 이동 한댄다.
선실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너무 피곤하다.
낚시 준비 하라는 방송에 일어나 낚시 준비 하는데 이번엔 침선이라고 한다.
낚시 시작 입수 채비 다 뜻김, 으 이럴 수가?
다시 입수 뒤에서 부터 침선 진입하고 드디어 입질을 받았다. 챔질 후
두 세번 감아 주고 기다리다가 윽 밑 걸림 간신히 한마리 올리고 채비 준비 후
다시 입수 신나라 아주머니 옆에서
입질받고 선장님 낚시올리란다 좀더 기다려 본다 입질 성공 이번엔
좀 묵직 하다. 제법 힘 좀 쓴다.옆에서 난리들이다. 다들 개 우럭 이라고
하지만 본인은 No 40 다마 예상 올려보니 역시나....
마지막으로 올린 넘이 오늘 최대어다 그런데 좀 씁쓸하다.인천에선 이 정도가
개우럭이라니 내가 한 참 낚수 다닐때만 해도 이런 씨알은 하루에 몇 마리씩 잡곤했다.
오늘의 총 조과
우럭 30 다마 6 마리
25 이상 약 15 수
40 이상 1 수 메퉁이 1 수
낚시대 1 마리(1 M 60 CM)^^
오래간 만에 출조 해서 너무 좋았고 즐거운 하루였다.
재미 없는글 이만 마칩니다.항상
어복 충만 하시길,,,,..
정말 너무합니다!!!!!!!! 다음에 꼭 연락 주세요 동행 출조해드리면 더욱 즐거웠겠죠? 그정도에 조과라면 인천권이라면 마니 잡으신거라 생각되구요 손맛도 충분히 보셨을거라 생각도 되구요 앞으로 그런 조과가 계속될지는 그누구도-----??????? 중요한 것은 즐거움! 같이 누렸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요 다음에 뵈용^^*
첫댓글 정말 기분 만땅 이셨겠습니다. 부러울뿐입니다. 2-3년전 신나라 5-6번 출조 했지만 조과 제대로 한번 못 본 내자신 부끄럽기까지. 헐......
좋은 기억 담아오셨네요? 새로운 장비도 용왕님께서 하사해 주시고.... 들어오는 길에 침선에 들렸나 보네요? 제대로 걸어서 나오면, 55짜리도 간혹 나오는 자리입니다. 조행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안전출조하시기 바라며,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나라 파란바탕에 개우럭 정말 멋있습니다^^몰출을 다녀 오셔서 조행기 감사합니다^^ 차후에 녹색바탕에 저도 개우럭을 들고 치즈~~
혼자 출조를 하시다니... 너무하세요^^ 담에 한번 부탁합니다^^
정말 너무합니다!!!!!!!! 다음에 꼭 연락 주세요 동행 출조해드리면 더욱 즐거웠겠죠? 그정도에 조과라면 인천권이라면 마니 잡으신거라 생각되구요 손맛도 충분히 보셨을거라 생각도 되구요 앞으로 그런 조과가 계속될지는 그누구도-----??????? 중요한 것은 즐거움! 같이 누렸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요 다음에 뵈용^^*
ㅎㅎㅎ 회원 님들께 죄송 합니다. 그리고또 죄송 다음엔 꼭 공지 하겠습니다. 용서 하시길..... 정말로 너무나 갑작스런 출조라서,,,, 재미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늘 항상 어복 충만 하고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
열분~! 덕적근해에서 삼경우럭대랑 바낙스장구통릴 잡으시면 연락 주세용~ 후사하겠습니다요...^^
0479님 낚시대는 건지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ㅎㅎㅎㅎ
행복으로님은 정말 행복 하시겠습니다.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리다니 감축합니다!
3년전에 잃어버린 장비가 인제 나왔구만요 많이 컸겠네여 ㅋㅋ 축하드립니다
행복으로님은 정말 행복 하시 겠네요!여러분의 리플이 부럽습니다^^
신나라 인원이 적으면 멀리 안나갈수도 있습니다.그런데 멀리 나갔던 모양이군요. 낚시에 릴이 걸려 나왔다기에 일전에 수장 시킨 제릴인가 했더니 아니군요.. 제건 미제 였는데 말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