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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족구100인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도야99
○ 족구이론 정리자료
1. 족구교육헌장
2. 족구철학
3. 팀웍에 대해서
4. 팀의 Quality를 높이는 방법
5. 포지션별 몇 가지 중요사항
6. 경기 운영에 관하여
7. 경기 중 팀 분위기를 결정짓는 몇 가지 요인
8. 좋은 팀이 되기 위한 10가지 지침
9. 안정된 족구팀이 되기 위한 10가지 지침
10. 잘 나가는 팀과 해체되어 가는 팀
11. 족구 잘하기 위해 필요한 10가지
12. 족구실력 향상을 위한 기초연습
13. 좋은 공격수가 되기 위한 10가지 지침
14. 현대족구에서 훌륭한 세터의 요건
15. 현대족구에서 훌륭한 수비수의 요건
16. 수비가 주의할 점
17. 수비를 잘하는 자
18. 꺾기공격 수비 요령
19. 로빙(Lobbing)볼 처리 요령
20. 아직도 기둥처럼 수비하는 수비수
1. 족구교육헌장
- 미주족구연합회가 족구인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를 선언한 전문 393자로 된 헌장.
우리는 족구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족구기본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족구 발전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족구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안축과 발코를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예의와 모범을 앞세우며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족구가 발전하며 족구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족구발전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족구발전 정신을 드높인다.
개척과 도전 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족구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세계 족구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족구인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족구역사를 창조하자.
2. 족구철학
경동나비엔
1. 채우려 하면 비워지고 비우면 채워진다.
승부에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외부 선수를 자꾸 영입해서 선수를 채우다 보면 우리팀 선수가 소외감으로 떠나게 되고 빈 자리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좋은 선수가 채워지기도 한다. 팀원 간에 서로 믿고 신뢰하는 팀 분위기가 형성되면 채워지기 마련이다.
2.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열심히 하면 길이 보인다. 말을 앞세우기보다 뜻을 품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길이 있다. 뜻은 있으나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포기하지 말고 더욱 연습에 충실해야 한다. 길이 없다고 생각하기 전에 뜻을 위해 얼마나 열정을 바쳤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자.
3. 人不知而不溫 이면 不亦君子乎 아.
<논어> 첫 장에 나오는 글로써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라는 의미를 지닌다. 족구인(감독, 선수, 심판, 관계자)은 남을 의식하지 말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 타인을 의식하면 마음이 동요되고 뜻하지 않은 길로 가는 경우가 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변하지 않고 자신의 길로 꿋꿋이 가는 자가 진정한 족구인이다.
4.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자는 남을 다스릴 수 없다.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 절대 남을 이길 수가 없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감정을 억제하여 자신을 다스리는 자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감독과 선수는 자신을 다스리는 마인드를 지녀야만 소속팀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흥분된 상태에서는 어떠한 일도 매듭짓기 어렵다. 지금도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족구인은 빨리 깨우쳐야 한다.
5.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한 해 30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운 투수 장명부 선수가 남긴 글이다. 그는 30승 거둔 이듬해부터 평범한 투수로 전락했지만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족구인은 주어진 현실과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월이 지난 후 자신을 돌이켜 보고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으려면 지금 원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쳐야 한다. 족구를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족구든 인생이든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낸 자는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3. 팀웍에 대해서
족구100인클럽 defense
견고한 팀웍을 위해서는 구성원 간에 서로의 플레이나 포메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도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어느 정도의 갈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유 있는 마음으로 웃으면서 해결될 수 있는 소소한 갈등이라면 곧바로 표출될 수 있는 분위기가 팀웍을 위해서 오히려 더 좋다고 봅니다. 결국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이 팀웍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교환이 자유로운 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팀 내의 직책을 떠나 연장자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조언은 보통 연장자가 하기 때문에 젊은 친구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친구의 입장에서는 그냥 수긍하고 넘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젊은 친구의 머리 속에 ‘아닌데......’ 라는 생각이 반복해서 쌓이면 언젠가는 조용히 팀을 떠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팀에 새로운 회원이 오더라도 매번 얼마 못 있고 떠나는 게 반복된다면 젊은 친구들의 열정이나 적응력 부족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과연 우리 팀이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생각의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연장자인 좌수비가 같은 팀 우수비에게 방금 전에 너의 수비 포메이션은 이렇게 했어야 했다고 조언을 합니다. 물론 아 다르고 어 다른 게 우리말이듯 표현하는 방식과 어투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에 몰입하다 보면 표현 자체가 부드럽지 못한 경우도 흔히 봅니다. 격려를 해도 모자랄 판에 순간적으로 버럭 하는 경우도 있죠. 우선 이걸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조언을 하면 ‘네’ 하고 대답하지만 젊은 친구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그려져 있는지는 ‘네’ 라는 대답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아니요’ 라고 말할 수 없기에 ‘네’ 라고 대답하는지도 모릅니다.
수많은 게임을 하더라도 100% 똑같은 상황이란 없고, 상대 공격수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고, 우리 공격수의 능력에 따라서 팀원의 플레이도 달라지고, 세터의 능력과 옆에서 누구와 함께 수비하느냐에 따라서도 플레이할 때 느껴지는 안정감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예를 들어, 상대 공격수의 파워가 대단한 반면 우리 공격수는 파괴력이 부족할 경우 우리 세터나 수비수들의 플레인들 안정감이 생길까요? 리시브가 좋은데 세터가 실축은 안 하지만 뭔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이 들면 공격수가 완전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우수비가 불안하게 느껴지면 좌수비는 내가 더 커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 좌수비의 플레인들 물 흐르듯 움직임이 부드러울까요?
이 모든 상황을 경우의 수로 따진들 다 헤아릴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연장자나 감독 또는 코치라고 해서 미흡한 부분이 눈에 보이더라도 무조건 이렇게 해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내가 상대방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착각한 채, 혹은 ‘내 족구 경력이 얼마인데’ 라는 마음을 밑바탕에 두고 조언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상대방의 포메이션이 잘못되었던 원인을 지금 조언을 하는 내가 제공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조언은 물론 필요하고 이를 수용하는 열린 마음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조언이라는 단어보다 원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견고한 팀웍 형성에 중요합니다.
연습 게임에서는 팀원들을 자주 바꿔가며 게임을 하고, 박진감을 주기 위해 때론 개인별 얼마씩 돈을 걸기도 합니다. 물론 그 돈으로 음료나 가벼운 먹을 거리를 사는 데 쓰고, 결국 우리들을 위해 쓰는 거니까 아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야, 누구누구랑 팀을 맞추면 오늘 무적인데, 누가 팀을 짰냐, 저 팀은 너무 강하잖아.’ 라고 속으로 생각했던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누구누구와 팀을 이루면 강팀이 되겠다는 것이 과연 나와 오래 뛰어서 호흡이나 팀웍이 척척 맞기 때문만일까요? 그 이유는, 그와 함께 팀을 이루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그로 인해 결국 내 플레이도 여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늘 처음 본 사람이라도 플레이에 안정감과 든든함이 느껴지면 세밀한 부분까지는 아닐지라도 호흡은 한두 게임이면 맞춰지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누구와 팀이 되면 강팀이 되겠다’ 가 아니라, 과연 ‘나는 그 누군가에게 함께 뛰길 원하는 존재일까?’ 입니다.
한 팀으로 오래 뛰다 보면 결국 팀웍은 맞춰집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많은 대화를 통해 공통된 견해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도달하고픈 궁극적인 목표일 뿐이고요, ‘내가 우리 팀에게, 우리 수비수들에게, 우리 세터에게, 우리 공격수에게 과연 든든함을 주는 존재인가’ 라는 넓고 깊은 생각이 팀웍 형성의 첫 단추일 것입니다. 우선 나부터 든든한 존재가 되면 우리 팀원들의 플레이도 달라집니다. 상대방의 발전 속도가 느리다면, 그 또한 내가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팀웍, 그 호흡의 시작은 바로 나입니다.
4. 팀의 Quality를 높이는 방법
경동나비엔
1. 칭찬과 격려
팀 선수들간에는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 항상 내 팀 선수를 신뢰하고 질책보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팀원 간에 사기를 높여주어야 한다. 경기 중 실수가 있을 때는 인상을 쓰기보다는 다음에 잘 해보자는 식의 위로가 팀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소속 선수들끼리 격려하고 칭찬하는 마인드를 지니고 있는 팀은 발전 속도가 빠르다.
2. 롤(Role) 모델
선수들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닮고 싶은 선후배가 있어야 한다. 나이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자신의 롤 모델을 정해서 그 선수의 운동 태도나 경기 중의 움직임을 익히고 배워야 한다. 족구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 또한 매우 중요시되므로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모범적인 선수는 많은 후배들이 우러러보고 배운다. 닮고 싶은 선수를 정한 후 그의 인성과 기술을 습득한다면 자신의 성장 속도는 한층 빨라짐과 더불어 자신도 후배 선수들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다. 참고로 본인의 롤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3. 리더십
선수들은 각자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팀의 주체는 자신이라는 생각으로 연습 때나 시합 때나 자신이 팀을 이끌어간다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리더십이 없으면 선수가 팀에 끌려가기 쉬우며 소속감 또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모든 선수가 동등한 위치에서 필요한 만큼의 리더십이 있을 때 팀의 잡음이 없고 팀의 수명도 길어진다. 선수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팀을 이끌어가면 감독은 넘치지 않도록 가끔 보조 역할만 해주면 된다.
4. 지는 경기를 잘해야
시합에서는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이기는 게임은 점수 차가 많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지는 경기는 잘 져야 한다. 지는 경기에서 간혹 선수들은 의욕 없이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팀 분위기는 최악이 된다. 팀이 패하더라도 마지막까지 평정심을 갖고 악착같이 뛰어야 하며 경기 후에 미련이 없어야 한다.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맥없이 지는 경기는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차후 그 팀을 다시 만났을 때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선수는 지는 경기에서도 프로근성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는 경기를 잘해야 이기는 방법도 얻어낼 수 있다.
5. 일상생활과 접목
선수는 족구가 생활화되어야 한다. 매일 연습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생활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만들어야 한다.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을 하고 약간의 공간이라도 있으면 벽치기, 족구공차기 연습을 해야 한다. 분석을 위해 상대팀들의 족구동영상을 반복해서 보아야 하며 훌륭한 킬러의 공격동영상을 지겹도록 보아야 한다. 반복해서 보면 상대팀의 미세한 습성을 찾아낼 수 있다. 태권도, 요가, 배드민턴 등 족구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찾아서 하면 더욱 성장이 빠를 것이다.
6. 급할수록 돌아가라.
어떠한 운동이든 단기간에 정상에 오를 순 없다. 급한 마음을 가지면 오히려 발전이 더디다. 신생 팀이든 기존 팀이든 목표를 세우고 꾸준하게 연습해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우승 욕심에 말과 마음만 앞세우면 편안한 경기를 하기 어렵다. 급할수록 멀리 보고 말보다는 행동(연습)으로 보여야 한다. 족구가 복잡하고 어려운 운동이 아니기에 연습에는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팀과 자신을 위해 묵묵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정당한 대가가 있을 것이다. 자신이 흘린 땀은 거짓이 없다.
5. 포지션별 몇 가지 중요사항
경동나비엔
1. 공격수
- 공격수의 기본은 체력과 안축이다.
대다수의 공격수들은 강인한 체력과 강력한 안축을 겸비하고 있으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최근에는 킬러들이 상대 킬러 방향으로의 공격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공격수의 수비가담 능력도 상당히 중요하다. 킬러는 득점을 내는 핵심이기에 득점력을 높이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격 시 타이밍 조절이 필요하다. 지금은 수비수들의 기량이 좋아져서 일반적인 타이밍의 안축공격으로는 득점내기가 쉽지 않다. 시간차 공격을 해야만 상대 수비수를 이겨낼 수 있다. 반 박자 빠른 공격 또는 반 박자 늦은 공격을 시도해야 득점력이 높아진다. 흔히 말하는 속공(반 박자 빠른 공격)은 투-바운드, 쓰리-바운드 모두 가능하다. 정확한 리시브와 세터와 공격수간에 약속만 되어있으면 연출할 수 있다.
일반부 킬러들은 쓰리-바운드 속공에서 범실이 많은 편인데 그것의 공격수의 몫이다. 부단한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반 박자 늦은 공격은 쓰리-바운드 일 때 가능한데 상대 수비수의 움직임을 끝까지 살핀 후 바운드 된 공이 네트선상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서 쳐야 한다. 낮은 타점에서의 안축능력 또한 공격수의 몫이다. 안축이 장착된 킬러라면 지금부터는 시간차 공격 연습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2. 세터
- 세터의 기본은 리더십과 볼 배급이다.
긍정적인 리더십과 공격수 입맛에 맞는 볼 배급 능력은 세터의 필수조건이다. 세터의 수비능력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부분이다. 킬러가 득점을 내는 핵심이지만 현대족구에서는 세터의 공격력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다.
상대공격수가 오른발 일 경우 세터에게 초구가 오면 좌수비가 2구 토스를 하여 공격까지 연결하는 것이 보편적인 공격 형태이다. 이때 좌수비가 미처 대처하지 못하면 공격수는 시간을 벌기 위해 상대에게 로빙으로 넘겨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터의 공격력이 있을 경우 공격수가 안정된 2구 토스를 하여 세터에게 공격을 유도하면 득점 또는 상대 리시브를 흔들 수 있다. 상대 리시브만 흔들어도 의미가 있으며 또 다시 찬스가 올 확률이 높다. 세터는 안축과 함께 연타공격 연습을 부단히 해야 한다. 토스에 자신 있는 세터라면 지금부터는 안축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3. 좌수비
- 좌수비의 기본은 리시브와 토스 능력이다.
서브리시브는 좌수비의 필수조건이며, 좌수비의 2구 토스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위에 언급) 대부분의 좌수비는 순발력이 좋고 볼-센스가 뛰어나다. 순발력이 좋고 볼-센스가 뛰어나지만 안정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상대가 오른발 킬러일 경우 연타 공격 시 주로 좌수비가 잡는데 내공이 쌓인 선수는 미리 예측을 하고 짧은 공도 안정감 있게 세터에게 배급한다. 특히 연타수비 시 찰나의 타이밍을 놓쳐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좌수비의 몫이다.
좌수비의 볼 감각과 안정감이 극도에 달할 때 팀은 철벽이 된다. 좌수비는 잔 범실이 없어야 하며 세터에게 찬스-볼 세팅이 완벽해야 한다. 안정감 있는 좌수비가 되기 위해 실전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
4. 우수비
- 우수비의 기본은 리시브와 로빙볼 처리 능력이다.
서브리시브는 우수비의 필수조건이며, 우수비의 로빙볼 2구 토스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우수비는 파이팅이 좋고 수 싸움에 강하다. 순발력이 좌수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극복해야 팀이 강해진다.
상대 킬러들이 좌수비의 수비영역을 간파하고 우수비 영역으로 강약을 조절하는 공격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순발력이 뛰어난 우수비의 경우에는 부담이 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수비영역 잡는 데에 혼란이 오게 된다.
우수비가 A킥 수비에 중점을 둔 상태에서 상대의 연타공격에 실점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차후 플레이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우수비의 순발력을 강조하는 바이다. 빠르고 순발력 있는 우수비가 버티면 상대 킬러는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수 싸움과 노련미에 순발력까지 더해진다면 훌륭한 우수비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6. 경기 운영에 관하여
경동나비엔
1. 팀웍
팀웍이란, 팀의 구성원이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각 역할에 따라 책임을 다하고 협력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팀웍을 위해서는 팀원 간에 믿음이 있어야 하고 서로 의지하여야 한다.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선수로서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 간의 갈등을 풀지 않으면 적은 오히려 팀 내부에 있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2. 경기 전 스트레칭과 볼 트래핑
이것을 무시하는 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강팀일수록 철저하게 할 것이며, 약팀은 그저 형식상 할 우려가 크다. 이런 생각의 차이는 크다고 볼 수 있다.
3. 감독의 역할
- 선수의 컨디션을 잘 파악한다. 부상부위. 심리상황. 집안일 등등.
- 상대팀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한다. 특히 공격수 스타일
- 경기가 안 풀릴 때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는다.
- 경기종료 후 그 경기의 평가를 가지고 파이팅 함으로써 단결력을 가진다.
4. 선수 내 리더의 역할
- 토스맨이 가장 이상적이나 경험 많은 연장자가 리더가 된다.
- 경기장 안의 감독으로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 전체를 보며 경기운영.
- nice 플레이가 나왔을 때, 칭찬을 하며 사기를 끌어올린다.
- 게임이 안 풀리는 경우나 실수했을 때, 선수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을 시키고 집중력을 키우고 한 팀이 되게 한다.
5. 경기 초반 주의점
몸이 안 풀리거나 긴장해서 자기플레이가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너무 무리한 요구는 오히려 컨디션 난조와 팀웍을 해칠 수 있으니 조금씩 끌어 올린다.
6. 승리 모션의 중요성
선수 간에 사기를 북돋우고 팀의 단결력과 경기 집중력을 배가 시킬 수 있다. 또한 상대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어 경기 흐름을 유도한다.
7. 칭찬의 효과
리시브, 수비, 토스, 공격이 잘 안 되었다 하더라도 Nice/Good Toss 등과 같은 긍정적인 말을 하면서 팀웍을 끌어 올린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기 때문.
8. 힘든 경기가 될 때
선수 4명이 다 힘들다. 리더의 응원에 말도 좋지만 너나 할 것 없이 격려의 말로 팀웍과 집중력을 끌어올린다. 실수를 하더라도 감정 섞인 말은 삼가며 그 선수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한다.
9. 상대 공격수를 파악하자.
1세트를 내어주더라도 공격수의 스타일만 파악되면 승리할 수 있다.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공격수의 파악이 주라 할 수 있겠다.
10. 선수 교체
구질이 다른 두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선수 교체 시기만으로 상대팀을 쉽게 이길 수 있다. 상대팀은 상대 공격수에 적응을 하며 팀웍을 올리지만 상대가 교체를 함으로써 리듬을 뺏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11. 리듬을 유지한다.
강팀은 더 강한 상대를 만나서 지고 있다 하더라도 상대팀 페이스에 휘말리거나 어이없는 실책을 하지 않는다. 끝까지 자기 리듬을 지켜 결국엔 승리를 이끌어내는데 이는 자기리듬을 힘든 상황에도 잃지 않고 유지하기 때문이다.
12. 오심이 나올 경우
주장은 확실히 어필을 한다. 합의 판정까지 도출하여 자기 팀의 리듬을 잃지 않게 하고 선수의 마음을 고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최대한 가진다. 경기의 판정은 심판이 하므로 선수가 흥분하여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은 삼간다. 심판과 싸워 이득 볼 것은 없다. 존중하는 맘으로 웃으며 얘기를 한다.
13. 인사를 합시다.
경기 종료 후 그냥 자기편 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이고 수고했다는 예의는 표하는 것이 족구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경기 중에야 적이지만 경기가 끝나면 족구를 사랑하는 다 같은 사람으로서 족구를 더욱더 발전시키고 넓혀나가는데 앞장서는(멋진 만남으로) 족구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7. 경기 중 팀 분위기를 결정짓는 몇 가지 요인
경동나비엔
1. 표정
경기 중 실점을 했을 경우 선수는 표정관리를 잘해야 한다. 궂은 표정이나 팀원을 무시하는 표정을 짓는 경우 팀의 분위기는 급격히 다운된다. 실점 순간 차분하게 대응하고, 차후 실점을 막기 위해 비장한 표정으로 파이팅에 임해야 한다. 선수와 더불어 감독이나 코치도 표정의 변화가 없어야 한다. 어두운 표정에서는 파이팅도 하기 어렵다.
2. 자세
경기 중 팀원의 실수가 있을 경우에도 허리에 손을 올린다거나 고개를 하늘을 향해 올리는 등의 자세를 취해서는 안 된다. 한 선수의 어긋난 자세로 인하여 팀원의 사기가 떨어지고 경기력도 나빠진다. 선수의 행동은 인격을 나타내므로 경기 중에는 항상 올바른 자세를 갖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선수의 행동 하나하나는 모든 족구인이 지켜보고 있다. 예의 바른 선수는 실력도 출중하다.
3. 언어
팀원 간에는 가급적 칭찬과 격려를 해야 한다.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고 팀원과 상대를 모욕하는 언어를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 설령 거친 언어를 써서 경기를 이긴다 하더라도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한다. 말 한마디가 선수를 떠나게 할 수도 있고 프로로 만들 수도 있다. 감독이나 선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간혹 역전승을 일구어내기도 한다. 함부로 말을 하기에 앞서 말 한마디가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자.
4. 심리상태
선수는 경기장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을 지녀야 한다. 미묘한 감정에 의해 리시브가 달라지고 세팅이 달라진다. 수비수가 실수를 했을 경우 팀원이 격려가 아닌 비방의 태도를 보이면, 미묘한 흔들림으로 인해 다음 리시브 시 그 선수는 최선을 다해보지만 그전보다 정교함이 떨어진다. 이는 심리상태가 그만큼 동요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은 전력을 다하지만 멘털적인 요소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공격수나 세터도 마찬가지이다. 리시브, 토스, 공격의 미묘한 차이는 경기력과 직결되므로 항상 안정된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팀원들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 심리가 안정된 상태에서 최상의 경기력이 나타난다.
8. 좋은 팀이 되기 위한 10가지 지침
경동나비엔
1. 족구는 킬러놀음
공격수가 강하면 팀도 강하다. 모든 득점은 공격수에 의해서 이루어지므로 공격수는 항상 냉정하고 차분해야 하며 절대 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체력 안배는 필수이며 연습 또한 4명 중에서 가장 많이 해야 한다.
2. 세터는 어머니
세터는 팀 전체를 리드하고 항상 공격수의 컨디션과 수비수의 리시브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공격수가 어떤 공을 잘 치는지 파악하여 볼 배급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또한 감독이나 코치가 없을 때 그 역할을 대행해야 한다.
3. 수비수의 역할
[좌수비] 선수 중에 가장 순발력이 좋아야 하고 왼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야 한다. 파이팅이 좋아야 하고 항상 과감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연타 수비에 능해야 한다.
[우수비] 경기 경험이 많아야 하고 상대 공격수의 스타일을 신속히 파악해야 한다. A공격을 잡기 위해서 판단력이 좋아야 하고 리시브는 항상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4. 파이팅
파이팅은 지칠 때까지 해야 한다. 실력이 동등할 때는 파이팅이 좋은 팀이 이길 확률이 높다. 파이팅할 때는 절대 상대팀을 자극해서는 안 되며 선수 중에 한 명이 선창하고 후창은 4명이 동시에 한다. 자기 팀만의 특색 있는 구호가 필요하다.
5. 실수를 두려워 말라.
실수를 두려워하는 자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 단,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면 된다. 실수했을 때는 굳은 표정보다는 다음 번에는 반드시 잡을 수 있다는 투지 넘치는 표정을 지어야 하고, 팀원은 함께 격려해서 실수한 선수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6. 자신감
자신감이 없는 경기는 대부분 패한다. 경기 전 상대팀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감을 잃으면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어떤 팀과 싸우더라도 항상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이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된다.
7. 겸손하고 예의 바른 행동
어떠한 경우에라도 규칙을 준수하고 대회장에서는 선후배 간의 예의를 지킨다. 경기에 이기고 있을 때 상대팀을 자극하지 말아야 하며 운 좋은 득점이 되었을 때는 가벼운 목례로 예의를 갖춘다. 경기 후엔 항상 서로 인사를 나누고 상대팀의 장점은 배우는 겸손한 마인드를 지닌다.
8. 연습은 열외 없이
족구는 4명이 하는 운동이다. 연습이 실전이고 실전이 연습이다. 연습할 때는 무조건 팀원 전체가 같이 해야 한다.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함께 모이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연습해야 한다. 한 번을 연습하더라도 열외 없이 모두 모여서 해야 한다.
9. 경기를 즐겨라.
족구대회는 수없이 많다. 대회장에서는 승부욕에 집착하기보다 족구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경기에 집중하되 서두르지 말고 항상 밝은 표정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읽을 줄 아는 선수가 많은 팀이 강팀이다.
10. 생각하는 족구
패배에 주눅들기보다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기회에는 조금씩 만회해야 한다. 매번 같은 패턴으로 경기에 임하면 진 팀에게 또 지기 마련이다. 경기 전에 상대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경기 후에는 미팅을 통하여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일 수 있도록 각자 연구한다.
9. 안정된 족구팀이 되기 위한 10가지 지침
경동나비엔
1. 팀원 신뢰
자기가 속한 팀의 선수는 최고라고 생각하고 믿어라. 팀원의 실수가 있더라도 응원과 격려를 해야 하며 선수들 상호간의 믿음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 선수들끼리는 가족처럼 믿어야 한다.
2. 자신감
언제나 항상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된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때 안정된 수비, 토스, 공격이 가능하다.
3. 투지와 인내
그라운드에서 쓰러진다는 각오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야 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공을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파이팅은 필수조건이다.
4. 집중력
연습이라고 대충하는 팀은 대회 나가서도 집중하기 어렵다. 선수는 경기장에서 공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하며 공을 아낄 줄 알아야 한다. 1대1 상황에서 3세트는 집중력 싸움이다.
5. 겸손과 예의
족구장에서는 대부분 선후배 관계다. 선후배 사이에는 항상 위계가 있어야 하며 실력이 있을수록 겸손해야 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며 예의가 바른 팀은 실력도 따라온다.
6. 마음의 여유
조급한 마음을 가진 팀은 승리할 수 없다.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 서두르면 실수가 나오기 쉽다. 판단은 빨리 하되 마음은 여유를 가지자.
7. 체력 안배
선수는 스스로 컨디션을 체크하고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 승부처에서는 온 힘을 다할 수 있도록 항상 체력을 비축하고 있어야 한다. 본선에서는 체력으로 승부가 나는 경우도 많다.
8. 배우는 자세
족구장에서는 항상 공부하는 마음을 지닌다. 상대의 장점은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응용하고, 좋은 자세나 팀 패턴은 빨리 습득한다. 마인드를 바꾸면 경기장에서 배울 점이 수없이 많다.
9. 정보력
요즘 족구는 정보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전에 비디오 등을 통해 상대팀에 대한 분석이 완벽히 이루어져야 하고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한다. 정보력에서 앞서면 경기는 한결 쉽게 풀린다.
10. 후원자
든든한 후원자가 있으면 선수는 경기에만 신경 쓰면 된다. 후원자가 있는 팀은 보다 안정된 선수단 운영이 가능하고 조직력도 좋아진다. 후원자가 있는 팀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10. 잘 나가는 팀과 해체되어 가는 팀
족구100인클럽 줄리엣
족구를 해오면서 나름대로 경험했던 족구팀의 성격을 살펴보면, 어느 팀이건 잡음이 전혀 없는 팀은 없을 것이다. 그 소리가 얼마만큼 되느냐에 따라서 잘 나가는 팀, 그런 대로 되는 팀, 해체되어 가는 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잘 나가는 팀
- 우선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이며 선수들의 짜임새가 튼튼하다.
- 회장은 좋은 리더인 동시에 스폰서가 되는 팀이 많다.
- 회칙이 있고, 일정회비 모금 등으로 전 회원이 동참하여 조직적으로 활동한다.
- 회원은 대략 20여 명으로 구성되고, 일반부와 장년부의 구분이 명확하다.
- 회원 상호간에 예의범절을 잘 지키며 서로 배려를 잘한다.
- 능력이 우수한 회원이 인정받고 각종 대회에 출전권을 부여 받는다.
- 능력이 조금 부족한 회원은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려 더욱 노력한다.
- 연습이나 경기 일정을 공지하면 거의 모든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석한다.
- 모임 관련 내용 공지 시, 참석 못하는 회원은 사전에 불참 이유를 집행부에 알린다.
- 잘했을 경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잘못했을 경우 다음에 실수하지 않도록 격려한다.
◇ 그런 대로 되는 팀
- 회장 및 임원은 있지만 형식적이라 총무 등 한두 사람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 회장은 리더십은 부족하지만 스폰서로서 팀을 지원한다.
- 회칙은 있으나 일부 임원이 임의로 결정하는 사례가 있고, 일부 회원은 잘 동참하지 않는다.
- 회원은 10명에서 30명 정도로 비교적 소수이거나 아님 방대한 경우가 많다.
- 회원 상호간 이해심이 부족하며 우발적 충돌이 가끔 발생한다.
- 각종 대회에 출전할 경우는 그때그때 선수를 선발해서 출전한다.
- 능력이 조금 부족한 회원이라도 열심히 참석하면 출전권을 부여한다.
- 연습이나 경기 일정을 공지하면 몇 명만 참석하고, 회장이나 총무가 참석을 유도해야 참석한다.
- 모임 관련 내용 공지 시, 참석 못하는 회원은 이유는 통보하지 않고 물어보면 알려준다.
- 회원이 잘했거나 잘못했거나 별로 관심이 없다.
◇ 해체 되어가는 팀
- 회장 및 임원은 구성되어 있지만 활동력이 거의 없거나 형식적이다.
- 회장은 명예심이 강하나, 리더십과 팀의 지원이 부족하거나 안 한다.
- 회칙은 있으나 없는 거와 마찬가지로 소수에 의해 순간적으로 결정될 때가 많다.
- 회원은 10명 내외로 비교적 소수일 경우가 많다.
- 회원 상호간 친목은 있으나 이해심은 부족하여 의견충돌이 자주 발생한다.
- 능력 또는 영향력 있는 선수로 출전권을 부여하여 팀원 중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다.
- 노력은 하지 않고, 틈틈이 몇몇 회원들과 다른 팀 창단 또는 이적을 생각한다.
- 연습이나 경기 일정을 공지하면 몇 명만 참석하거나 잘 참석하지 않는다.
- 모임 관련 내용 공지 시, 참석 안 하고 이유를 물으면 핑계를 대는 회원이 많다.
- 회원이 잘했을 때 칭찬에 인색하고, 잘못했을 때는 질책을 많이 한다.
11. 족구 잘하기 위해 필요한 10가지
경동나비엔
1. 항상 족구공을 가까이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항상 족구공을 곁에 두고 수시로 활용해야 한다.
2. 팀 연습은 반드시 참석
개인연습은 각자 알아서 해야 하고 팀 연습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빠지지 말아야 한다. 팀 연습에 불참하면 조직력도 약해지고 팀 분위기도 고조되기 어렵다.
3. 항상 자신감을 가져야
자신감이 있을 때 좋은 플레이가 나오고 자신감이 없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어려운 공 살리는 것은 자신감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큰 차이가 난다.
4. 예의 바른 행동
족구장에서는 선후배간의 위계가 있는 법이다. 선배는 선배답게, 후배는 후배답게 행동 할 때 족구인들에게 귀감이 되며 그때 좋은 경기력을 연출할 수 있다. 언행이 올바르지 못한 순간 실력도 멈추고 만다.
5. 긍정적인 마인드
실수했을 때 짜증보다는 다음에 잘 해보자는 식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4명이 일체가 되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때 그 팀은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다.
6. 학습을 통한 분석
요즘 TV나 동영상 등의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으므로 항상 반복 학습을 통해 상대를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 실력이 비슷한 팀 간의 시합에서는 정보력이 강한 팀이 이긴다.
7. 능동적인 태도
족구는 하고 싶은 자가 해야 잘한다. 먼저 열심히 하려는 능동적인 태도를 보이면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실력 또한 빠르게 향상된다. 항상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다.
8. 몸 관리 철저
선수는 자기 몸 관리도 잘 해야만 프로다. 연습 때 잘 하다가도 시합 때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다면 의미가 없다. 본인의 몸 상태를 항상 체크해야 하며 경기 당일에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스로 유지하고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9. 모든 것을 열심히
동호회 오프라인 모임, 인터넷상의 온라인 활동, 큰 시합 돌아다니면서 관전, 족구방송 시청 등 족구와 관련된 모든 것에 충실해야 한다. 직접 보고 듣고 적는 것도 족구하는 것만큼 중요하며 모두 피와 살이 된다. 열심히 하는 자에게는 내공이 쌓인다.
10. 가정의 화목
족구보다는 가족이 우선이므로 항상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가정이 화목해야만 편안한 마음으로 족구도 집중이 된다. 가족이 있기에 족구를 할 수 있고 가정이 화목할 때 진정한 실력이 나온다.
12. 족구실력 향상을 위한 기초연습
경동나비엔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가능, 매일매일 꾸준히!
1. 줄넘기 1,000회 이상
점심시간이든 저녁시간이든 최소 1,000회 이상. 점프력과 균형감에 도움된다.
2. 구보 3km 이상
구보로 약간의 땀을 내고 몸을 풀고 난 후 연습에 들어간다.
3. 양 발로 번갈아차기 300회
반드시 양 발로 번갈아 찬다. 제자리에서 차다가 숙달이 되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양 발로 찬다. 한번에 300회가 되지 않더라도 총합 최소 300회 이상 찬다.
4. 양 발로 벽치기 100회
한 발로 연습할 때는 자신이 취약한 발로만 한다. 목표를 차츰 늘려 100회까지 연속해서 양 발로 번갈아 벽치기 하는 날에는 자신의 볼 컨트롤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5. 로빙볼 연습 50회
공을 제자리에서 하늘 높이 올린 후 왼발 또는 오른발로 정교하게 잡는 연습. 이때 족구화의 안축은 기본적으로 지면과 수평이 되어야 하고 다리에 힘을 빼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갖다 댄다는 느낌이어야 한다. 숙달되면 목표지점에 원을 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을 원안에 밀어주는 연습을 한다. 발 또는 머리를 사용하여 로빙볼을 원 안에 넣는 연습을 한다. 로빙볼을 밀어줄 때는 머리가 더 효과적이다.
6. 헤딩연습 100회
헤딩을 해서 1회가 되든 10회가 되든 총합 100회가 될 때까지 연습한다. 양 발 차기와 마찬가지로 숙달이 되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헤딩을 한다. 공의 높이도 점점 높여가면서 연습한다.
7. 스트레칭
어디에서든 시간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은 유연성에 도움이 된다.
13. 좋은 공격수가 되기 위한 10가지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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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윙은 빠르고 간결하게
공격수는 세터가 공을 올렸을 때 강타 공격이든 연타 공격이든 간결하고 빠르게 스윙해야 한다. 상대 수비의 움직임을 보고 반 박자 늦게 공격할 때에도 스윙 동작은 간결해야 한다. 빠른 스윙일 때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각 공격이 통하고 연타 득점의 확률도 높다.
2. 양보하지 말라.
상대 킬러의 연타 공격 시 세터나 수비수에게 양보하지 말고 끝까지 잡아야 한다. 연타는 세터가 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져서는 안 되며 항상 자신이 잡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연타를 공격수가 잡았을 때 득점확률이 높으며 공격수는 자신감이 없을 때 양보하는 습성을 지니게 된다.
3. 공을 겁내지 말라.
요즘 공격수 대다수가 상대 킬러 방향으로 강타를 쳐서 공격수를 뒤로 밀고자 한다. 강타 공격을 두려워하면 공격수는 계속 뒤로 물러나야 하는데 상대가 공격할 때 끝까지 주시하여 눈을 크게 뜨고 공을 겁내지 말고 차분하게 머리 또는 발로 대응해야 한다. 공격수가 강타 공격을 두려워하고 뒤로 빠지면 빈 공간이 너무 많이 생긴다.
4. 리시브 연습 꾸준히
경기 중에 넘어온 공이 네트 근처에 떨어졌을 때 공격수는 리시브에 집중해야 한다. 쉬운 볼일수록 더욱 안정감 있게 세터에게 공을 건네야 하며 공격수의 찬스볼 리시브 하나는 바로 득점과 연결되므로 항상 리시브에 신경 써야 한다. 공격수의 리시브가 뒤로 흐르는 경우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5. 결단력을 가져라.
족구는 킬러놀음이다. 공격수가 결정해야 한다. 세터가 공을 올렸을 때 자신의 공격에 자신감을 갖고 공격 패턴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 강공, 연타 등을 결정하지 못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순간 범실이 나오게 된다. 냉철하고 과감한 결단력이 승부를 결정짓는다.
6. 안축을 키워라.
네트에서 떨어진 공은 정확한 타격으로 안축 공격을 해야만 상대를 흔들 수 있다. 공격수가 안축에 자신이 없으면 네트에서 떨어진 공은 비비거나 로빙으로 넘겨주게 되어 상대에게 찬스볼로 연결되기 쉽다. 안축 공격은 힘으로 치는 것보다 정확하게 맞추는 연습을 해야 한다. 현대족구에서 안축 파워는 공격수의 필수요건이다. 안축 연습은 매일 해야 한다.
7. 체력을 강화하라.
공격수는 체력소모가 가장 많은 포지션이다. 공격수는 훈련을 통하여 팀원 중에 가장 체력이 좋아야 한다. 공격수가 지치면 수비도 안 되고 범실도 많아 이기기 어렵다. 특히 보조 공격수가 없는 경우 공격수는 스스로 체력 안배를 할 줄 알아야 하며 평소에 체력을 강화하여 실전에서 체력 탓으로 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체력도 실력이다.
8. 실수를 줄여라.
실수 없는 킬러는 없다. 실수는 하되 팀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실수를 해야 한다. 어이없는 범실은 팀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집중력을 떨어지게 한다. 그렇다고 실수가 두려워 공격수가 소극적인 플레이를 해서는 안 되며, 자신 있고 과감하게 하되 득점확률이 낮은 공격 기회일 때는 욕심으로 인한 범실이 없도록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정상에 있는 팀들을 유심히 관찰하면 킬러 범실 수가 1세트에 1~2개 정도이다.
9. 표정관리를 잘하라.
공격수는 그 팀의 얼굴이다. 공격수가 경기가 풀리지 않거나 실수를 했을 때는 특히 표정관리를 잘해야 한다. 수비나 토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일그러진 표정이나 성의 없는 플레이로 상대팀의 사기를 올려서는 절대 안 된다. 팀원의 실수는 공격수가 다독거려야 하고, 자신의 실수는 인정하되 여유 있는 표정으로 팀의 사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공격수의 표정은 그 팀의 이미지와 같으므로 약하고 자신 없는 모습으로 인해 팀웍이 깨지지 않도록 표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훌륭한 공격수는 자신을 다스릴 줄 안다.
10. 항상 연구하라.
공격수는 항상 공부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학습을 통하여 전국 모든 팀의 장점과 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경기장에서는 빠르게 상대팀의 약점을 잡아내는 센스가 있어야 한다. 공격수가 상대팀의 약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진다. 한 번 당한 팀에 대해서는 경기 후 반드시 연구해야 하며 동영상과 교류전 등을 통해 자기만의 분석을 꾸준히 해야 한다. 훌륭한 공격수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함을 명심하라. 연습하고 노력한 자에게만 진정한 킬러의 내공이 쌓이는 법이다.
그동안 본인이 족구하면서 생각한 것을 10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시간 날 때 한 번씩 읽어보고 공격수인 경우 자신의 현 위치는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보세요.
14. 현대족구에서 훌륭한 세터의 요건
경동나비엔
족구는 킬러놀음이라고 하지만 세터도 공격수 못지않게 중요하다. 수비수도 물론 중요하다. 현대족구에서는 세터가 킬러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좋은 성적이 나는 팀에는 훌륭한 세터가 숨어있다. 현재 최강부 팀에서는 발등 공격을 주로 하는
요즘 공격수는 토스만 되면 거의 한 방(득점력)이 있다. 다시 말하면 공격수들의 기량이 과거에 비해 월등히 상향되었다. 현재 대다수 팀들은 세터가 정교하게 올리면 거의 득점과 연결된다. 지금의 세터들은 공을 띄운다기보다 만들어준다는 표현이 맞겠다. 리시브 된 공을 세터가 그냥 올리는 것이 아니라 공격수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준다. 작전에 의해 공을 날리거나 세우는 것은 이제 세터의 기본이 되어버렸다.
1. 공을 잘 띄워야
훌륭한 세터의 요건은 당연히 공을 잘 띄우는 것이 첫 번째이다. 편안하게 리시브 된 공을 안정되게 토스하는 것은 세터의 기본조건이다. 좋은 세터는 불안정한 리시브를 편안하게 올릴 줄 알아야 한다. 리시브가 짧을 때 정확하게 3바운드로 네트에 붙일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기술보다는 정교함을 요하므로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수비수가 걷어 올린 공이 코트 밖으로 떨어질 때는 당황하지 말고 양 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최대한 네트선상에 붙일 줄 알아야 한다. 안정된 볼 컨트롤 및 양 발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경험에 의한 감각이 좋아야 한다. (네트를 등지고도 네트와의 거리를 식별) 세터의 주된 임무는 공을 띄우는 역할이므로 결론적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공을 잘 올려야 한다.
2. 분석력과 수비력
그리고 각 깊은 공격의 수비 및 연타 수비를 잘해야 하므로 순발력은 필수조건이며, 항상 상대 공격수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이 강해야 한다. 현대족구에서 세터의 분석력 및 수비력은 안정된 토스만큼 기본적인 요건이다.
3. 킬러를 잘 리드해야
세터는 팀에서 킬러를 중재하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 공격수가 흥분되거나 흔들릴 때는 공격수를 안정시킬 줄 알아야 하며 평소 공격수 습관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공격수의 성격 및 심지어 사소한 버릇까지도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공격수를 리드할 수 있고 팀이 흔들릴 때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다. 공격수는 그나마 세터의 말을 가장 잘 듣는다. 대부분의 공격수는 고집이 세고 성격이 있다. 또한 공격수는 그래야만 한다. 그런 공격수를 세터가 잘 다스리는 팀이 빠르게 성장한다. 세터는 자신의 발에서 떠난 공으로 인하여 득점이 날 때 공격수보다 더한 희열을 느끼므로 승부욕은 포지션 중에 가장 강할 것으로 생각된다.
4. 부단한 개인 연습
세터의 연습량은 공격수와 더불어 팀에서 가장 많아야 한다. 기억에 남는 세터로는 항상 파이팅 넘치는
5. 공격력도 중요
세터가 남보다 앞서가려면 공격을 잘해야 한다. 현대족구에서는 공격수가 연타로 넘길 때도 상대 세터 쪽으로 준다. 세터에게 2구를 주지 않기 위해서이다. 수비수들이 토스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도 그것 때문이다. 세터가 안축이든 연타든 기본적인 공격능력만 되면 세터가 1구를 잡더라도 공격수가 토스를 하고 세터가 정확하게 때리면 된다. 세터의 공격으로 인하여 득점이 될 경우 상대방의 데미지는 2배가 될 것이다.
예전 한틀시스템 김근웅 선수가 세터 자리에서 1구를 잡으면 킬러인 정웅종 선수가 띄우고 본인이 직접 공격으로 득점을 내곤 했다. 현재 하이닉스팀도 가끔 강세구 선수가 세터 역할을 하며
족구에서 공격, 세터, 수비 어느 하나 쉬운 포지션은 없다. 그 중에서 팀을 리드하고 공격수를 다스려야 하는 세터가 가장 힘든 포지션이 아닌가 싶다. 세터의 어려움을 공격수가 많이 이해해주고, 공격과 세터는 항상 서로를 동반자라고 생각할 때 그 팀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좋은 세터가 있는 팀의 선수들은 항상 연구하고 고생하는 세터의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5. 현대족구에서 훌륭한 수비수의 요건
경동나비엔
본인이 그동안 수비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정리하였습니다. 수비수인 경우 자신의 현 위치는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보세요. 족구에서 공격수, 세터, 수비수 모든 포지션이 중요하다. 족구는 흔히 킬러놀음이라고 하지만 세터와 수비수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서브 리시브
수비수는 기본적으로 리시브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서브 리시브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수비수에게 리시브는 필수조건이며 대부분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2. 뛰어난 분석력
현대족구에서 수비수가 살아나려면 첫째, 분석력이 뛰어나야 한다. 5점 이내에 상대 공격수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자리를 잡아야 한다. 수비수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면 공 몇 번 건드리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나게 된다.
평소에 동영상이나 교류전 등을 통하여 공격수들의 스타일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공격패턴을 빨리 간파해야 한다. 상대 공격수의 습성을 알고 있어야만 강타 수비에 비중을 둘 것인지 연타 수비에 비중을 둘 것인지 판단이 되고, 그에 따른 수비 위치도 상당한 변화가 있게 된다.
만약 상대 공격수의 특성을 알지 못한 채 역으로 수비를 하는 경우에는 수비수끼리 우왕좌왕하다가 경기를 그르치게 된다. 수비수는 시간이 날 때마다 타 팀 공격 동영상을 보고 분석해야 하며, 반복 학습을 통하여 타 팀 공격수를 직접 경기장에서 만났을 때 절대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족구카페 동영상을 뒤져보면 뛰어난 공격수들이 너무도 많다. 동등한 실력의 수비수가 상대 킬러를 아는 경우와 모르는 경우는 경기력에서 천지 차이이다. 수비수들은 타 팀 공격수에 대해서 항상 연구하고 분석해야 한다.
3. 정교한 토스
둘째, 토스를 잘해야 한다. 족구를 좀 하는 선수라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수비력이 과거에 비해 향상되다 보니 요즘 공격수들은 세터나 킬러 방향으로 공격을 많이 한다. 오픈 공격보다는 발목을 이용한 꺾기 공격이나 페인팅 등으로 득점을 많이 낸다.
물론 공격수가 넘어차기나 뛰어차기 등의 비거리로 득점을 내기도 하지만 수비수 입장에서는 꺾기, 연타, 시간차 등이 수비하기 까다롭다. 특히 연타 공격은 잡히더라도 상대 세터만이 커버할 수 있는 위치에 절묘하게 떨어뜨린다. 세터가 공을 잡았을 때 좌, 우 수비수는 재빨리 들어와서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공을 올려야 한다. 수비수의 토스 하나는 득점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득점 시 상대팀에게는 상당한 데미지를 준다. 이때 소속팀의 사기는 배가 되는 것이다.
공격수들이 세터나 킬러 방향으로 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므로 그에 따라 수비수가 제2구 토스를 하는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수비수는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며 공을 올릴 때는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고 과감하게 네트 쪽으로 밀어줘야 한다. 먼 거리 공도 3바운드 시켜서 소속팀 공격수가 다양하게 칠 수 있도록 토스 연습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 수비수의 토스가 안정될 때 소속팀 세터는 연타 수비에 자신감을 갖게 되며 조직력 또한 향상된다. 수비수가 공격도 잘 하면 좋겠지만 최소한 토스 능력은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
4. 불굴의 투지
셋째, 투지가 있어야 한다. 수비수는 몸을 사리지 말아야 한다. 강타나 연타 공격을 당하면서 물끄러미 보고만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설령 잡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쫓아가야 하며 발을 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수비수가 오픈 공격에 멍하게 뚫리고 나면 상대 킬러는 자신감이 충만하여 더욱 강한 공격을 구사하게 된다. 넘어져서 발이라도 대어 로빙볼이 되면 상대킬러는 생각이 바뀐다.
수비수의 허슬플레이 하나는 득점을 떠나 팀 사기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준다. 수비수는 절대 미리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어떠한 공이라도 다 잡겠다는 투지 넘치는 마음가짐과 파이팅을 갖고 있어야 한다. 자신감과 투지가 있을 때 수비수는 더 나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비록 유니폼은 흙 범벅이 되어도 몸을 사리지 않고 받은 공 하나에 수비수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
현대족구에서 훌륭한 수비수로 살아남으려면 뛰어난 분석력과 토스능력, 그리고 투지가 넘쳐야 한다. 족구는 수비수의 안정된 리시브에 따라 팀 분위기가 바뀐다. 어려운 수비 하나는 득점과도 같다. 수비수도 공격수나 세터 못지 않게 개인 연습을 충실히 해야 한다. 공격수와 세터는 머리 숱 다 빠지면서 묵묵히 수비하는 소속팀 수비수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하도록 한다.
16. 수비가 주의할 점
무궁화족구단 감독
그동안 제가 족구를 하면서 이 사람 저 사람 수비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한 결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1. 리시브 시, 발의 경우 항상 디딤발이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한다.
2. 리시브 시, 머리의 경우 항상 어깨와 하나의 움직임을 이루어야 한다. 결국 머리와 어깨가 따로 움직이면 정확한 리시브가 어렵다.
3. 수비 시, 양 발은 옆으로 나란히 위치시키지 않고, 앞 뒤로 발 뒤꿈치를 든 채 어깨 넓이만큼만 벌리고 네트보다 낮은 자세를 취한다.
4. 볼은 항상 볼의 하단부분을 발과 머리로 정확히 맞추어 역회전 하도록 깎아서 세터의 위치까지 정확히 밀어야 한다. 이때 볼의 높이는 자신의 서있을 때의 신장보다 낮게 한다.
5. 발로 리시브할 때에는 지면에 볼이 닿을 정도로 낮은 위치에서 정확히 시선을 발과 공을 보고 리시브한다.
6. 수비 위치는 항상 자신감이 덜한 발쪽 방향에 치중을 두었다가, 자신 있는 발 쪽으로 뛸 수 있는 지점에 위치한다.
7. 리시브 뒤에는 상대 코트로 볼이 넘어가기 전까지 반드시 볼에 시선을 집중하며, 리시브를 한 후 갑자기 내게로 볼이 다시 올 수 있음을 가상하고 제2 수비 자세를 취한다. 리시브를 어렵게 했다고 해서 지면에 잠시나마 엎어져 있거나 누워있어서는 안 된다.
8. 수비와 수비의 중간 지점에 오는 볼은 사전에 좌수비든 우수비든 역할 분담을 해두고 피치 못할 경우 "마이"를 외치고 자신이 리시브한다는 것을 알린 후 리시브를 한다. 서로 미루다 2득점을 당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9. 상대방 공격수의 패턴을 빨리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네트에서 볼이 높고 가까우면 넘어차기나 꺾어차기, 반대로 멀고 낮으면 밀어차기 등등.
17. 수비를 잘하는 자
안산시족구연합회
"수비를 잘하는 자"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일단 수비를 잘하는 사람은 이름은 많이 알려지지 않지만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여상수라는 선수를 아시는 지요? 수비로는 전국에서 인정받는 플레이어 입니다.
폭발적인 공격을 가진 선수들은 물론 인정 받습니다. 하지만 끈질기고 대단한 수비로 그 공격들을 막는 명 수비수가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족구에서 수비는 공격만큼, 아니 어떻게 생각하면 공격보다 중요한 게 수비입니다.
족구는 공격 한 번, 수비 한 번입니다. 공격과 수비의 비율은 같죠. 그렇기 때문에 수비 연습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공격 패턴을 잃어버리면 뚫으려고 해도 뚫을 수 없는 게 족구입니다. 물론 선수들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감독들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것이 족구의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고, 족구계의 흐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말하자면 수비를 잘하는 자는 공격을 잘합니다. 수비 패턴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개인 역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비를 월등이 잘하는 선수가 공격을 못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여러분은 강력한 수비에 막혀 꼼짝도 못하고 플레이를 저지당한 적이 있으십니까? 그때 상대가 어떻게 보였나요? 전 그럴 때 상대가 진정한 고수로 보였습니다. 물론 저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보단 훨씬 뛰어난 사람이구나’ 정도의 생각은 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수비에 기죽으란 소리는 아니고요, 수비를 잘하면 공격하는 상대의 체력이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수비는 상대의 체력을 깎아먹는 동시에 새로운 공격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18. 꺾기공격 수비 요령
경동나비엔
토스가 좋을 때 공격수가 상대 세터 앞쪽으로 꺾는 공격이 요즘은 보편화되었다. 거의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 꺾기공격은 속수무책인가? 수비방법은 간단하다. 세터가 뒤로 빠져 머리로 잡으면 된다. 말은 쉽지만 실전에서는 적응하기 어렵다. 일단 꺾기공격은 네트와의 거리 및 공의 높이가 가장 이상적일 때만 가능하다. (타점이 네트에서 30cm이상 높은 선수가 아니라면)
따라서 세터는 토스된 볼의 높이와 네트와의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움직여야 한다. 세터는 상대와 근접해 있으므로 상대방에서 토스되는 순간 볼의 높이 및 네트와의 거리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파악되면 순간적으로 뒤로 빠져야 한다. (경기를 통해 감각을 키워야 한다)
이때 상대 공격수가 예상대로 깊은 공격을 하면 머리 수비로 걷어만 놓으면 우수비가 커버하므로 다음 연결이 가능하다. 만일 상대가 예상외로 연타 공격 시에는 공격수 또는 좌수비가 들어와야 한다. 공격수도 네트와 근거리에 있으므로 상대의 토스된 공의 높이와 네트와의 거리를 주시하고 움직여야 한다. 공이 네트와 가까이 붙으면 붙을수록 앞으로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한다. (연타대비)
기본적으로 네트에 바짝 붙고 이상적 높이로 각이 깊은 A킥을 치기 좋은 토스일 때 B킥 또는 C킥으로 공격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발등으로 살짝 비껴서 상대 공격수 쪽으로 방향만 바꾸는 공격은 가능하겠다. 공격수는 발등으로 방향 바꾸는 공격보다는 연타에 대비해야 한다. (상대의 이상적 토스일 때 꺾기공격 60%, 연타 30%, 발등 비껴차기 10% 정도로 보면 되겠다)
결론적으로 꺾기공격의 수비방법은 세터가 깊은 각을 머리수비로 전담한다. 이때 연타는 공격수가 잡아야 하며 좌수비는 직선으로 미는 공격을 책임져야 하고 우수비는 세터 뒤로 완전히 돌아서 세터가 걷어 올린 공이 로빙볼이 되었을 때 커버해야 한다.
토스된 볼이 좋을 때, 상대 공격수가 깊은 A를 치지 않고 연타를 놓을 때는 공격수와 좌수비가 걷어내야 한다.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우리 공격수와 세터가 토스된 볼의 미묘한 차이(거리 및 높이)를 정확히 읽어야만 세터가 뒤로 확 빠질 때 공격수가 앞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는 포지션 플레이가 가능하다. 엇박자가 나면 포지션 플레이는 힘들므로 장기간 연습과 실전을 통해 수비 궁합을 맞추어야 한다. 족구는 과학적이면서도 상당히 단순한 구기종목으로 조금만 연구하면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단, 실전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을 해야 한다.
19. 로빙(Lobbing)볼 처리 요령
경주족구단
1. 공의 구질 파악
공의 높이, 떨어지는 속도, 회전 방향과 회전 정도를 파악해서 공을 차올려야 할 것인지 속도를 줄여줄 것인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2. 몸의 방향 전환
공이 올라가는 동안 최대한 빨리 네트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를 잡아야 하는데, 대부분 등을 돌린 상태에서 오버헤드킥의 형태로 처리하고 있다. 네트를 볼 수 있는 위치로 최대한 빨리 몸의 방향을 전환시켜야 한다.
3. 주위 환경에 맞는 볼 처리
자신의 근처에 같은 팀원이 있는지, 만약 없다면 우리 코트로 보내서 처리할 것인지 본인이 상대 코트로 직접 넘겨줄 것인지를 정한 후, 그에 맞는 힘과 높이로 처리해야 한다.
4. 개인연습
일찍 나가서 혼자 있을 경우 코트 밖에서 회전 없이 3~4미터의 높이로 똑바로 띄워놓고 우리 코트로 잡아넣는 기본적인 연습부터 시작해서, 회전을 줘서 좌우로 진행되는 공까지 10 ~20분 정도 개인연습을 한다.
자신이 천재가 안 된다고 느끼는 분들은 연습만이 실력 향상의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남들처럼 해서는 남들을 앞서기 어려우며 타고난 재능이 모자란 사람은 몇 배, 몇 십 배의 노력만이 자신과 팀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구장에서 왜 내가 선발진에 끼지 못하는지, 연습게임이나 시합 때 왜 패자의 자리에 서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앞으로도 그런 위치에 있는 게 만족스럽다면 지금처럼 ‘나는 즐족이 좋으니까, 나는 타고난 조건이 안 좋으니까’ 하면서 자기 합리화만 하면서 살아도 좋습니다.
족구 시작하기 1년 전에 사고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다시는 심한 운동 및 전력질주는 어려울 거란 의사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0개월간의 병원생활과 지겨운 물리치료 재활과정을 거친 후 족구를 접하게 되었고 남들보다 최소한 서너 배 이상의 연습시간을 투자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실력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줄 압니다. 물론 스스로도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보다 젊고 튼튼하고 구장에서도 가까운데 사는 후배들이 화.목 정기모임조차 100% 참석하지 않으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한탄하는걸 보면 솔직히 답답합니다.
이런 얘기 하면 거부감 가지는 분들도 물론 있겠지요. 하지만 단 1명의 회원이라도 마음 가짐이 조금이나마 바뀌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경주 족구단의 코치로서 족구를 조금 더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 아직도 기둥처럼 수비하는 수비수
프로마니아족구단 블루아이
수비수들은 가장 빠른 순발력과 판단을 요구하는 포지션임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빠른 판단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전에 몸이 움직일 준비를 하지 못한다면 눈으로 뻔히 보면서도 결국 발끝으로 캐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만들겠죠.
복싱 선수들은 상대의 펀치를 피하고 좋은 각도의 펀치를 날리기 위하여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소위 풋웍(Foot Walk)이라는 스텝을 이용합니다. 풋웍은 신속한 이동과 민첩한 판단에 따른 순발력 있는 움직임을 제공하게 합니다.
수비수들은 언제든 뛰고 멈추고 빠지고 들어가는 여러 가지의 발 놀림을 가져야 하며, 절대로 기둥처럼 제자리에 박혀 있으면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1. 양 발의 넓이는 어깨 폭을 넘지 않아야
그 이상 넓게 벌리면 절대로 민첩하게 뛰어나가거나 물러설 수 없습니다.
2. 무릎과 허리의 높이 밸런스를 잘 맞춰야
무릎과 허리가 너무 낮으면 안정된 헤딩은 구사할 수 있으나 이동 능력의 민첩함을 저해합니다. 허리는 너무 세우지도 굽히지도 말아야 하며 무릎은 단거리 선수의 출발자세에서 중간 정도의 높이면 충분합니다. 즉 언제나 뛸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3. 뒤꿈치를 바닥에서 떼어야
가끔 보면 아직도 바닥에 본드처럼 양 발을 붙이고 허리와 무릎은 최대한 낮게 잡으려 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뒤꿈치는 언제나 볼펜 두께 정도를 바닥에서 떼어서, 엄지발을 이용하여 들어가고 물러나고 사이드로 이동하는 수비 습관은 때론 머리에서 명령을 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할 수 있는 좋은 습관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4. 이동 폭을 미리 그려놓을 것
좌수비와 우수비와의 간격 유지와 전담해야 할 각자의 수비 폭을 사전에 그려놓고 이후 상대 공격수의 타법이나 성향에 따른 수비 위치 조정이 필요합니다. 좌수비는 필요에 따라 우수비의 위치까지 치고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것은 이동 폭이나 넓이의 계산된 논리가 아니라 상대 공격수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죠. 다만 그만큼의 이동거리나 수비 폭의 나눔에도 인색함이 없어야 합니다.
자기 수비 구역이 아닌 곳에서의 미루는 행동이나 적극적이지 못한 경우로 인하여 어이없이 죽는 볼이 발생하곤 합니다. 자신의 지역을 벗어난 곳에서도 인색하지 말고 충분할 정도로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즉, 네 명의 선수가 수비 형태를 구성할 때, 첫째 상대의 리시브 위치에서 토스된 지점과 그 위치에서 발생할 각도와 길이를 염두에 두고, 최후로 공격수의 디딤발의 회전 폭을 감안하여 네 명이 동시에 좌/우로 비틀어지거나 혹은 직사각형 혹은 정방형 등으로 조직적인 수비 형태를 지향해야 하는 것은 현대족구의 필수입니다.
그것은 절대로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는 단순한 플레이가 아닌, 오랜 연구와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 시뮬레이션을 동반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수비 형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각 팀의 중요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공격수의 멋진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듯이 그런 멋진 공격을 훌륭하게 수비해내는 수비수들에겐 아름다움에 대한 박수를 더 많이 쳐주게 된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수비를 위하여 저돌적이고 과감한, 때론 섬세하고 지능적인 수비 포메이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훌륭하고 아름다운 수비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