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 여행정보
계림시
인구 : 134만 2,000명
민족 : 한족, 장족과 함께 묘족, 요족, 회족, 동족 등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광서성 동북부에 위치한 계림은 중국내 유일한 화강암반지대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기암괴석 및 산수절경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만리장성 다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중국 10대 명승지이자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계림 기후는 겨울에 눈이 거의 없으며 사시사철 꽃과 녹음이 푸른 곳이다.
계림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백리화랑百里畵廊'이라 불리는 이강 선상 유람과 동양최대의 종유석 동굴인 관암동굴, 코끼리 코를 닮았다는 상비산, 계림 산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요산, 계림 시내 4개 호수를 연결하여 휘황찬란한 시내 야경을 볼 수 있는 양강사호 선상 유람, 중국 전통쇼와 현대 발레를 접목한 버라이어티 쇼인 몽환이강 쇼,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노천 2,000석 규모의 야간 수상쇼인 인상. 유산제 등은 계림이 자랑하는 관광 상품들이다. 또한 유럽 및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양삭의 서양인 거리는 중국 계림 전통의 문화, 예술, 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쇼핑 천국이기도 하다.
이강산수유람
계림이 산수갑천하'(山水甲天下)라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계림 절정의 코스로 계림에서 양삭까지 83km에 이르는 코스이다.
구우련, 관암유경, 망부석, 수산, 용두산 등의 기암절벽을 유람을 통해 볼 수 있다. 파란하늘과 안개가 걸쳐져 물에 비친 자유로운 기암절벽들과 여유롭게 노를 젓는 어부가 만들어낸 풍경은 더없이 몽환적이다
은자암
층루식 동굴로 약 2km가량 개방되어있다. 경관은 웅장하면서 기이하고 우아하여 아름다운 중국 동굴로,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더 빛을 낸다. 지질 전문가들에게 찬양을 받은 동굴이다. (소요시간: 약1시간)
대용수(大榕樹)
1000여 년 전에 뿌리를 내려 아직도 끊임없이 가지를 뻗어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대용수는 멀리에서 보면 하나의 산처럼 보이는 장엄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용수나무란 아시아의 열대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나무로, 가지에서 기근(氣根)이 내려 지주근(支柱根)이 되는 식으로 뻗어나가는 독특한 나무이다. 열매는 무화과를 닮았다고 한다.
계림도 중국 남방에 위치해 용수나무를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무려 천년 가까이 됐다는 이 용수나무는 "대용수(大榕樹)"라고 해서 이 지역의 관광명물이 되었다.
월량산(月亮山, 위에량샨)
계림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양삭(陽朔)은 계림 못지않은 천하절경으로 꼭 봐야 하는 곳 중 하나다. 월량산은 양삭의 관광명소중 하나로 이 외에도 서동산, 벽련봉, 화산, 용두산, 월량산, 용음 옛나루터 등이 명소들이다. 양삭은 계림시 남쪽 65km에 있는 역사가 오래된 곳으로, 수나라때(590년) 양삭현이 설치되었다. 양삭은 카르스트 지질이라는 특이한 조건으로 청산녹수의 경치가 특별히 많다.
양삭의 볼거리는 대부분 석회암의 산들인데, 월량산(月亮山, 위에량샨) 역시 그중의 하나로, 산봉우리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특색이다. 구멍의 모습이 마치 달과 같아서 월량산이라는 이름이 되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구멍모습이 달라져 초승달에서 반달까지 다양하게 변한다. 봉우리 정상까지는 15분 정도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며, 정상에 오르면 구멍 너머로 주변의 여러 봉우리가 병풍처럼 겹쳐져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월량산 주변에는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양의 와호산(臥虎山), 구우령(九牛嶺) 등의 경관과 산고농업(三高農業) 시범구가 있고, 산 동쪽에는 높이 2m에 달하는 2,000m 길이의 동굴이 있는데, 각양각색의 기이한 종유석과 결정석이 아름다운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몽환이강 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의 전통 서커스와 서양의 발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 낸 몽환이강 쇼는 오직 중국의 계림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관객들은 1시간 20분간 역동적인 무대와 조명,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의상과 무엇보다 서커스의 고난도 기술과 발레의 예술을 완벽하게 소화한 댄서들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공연을 볼 수 있다.
-중국 남녀의 일생을 다루며 태어날 때부터 죽음까지 이르는 삶의 여정을 주제로 하여 최고 수준의 무대와 조명, 음악, 의상, 인간의 몸으로 중국의 문화와 자연을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천하제일의 산수를 자랑하는 계림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공연으로 더 큰 감동을 느낄 것이다.
웅호산장
계림 양강 국제공항로에 위치한 웅호산장은 동북호랑이, 화남호랑이, 방글라데시 호랑이, 백호 300여 마리, 흑곰 400여 마리, 사자 100여 마리, 이리, 뱀, 원숭이, 조류 등 세계1급 보호 동물에 대한 사육 및 과학적인 연구, 번식야생화, 관상기지로 유명하다.
웅호산장은 거액자금을 투자하여 세계에서 유일한 몽환극장을 신축하였다. 이곳에서는 대형 승강무대에서 벌이는 아슬아슬한 각종 동물 쇼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100여 마리의 호랑이. 흑 곰, 사자 등 동물들이 무대에서 동시공연 하는 장면이 장관이다. (소요시간: 약2시간30분)
상비산
계림의 그림엽서에 빠짐없이 소개되는 곳으로, 마치 코끼리가 강물을 마시고 있는 듯 한 형상을 하고 있다. 공원 내에서 특별히 볼 것은 없지만 가 볼만하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필요는 없고, 그냥 강 옆에서 보면 된다. 이강 유람선도 이 근처에서 출발한다.
복파산
이강 기슭에 있는 산으로 독수봉과 첩채산이 가깝기 때문에 세 곳을 같이 보면 좋다. 5분이면 등정할 수 있는 산 정상에서는 이강과 시내, 독수봉과 첩채산이 한 눈에 보인다.
밑에는 지하동굴인 환주동도 있다. 강변 쪽에는 천불암이란 동굴이 있는데 벽에 200여개의 석불상이 조각되어 있다. 천장에는 거꾸로 매달린 칼 같은 돌이 매달려 있어 시검석이라 한다. 시검석 바로 아래의 이강에서 뗏목을 띄워 놓고 발을 묶은 가마우지를 모델로 사진을 찍어주는 노인이 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다른 중국인이 내는 요금을 확인하고 돈을 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다.
천산공원(穿山公園, 촨샨공위엔)
천산공원(穿山公園)은 계림시의 동남쪽에 자립잡고 있는데, 계림시에서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공원중의 하나로 전체면적은 2㎢정도다. 공원에는 천산(穿山)과 탑산(塔山)이 있으며, 이강의 지류인 소동강이 그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지나간다. 천산의 산기슭에는 천산암(穿山岩), 천암(穿岩), 월암(月岩) 등이 있고 산꼭대기에는 천산정자가 있다.
천산은 도시 중심에서 약 3.5km 떨어져 있고 높이가 224m, 총면적이 31.76ha에 이른다. 천산은 5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데, 생긴 모습이 수탉같이 생겨서 서동 쪽이 머리, 남북 쪽이 양 날개, 중간 봉우리가 등, 서쪽 봉우리의 월암은 닭의 눈 같다.
*천산암(穿山岩)은 천산 산반(山半)에 있는 특이한 용암동굴인데, 총길이가 1,531m, 넓이가 3~5m, 면적이 0.96ha다. 3,4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977년에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다. 동굴 안에는 아름답고 찬란하면서도 기묘한 종유석, 돌 죽순, 돌기둥, 돌 커튼, 돌 방패 등이 있으며 보기 드문 돌 나무 가지도 있다. 이것들은 관광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연구의 가치가 또한 크다.
이강의 동안(東岸), 높이 194m의 탑산(塔山)은 강과 더불어 마을과 논이 있는 곳에 있다. 원래 탑산은 100만 년 전에만 해도 천산과 같이 붙어 있었지만, 지각변동으로 인해 지금처럼 분리가 되었다. 산꼭대기에는 8각 7층, 높이 13.3m의 수불탑(壽佛塔)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마치 병풍처럼 생겼고 그 밑으로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다. 또 탑산은 자그마한 다리가 소동 강에 가로 놓여 두개 산을 하나로 연결해 놓은 모양으로 되어 있다.
천산공원을 유람할 때 산을 등반할 수도 있고 동굴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강에서 뱃놀이를 하거나 전원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가을에는 탑산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어 그 아름다움에 취할 정도이다.
첩채산(疊彩山 : 디에차이샨)
계림시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첩재산은 색깔 있는 비단을 포개놓은 것과 같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강, 독계봉과 인접하며 그 이름도 이러한 산의 형상을 본뜻 것이라 한다.
높이는 해발 73m로 산에 올라 계림 시내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정상 부근에는 "風洞"이라 불리는 호리병같이 생긴 동굴이 있는데, 동굴 벽에는 불상, 그림, 시 등이 새겨져 있다. 이 외에도 첩채정, 월각, 인지당, 첩채루, 망강정 등 볼거리들이 많이 있으며, 정상까지는 등산객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이용해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첩채산 내에는 나비 박물관이 있어 다양한 나비들을 만날 수 있으며, 나비와 관련된 기념품을 파는 상점도 있다.
용척제전(龍脊梯田/롱지티티엔)
용승현(龍勝縣) 동남쪽의 평안(平安)마을에 있는 대규모 계단식 논으로, 모든 논이 해발 300미터에서 1100미터 사이에 분포하고 있으며, 최대 경사가 50도에 달한다. 산기슭에서부터 산 정상까지 층층이 휘감으면서 가지런한 계단들이 촘촘히 산을 뒤덮고 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이곳에 끌어들이고 있다. 용척 계단식 논은 원나라 때 만들어 지기 시작하여 청나라 초에 제 모습을 갖춰, 현재까지 65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곳 산등성이에는 장족마을이 있어 그들의 전통적인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요새는 여행객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나 식당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 소수민족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도 있다.
이곳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매년 음력 5월 15일 이후로 이때에 15일 동안 수로를 열어 논의 물을 뺀다. 또한 겨울에 눈이 오면 환상적인 설경을 볼 수 있다.
용승온천(龍勝溫泉 : 롱셩원취엔)
묘(苗), 요(瑤), 장(壯)족 등의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용승각족자치현(龍勝各族自治縣)은 계림시내에서 서북쪽으로 134km 정도 떨어져 있다. 차로는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용승현(龍勝縣) 내에 위치한 용승온천은 온천 주위가 여러 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맑은 물이 산 정상 높은 곳에서 흘러내리는데, 이 곳 사람들은 "신수(神水)"라고 부른다, 온천물 속에는 많은 광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수온은 평균 40-50℃이다. 이곳에서 목욕하면 여행 중의 피로를 풀 수 있으며, 질병 치료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세외도원
*중국의 유명한 시인 도연명(陶渊明/376년-427년)의 <桃花源記>가 전해오면서 사람들은 책 속의 정경을 자신들이 항상 마음속에 간직해왔던 이상 속의 세계로 여기며 이것을 世外桃源(세외도원)이라 불렀다.
*산수의 아름다움이 천하제일이라는 계림의 양삭이라는 곳에 "세외도원"이라는 곳이 있다. 2000여 년 전 이곳은 한나라 이래로 오래된 驛路가 있었던 지역으로 지금은 적지 않은 한대의 유적이 남아있다. 필가산 주변에는 주민들이 심은 복숭아나무가 고르게 서있으며 매년 3월이면 이름 그대로 도화가 만발하여 꽃구름을 만드는 동시에 옆에는 황금색의 유차화(油茶花)와 눈처럼 흰 여채화(茹菜花)가 가득 피며, 자홍색의 홍화초가 그 주변을 장식하여 마치 오채색이 섞인 비단에 새겨 넣은 자수를 보는 듯 하다. 오귀하(烏龜河/거북이강)의 양안과 연자호(燕子湖/제비호수)주변은 십만 그루에 달하는 복숭아나무 꽃이 푸른 산 밑 촌락과 길을 장식하고, 길을 따라 지어진 전원풍의 전통가옥과 실개천의 오래된 다리, 깊게 난 동굴, 밭에서 일하는 촌민의 모습은 한 폭의 이상향을 담은 세외도원 풍경화를 담은 듯 하다.
*교통: 세외도원을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이강을 유람하고 계림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곳을 거치는 방법이지만, 계림과 양삭에서 직접 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양삭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요금은 약 3위안이며, 계림에서 츨발 할 경우는 약 5위안이다.
*소요 예정시간: 약 60분
요족마을
요족마을은 어릴 적 즐겨 보던 만화 속 스머프 마을을 연상시키는 평화롭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자그마한 마을로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요족이 모여 살 고 있는 곳이다.
어딘지 모르게 정겨운 느낌을 주는 요족 마을 사람들, 순박하고 티 없는 그들의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는데 돌담과 나무로 만들어진 귀틀집, 그리고 그 골목 사이사이의 돌계단들이 마음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해 준다.
민속가무 공연도 즐길 수 있는데 요족의 전통차인 "유차"를 마시면서 민속가무를 감상하게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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