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들이행사는 <부모회 가족나들이> 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부모회 소속 친구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계속되는 무더위 때문에 산행이나 트래킹은 힘들 것 같아 물가나 산림이 우거진 행선지를 답사했다
콸콸콸 쏟아 내려오는 작년의 계곡물을 연상하면서 찾았던 <청계계곡>은 계곡의 물이 거의 말라 있는 상태여서 몸과 마음의 시원함을 제공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그옹안의 경험으로 최대한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코스와 부담없는 나들이를 준비했다
의왕시 <모락산>을 가는 도중에 <백운호수>에 들러 호수주변 산책과 휴식을 가진다
백운호수의 수위도 가뭄으로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우리의 제빵왕 강탁구...
<모락산 산림욕장> 입구에서 넓은 그늘을 간신히 찾아 맛있는 점심식사(영양 카레밥)를 한다
부상자 1명 발생!
<6.25전쟁 베트남 참전기념비> 앞에서 함께 해본다
더위를 피해 청계산으로 들어간다
<청계계곡>에 계곡물은 없지만 수목이 울창하여 그늘과 시원함을 더해 준다
그리 덥지 않은 가운데 산책코스를 따라 중턱까지 산림욕을 한다
피톤치트랑 울창한 소나무 수목들이 내품는 향기가 대단하다
가수 채용기 봉사자님은 오늘이 올 들어 가장 덥다고 하신다
김점숙 집사님 동생 김경숙 봉사자 이다
훈이에게 <난 행복해요, 감사해요~> 노래를 쉽게 잘 가르쳐 주는 등, 열심히 활동에 임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항상 큰 버팀목이 되주시는 우미정 원장님
오늘은 아드님과 함께 참여하셨네요
역시 여름에는 수박이 제일이다
얼음에 재어서 가지고 간 오늘 수박은 아주 달다
휴식 겸 레크레이션 시간이다
서로서로를 알 수 있고, 친구들의 다양한 재주들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첫 주자는 강범식 친구, 별명은 제빵왕 강탁구이다
유창한 일본말을 선보인다
고노렛샤와 마모나쿠 슈덴노 장항에키니 도챠쿠시마스 오오리노 사마와 오와스레모 나이모노이마치도 오타시카쿠다사이 혼지츠와 무궁화고요우 이타키시마시데 마코또니 아리가토 고자이마시다 미나상 혼또니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오겡끼데 데쓰 (이열차는 잠시후 마지막역인 장항역에 도착합니다 손님 여러분 안녕히가십시요 우리철도를 이용해주셨어 감사합니다 )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훈이가 오늘은 노래를 자청한다
진이는 음감이 뛰어나다
오늘은 처음으로 진이가 무대에 섰다
결국 진이의 노래를 듣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진이 화이팅!!
끝까지 파파라치(?) 역할을 다하는 운전 봉사자 김한주 님
9월에는 꼭 바라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기쁨나무 친구들 특송
역시 오늘도 우리의 종민이가 알아듣기 힘들고 느끼한 노래가 분위기를 깬다
합창하러 나간 팀이 왠 솔로...
정하연 자매는 춤과 율동에 재주가 있다
아무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한다
무슨 노래를 부르니, 그 음율에 맞쳐 춤을 부드럽고 멋지게 춘다
한참 춤을 추다가 사회진행을 보는 소인에게 다가와 함께 춤을 추자고 한다
아이고, 출수도 안 출수도 없는 상황이다
당황해서 어떻게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추기는 했지만 식겁하는 순간이다
아래의 손을 잡고 돌리는 낯 뜨거운 사진이 그것이다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야 겠다
여명학교 김명심, 김혜성, 이 향 자매들이다
탈북자 대안학교로서 오래전부터 이 봉사활동에 익숙한 자매들이고, 이번 나들이에 큰 힘이 되었다
노래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이 사회에서 잘 적응하여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점숙 집사님 동생 김경숙 봉사자
자기 소개를 하라고 했더니 강남에서 오셨다고 한다
스스럼 없는 노래 솜씨가 대단하다
예, 다음 나들이에도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는 클로징 사진
귀가길에 조금 욕심을 내어 친구들을 바윗돌이 있는 계곡을 따라 이동하게 해본다
우리 친구들에게는 쉽지는 않겠지만 이를테면 훈련의 일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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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잘 보고 가요 .
&*&
꺅 동영상까지...ㅠㅠ
사진은 잼있게 잘 나왔어욤ㅎㅎ
사진 잘 보고갑니다~^^
```````````
잘 보고 갑니다
남호씨도 같이 갔나요?
왜 사진에서 안 보이지...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에 봉사자님들과 우리 친구들을 보니
같이 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이가 웬일로 무대에 올라갔나요?
예쁜 목소리로 한 곡조 하고 내려올 것이지 그냥 내려온 모양이네요.
담에는 꼭 하고 내려오라고 하겠습니다~^^
예, 그래요.
할듯 말듯 했어요
저빼고 재밌는데 갔다오셨네요^^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이에요^^
채희 자매가 함께 하지 못해서 재미가 별로 였어요
클로징 사진을 보니 재미있고 신난 표정을 짓고 있네요~ 계곡이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그래두 모두들 아무일 없이 재미있게 놀다온것 같아 한결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동일이랑 여러 자매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약간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