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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로: 식당3선 용호점-이기대공원로-이기대성당 앞-이기대해안산책로 기점 동생말-구름다리-구리광산-전망대-어울마당-솔밭쉼터-치마바위 조망점-농바위 전망대-이기대 자연마당-오륙도 스카이워크-이기대해안산책로 종점 오륙도수변공원 공영주차장(6.2km, 3시간)
참가자[총 21명]
-서울 srt 수서역 출발: 雲步 고광민, 元亨 김우성, 如山 장만옥, 百山 이주형, 正允 최영수, 慧雲 김일상, 大谷 하우봉, 丈夫 장성지, 回山 박문구, 새샘 박성주(10명)
-부산역 합류: 정한경, 重山 양준영, 萬江 김현용, 杏仁 김영수(4명)
-부산친구들: 김정곤, 김상현, 왕정일, 정철주, 이광태, 강영녕, 최윤림(7명)
오늘은 혜운 대장이 야심차게 기획한 기차를 타고 가는 부산 이기대해안산책로 나들이 산행날이다.
혜운은 부산 26악 김정곤 대장과 수많은 전화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산행 코스는 물론 식당까지도 완벽한 준비를 하느라 1달 가량 노심초사하면서 보냈을 것이다.
기후를 관장하는 신이 배려해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더할 나위 없이 청명하고 시원한 가을 날씨!
아침 9시 정각 수서역을 출발한 SRT 열차는 옆에 사이좋게 앉아 얘기를 나누면서 여행을 즐기는 10명의 산케를 예정된 시각인 11시 10분 부산역에 무사히 내려주었다.
부산역에는 고맙게도 우릴 마중 나와준 친구가 둘이나 있었다.
다름아닌 어제 도착한 만강과 부산 친구인 유봉식이다.
더욱이 만강은 소재 하원규의 선물이라며 자일리톨 2봉씩을 나누어 줌으로써 우릴 웃음짓게 만들었다.
원래는 부산역에서 택시로 용호동 식당까지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부산역을 빠져나오면서 혜운이 발빠르게 승합차를 대절함으로써 편하고 빠르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11:21 부산역 앞에서 승합차에 오르는 산케들
11:55 삼십 분 후 점심이 예약되어 있는 식당3선 용호점에 도착하니 26악 정곤 대장과 철주 회장을 비롯한 7명의 친구들이 우릴 반갑게 맞아주었다.
12:11 식당 3선은 가성비가 높다고 소문이 자자한 돼지갈비집이다.
자랑 메뉴인 양념갈비와 고추장갈비, 그리고 후식으로 밀면을 주문하고 곧 나올 음식을 기대하면서 인증사진 한컷 찰칵!
산케들을 기꺼이 초청해준 것도 고마운 철주 26악 회장이 대곡 산케회장에게 발전기금을 건네는 게 아닌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광태 부산동기회장까지도 후원금을....
부산친구들 정말 고마우이. 우리도 보답할 수 있게 서울로 꼭 올라오시게.
12:21 드디어 기다리던 돼지갈비가 나왔다. 정말 맛나 보인다.
그리고 돼지갈비에 딱 어울리는 반찬들 -파절이, 매운 양념파, 명이나물과 양파, 시원한 국물김치, 상치‧깻잎‧풋고추 등등-이 갈비 맛을 더해주고, 여기에 정곤이가 제공한 와인 1잔씩 곁들이니 'Beyond Description!'
13:25 맛있는 점심으로 포식하고 식당에서 나와 이기대공원길로 들어섰다.
이기대二妓臺란 이름에 대해서는 3가지 설이 전해진다.
첫째, <동래영지東萊營誌>에 좌수영 남쪽 15리 지점에 기생 두 명의 무덤이 있어 이기대라 부른다고 하였으며,
둘째, 임진왜란 때 수영성을 함락시킨 왜군들이 연 축하잔치에 자청하여 참석한 의로운 기녀가 술에 잔뜩 취한 왜장을 안고 물에 떨어져 죽은데서[제2의 논개다!] 유래한 의기대義妓臺가 이기대가 되었다는 것이고,
셋째, 경상좌수사가 기생 둘을 데리고 놀던 곳이라 이기대라 하였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유래 가운데 종전 기록을 토대로 하여 작성된 150여년 전 공적 기록인 <동래영지>에 나온 기생 두 명의 무덤이 있던 곳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이기대공원길의 벽화
13:33 이기대성당 앞 통과
13:35 이기대공원길에는 이기대해안산책로란 이름과 함께 눈에 잘 띄는 색으로 포장된 길이 있다.
이 길만 따라가면 이기대해안산책로로 연결된다.
13:36 이기대공원길에서 이기대공원으로 우회전하지 않고 이기대해안산책로를 향해 직진하면 정면으로 LG메트로시티가 나타난다. 길 오른쪽 숲이 이기대공원.
13:42 이기대공원길가에 서 있는 줄기가 멋지게 굽은 배롱나무 한 그루
13:49 드디어 광안대교와 함께 해변이 나타났다.
해변과 맞닿은 길 끝 지점이 동생말이다.
13:49 이기대해안산책로의 기점인 동생말 전망대에서 조망한 광안대교 주변 풍광.
동생말이란 산의 동쪽 끝자락이란 뜻의 동산미東山尾 한자어의 한글 표기다.
이기대해안산책로는 이기대공원 북쪽 해안의 동생말에서 시작하여 서쪽 해안을 거쳐 남쪽 해안의 오륙도공원까지 연결되는 총길이 4.7km에 달하는 산책로이며, 갈맷길, 부산국가지질공원 이기대-오륙도 지질탐방로, 해파랑길 1코스와 같은 이름으로도 불린다.
13:51 동생말 전망대에서의 인증샷
13:56 동생말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주변 풍광.
광안대교 뒤로 왼쪽(서쪽)부터 차례로 황령산, 금련산, 백산, 장산 능선이 이어지며, 오른쪽(동쪽) 바닷가에는 동백섬(동백유원지),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공원이 있다.
광안대교와 동백유원지 사이의 고층건물은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이고, 해운대해수욕장 뒤에 우뚝 서 있는 고층건물은 해운대엘시티더샵 아파트다.
14:01 동생말에서 출발하여 이기대해안산책로를 걷기 시작한 지 5분 후 갈맷길이라 적힌 표지판 너머로 1개 아닌 여러 개의 구름다리가 눈에 들어왔다.
갈맷길은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이며, 부산 주변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서 모두 9개 코스가 있다.
이 가운데 이기대해안산책로는 갈맷길 제 2코스인 문탠로드에서 오륙도 유람선선착장까지의 구간에 속한다.
14:03 구름다리들
14:07 해안산책로 해변 풍광
14:08 바닷가 절벽의 기암
14:10 갯가에서만 자라는 국화 해국(해변국)
14:14 이기대 해안산책로와 해변
14:18 구리광산이었던 구덩이(갱坑)로서 일제강점기 때부터 (주)대한광업의 광산이었다.
이 광산에서 채굴되던 구리(신주 덩어리)는 순도 99.9% 황동이었으며, 2호 갱도인 이 구덩이의 당시 규모는 깊이 380미터, 폭 550미터에 이르렀다고 한다.
14:19 조각품과 이정표가 설치된 쉼터 전망대 도착.
이 쉼터에는 현재 안연 박경재 LA총영사 산케가 거주하는 LA까지의 거리가 9,636km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14:20 전망대 아래 오른쪽 해안에는 군데군데 동그란 구멍이 뻥뻥 뚫린 평평하고 널따란 아주 큰 바위가 있다.
돌개구멍이란 이름을 가진 이 구멍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 틈에 끼어 있던 자갈이나 모래가 들이치는 파도에 의해 빙빙 소용돌이 치면서 바위 틈을 깎아냄으로써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돌개구멍이 있는 너른 바위 뒤에 솟은 바위벽에 '이기대二妓臺'라고 새겨져 있어 이 돌개구멍바위가 바로 이기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4:21 전망대에서 본 광안대교와 해운대 풍광과 이를 배경으로 한 새샘의 단독 인증샷
14:23 이기대 해안산책로 동백나무숲.
전망대에서 이곳으로 오는 도중 이기대공원에서 내려온 한경이를 만나 모두들 반가운 악수를 나누고서 다정하게 발걸음을 옮긴다.
14:25 동백나무숲을 지나자 길가 해변 쪽에 시인 박상호 동기의 '폭풍우가 몰아치는 이기대에서' 시비가 있다.
14:29 영화 촬영장으로 사용되었던 어울마당 도착. 동생말에서 여기까지의 거리는 1킬로미터다.
어울마당에서 바라본 풍광
어울마당에는 넓은 빈터와 높고 길다란 스탠드, 그리고 스탠드 위쪽에는 테이블과 음식점이 있어 어울려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고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쉼터가 바로 어울마당이다.
14:32 어울마당에서 100m 지난 지점의 솔밭쉼터
14:39 이기대 해안산책로에도 가을 들국화의 여왕으로 불리는 구절초 꽃이 활짝 피어 우릴 반긴다.
14:50 어울마당에서 0.8킬로미터 지난 지점의 이정표.
농바위까지는 1.3킬로, 종점이 오륙도해맞이공원까지는 2.8킬로미터 남았다.
14:54 앞에 보이는 절벽 사이로 해변길이 나 있고 그 앞쪽 바닷가 바위 위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그 앞바다에는 유람선 한 척이 물보라를 내면서 지나가고...
바위 위에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낚시를 즐기고 있으리라!
14:55 절벽에 만든 해안산책로 덱
14:59 가까이 가서 보니 역시 바위 위 사람들은 낚시꾼들이었다.
15:03 저 앞 해안 가운데 보이는 해안초소 아래 넓다란 바위가 치마바위다.
15:09 치마바위를 지나 가까운 지점에서 뒤돌아본 치마바위는 이름에 걸맞게 펼친 치마처럼 넓다란 바위다.
15:14 농바위 전망대 도착.
농籠바위는 옷을 넣는 가구인 농과 닮은 바위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농은 같은 크기의 궤를 이 층이나 삼 층으로 포개 놓도록 만든 가구인 반면 장欌은 기둥과 덮개판이 있다.
15:15 농 2개가 얹혀 있는 모양인 농바위 뒤로 오륙도와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5~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오륙도가 여기서는 3개의 섬만 보일 뿐이다.
아마도 멀리서는 작은 섬이 큰 섬에 가렸거나 가까이 붙어 있는 섬들이 구별 안되기 때문이리라.
15:18 농바위 전망대에서 농바위와 오륙도를 배경으로 찰칵!
15:41 앞서간 1진 친구들과 조우
15:45 이기대자연마당에 도착함으로써 이제 트레킹 종점인 오륙도 수변공원 공영주차장에 거의 다 온 셈이다.
15:48 이기대자연마당에서 내려다보이는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오륙도. 오른쪽 건물은 오륙도 SK뷰 아파트.
이기대자연마당의 홍가시나무
이기대자연마당의 팽나무길
15:53 이기대자연마당 끝자락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와 오륙도
이기대자연마당의 해국 꽃밭
15:55 오륙도 해맞이공원 억새밭 뒤로 보이는 국가명승 제24호 오륙도. 여기서는 오륙도의 6개 섬이 모두 보인다.
다음은 1740년 편찬된 <동래부지東萊府誌> 「산천조山川條」에 기록된 오륙도 관련 내용이다.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의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육지에서 먼쪽에 4개의 섬이 가까이 붙어 있는데, 가장 멀리 있는 섬이 등대섬으로 등대가 생기면서 밭섬에서 등대섬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등대섬 바로 안쪽에 오륙도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섬인 굴섬이 있으며, 섬 가운데 굴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그 안쪽으로 섬 모양이 뾰족하게 생긴 송곳섬, 그 다음이 갈매기를 잡아 먹는 수리가 많이 모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을 가진 수리섬이다.
이 4개의 섬 중 가중 큰 굴섬과 육지에 가장 가까이 있는 수리섬은 언제나 잘 보이지만, 가장 멀리 있는 등대섬은 굴섬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으며, 세 번째에 위치한 송곳섬 역시 수리섬과 굴섬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위 4개의 섬들과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 육지에 가까운 위치한 2개의 섬은 먼 바다쪽의 큰섬인 솔섬[섬 꼭대기에 솔숲이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과 그 바로 안쪽으로 거의 붙어있다시피한 6개의 섬 가운데 가장 작은섬인 방패섬[세찬 바람과 파도를 막아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 가장 작은섬인 방패섬이 바로 가까이 붙어있는 솔섬 때문에 멀리서 보거나 정면에서 보면 구별되지 않고 하나의 섬으로 보인다.
가장 작은 이 방패섬이 지금처럼 물 밖으로 나오면 육도六島가 되고, 밀물이 들어 바다속에 잠기면 오도五島가 되므로 오륙도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오륙도가 동해와 남해의 경계라고 한 것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1992년 펴낸 <수로업무편람>에 오륙도 근처인 부산광역시 남구 승두말이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립해양조사원이 현재 좌표상 정하고 있는 동해와 남해의 경계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공원 부근을 지난다.
또 다른 동해와 남해의 경계는 1997년 해양수산부가 정한 울산광역시 태화강 하구 방어진항 남쪽과 일본 이즈모시를 동서로 이은 직선인 북위 35도 28분이다.
그리고 기상청은 동해와 남해의 경계를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해안 경계점으로 정하고 있다.
16:02 오륙도 해맞이공원의 해파랑길관광안내소와 해파랑편의점
스카이워크로 향하면서 바라본 오륙도와 영도 파노라마
16:03 오륙도 스카이워크 들머리.
이곳 옛 지명은 말 안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승두마'라고 부르던 것이 승두말이 되었다고 한다.
2013년 8월 개장하였으며, '오륙도 하늘 위를 걷는다'는 뜻으로 오륙도 스카이워크라고 이름하였다.
스카이워크 들머리 오른쪽 해안절벽과 바다
16:09 오륙도 스카이워크 위에서 기념촬영
16:11 스카이워크에서 본 오륙도
16:13 스카이워크 앞 광장에서 찍은 인증샷 포즈는 찍사인 관광해설사의 요구에 따라 '감사합니다' 수화!
16:14 스카이워크 옆에서 바라본 오륙도수변공원 공영주차장, 그리고 앞바다 멀리보이는 영도(맨 왼쪽 섬)와 조도(영도 바로 오른쪽 조금 앞으로 보이는 섬으로 방파제 끝이 가리키고 있는 섬).
위 사진과 같은 지점에서 찍은 오륙도를 포함한 오륙도공원 앞바다 파노라마
16:16 오륙도수변공원 공영주차장 내려가는 덱
16:18 오륙도수변공원 공영주차장에서 바라본 오륙도
오륙도 수변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승합차를 대절하여 저녁식사가 예약되어 있는 영도 남항동의 유명 맛집인 현미해물천국으로 향한다.
16:45 식당에 도착하니 대구에서부터 그 무거운 발렌타인 17년산을 들고 온 중산이 우릴 맞아준다.
16:53 이 식당의 주 메뉴인 아구수육이 나오기 전에 다함께 1차 건배.
바야흐로 식탁에 등장한 쉽게 맛볼 수 없다는 현미해물천국만의 고유 메뉴인 아구수육
18:32 약 1시간 30분의 푸짐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식당에서 나왔다.
걸어서 영도다리를 건너 남포역에서 지하철로 부산역으로 가자고 누군가 외친다.
18:36 영도 봉래나루 포장마차 거리와 오른쪽에 보라색 불빛을 내는 다리가 새로 만들어진 부산대교다.
18:43 영도쪽의 영도대교 입구에 서 있는 도개식 영도대교 기념비.
이 기념비는 영도대교 아래도 큰 배가 다닐 수 있도록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국내 유일의 도개교跳開橋임을 알리기 위해 1991년 세운 것이다.
18:44 영도대교 위를 천천히 걸어 건너편 남포동 육지로 향한다.
영도대교를 건너가면 오른쪽에 보이는 부산대교 야경
다리가 들려 올라가는 지점
18:47 영도다리 끝의 다리를 들어올리는 장치
18:50 육지인 남포역 8번 출구에 무사 상륙!
다함께 지하철로 부산역까지 이동한다.
역까지 배웅해 준 것도 고마운데 상현 친구는 부산오뎅을 한 박스씩 선물!!!
부산 친구들과 오늘 밤을 부산에서 지낼 산케들의 배웅을 받으며 내려올 때보다 2명이 줄은 8명의 산케가 저녁 7시 30분 발 수서행 SRT를 탔다.
2시간 40분 후인 밤 10시 10분 수서역에 도착.
플랫폼에서 오늘 하룻 동안 즐거웠던 부산나들이를 다시 떠올리며 다들 악수와 함께 Good-bye!
마지막으로 이번 부산 나들이 트레킹은 정윤, 여산, 백산 세 산케의 후원에 힘입은 바 크며,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0. 10. 31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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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룡점정!
한 편의 대 서사시를 보는 느낌이다.
새샘의 큰 노고로 훗날 노년의 시간을 좀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무척 자랑스럽다.
또한 오랫만에 부산의 이륙악들을 만나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값졌다.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진담으로 여긴 여산 덕분에 한결 즐거운 부산행이 되었다오 쌩유 여산
@새샘 박성주 말이 씨가 되는 법..^^
역시 새샘이오! 잘 봤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게 큰 고마움이었습니다.
또 만납시다
오랜만에 건강한 중산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소!
안동댁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길!!!
좋은 여행기회였는데 사정상 동참하지 못하여 아쉽네요.
새샘의 멋진 사진, 좋은 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대작 후기가 탄생했네요!!!
지금까지의 후기중에서 최장 후기에 해당하지 않을까?
보고 읽는 시간도 만만찮은데 작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어느 정도 소요되었을까?
이기대 행사를 풍성하게 만드는데 기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빨리 쾌차하십시오 대곡회장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기대 소풍 가는 날같이만 살았으면..
같이 간 친구, 환영해 준 부산 친구, 밥사고 술사고 모자란 것 채워준 친구, 기획한 친구, 다큐멘터리 기록한 친구,
멋진 풍광, 맑은 공기, 맛난 음식, 고향의 냄새... "이기자!!! ---- 이런 기회 자주 갖자"
오랫만에 산케친구들과 부산친구들과 함께 고향의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낀 부산여행이었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새샘의 이런 장문의 후기가 나오기 까지 기획하고 수고하고 스폰한 친구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새샘~정말 수고하셨소,
사진으로 보는 이기대,오륙도,건강한 친구들 얼굴, 너무 멋있다.
바쁜 시간 내어 같이 해 준 부산 친구들 너무 고맙다.
깊이를 더해 가는 새샘의 후기가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다.
산케들끼리 오랫만의 고향여행이 고교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오늘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하루라도 젊을 때, 친구들과 자주 여행을 다니고 싶다.
기획하고 준비하느리 수고한 혜운대장과 장편소설 같은 명문의 후기를 남겨준 새샘주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