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산 산행를마치고
산 행 지--현성산
산 행 일 --2012,7,22(일)
누 구 랑 --즐거운산악회 회원및 게스트(42명)
현성산,금원산을 같은 코스로 네번이나 다녀온 산이지만 가입한 산악회 상
반기결산 산행이라하는데 참석댓글을달았다 현성산만이 아니고 금원산
(1,350m)까지종주한다고 말리지마라고 댓글을 달았다 아침에일어나 게스
트에게 전화해서 깨워주고 나그네는 집안일이있어 못온다고 연락오고 세
무서 주차장에서 네사람이 서진주로 향한다 우리도 시간전에 도착했는데
버스가 먼저와서 기다린다 함양에서 회원들을 태우고 금원산 휴양림에도
착하고 미폭포에서 (09:22)산행시작 금원산까지갈사람은 네사람(통영팀)
이다 무전기도 미리준비해서 준다 미폭에서 오르는산길이 숨이턱턱막히는
빡썬오르막이다 40여분오르니 가슴이 답답해지고 현기증이생긴다 어제
금산성치산 산행에다녀오면서 마신 알콜양이 많았나싶다 잠시쉬면서 준
비해온 냉커피를마시고 안정를취하고 있으니 올라올때우리가 추월한 창원
에서온팀들이 다시 앞질러간다 얼마후 전망대에 올라서니 안개로인하여
아무것도 안보인다 맑은날 이곳에 서면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푸른숲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을 볼수있는곳이다 이제몸이조금 풀리는것같다
릿지코스에 도착하니 뒤에따라오는 선영이의 옴마야어떻게해 하는 야릇한
목소리는 여전히들러오고 뒤따라오는 정현이가 발을 받쳐주고 하며 올라
오는듯하다 릿지코스를 간신이올라서서 잠시 휴식를취한다 좋은데이와
황후님이올라오면서 얼마못갔네요한다 남의속도모르고 죽을지경인데
바로위가 현성산정상이다 좋은데이를앞세우고 정상에올라 확인샷누르고
금원산으로 향한다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울타리회장님의 해탈대장을
호출하는 목소리는 얼반죽을지경인듯하고 대답하는 해탈대장은 어제저넉
마신술에다 아침버스안에서 연신 마시는 알콜양의 기운인지 영맛이간
고등어썩는냄새같은 목소리가 심심찬게 흘러나오고 그런소리들으니 앞서
가는 일행들까지 힘이빠진다 976봉을넘어서니 이제암릉길이끝나고 전형
적인 육산이라 걷기가 편안하고 산길도 잘굴어간다 그래도 간간이 암릉은
우리의갈길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크게위험한곳은 없고 996봉을지나
자 금원산2,7km 이정표가나온다 잠시숨을 돌리며 옛기억을해본다 이능선
길이 초봄에오면 사나운길이다 눈길에 얼었다가 녹았다하며 질퍽거리기
도하고 짜증나게하는길이다 이번코스가 5번째지나는길이라 눈에 선하다
지도나 이정표가없어도 갈수있는길이다 그래도 산은 산이라 힘들다
금원산1,6km(12:20)이정표에서 후미에게연락해본다 점심먹고있단다
우리는 정상넘어서 먹겠다고 올라간다 초입에서 힘를 많이 빼앗긴탓인지
일행들은 모두힘들고 지친 모습들이다 마지막 정상밑에는 지난태풍때넘
어진 나무들인듯싶은데 산길을막아 우회해야하는구간이여러곳이다
힘든데길도없는 산속으로 우회까지할려니 짜증스럽다 배냥도 걸리고 나무
가지가 얼굴를때리고 조금전에 내린 소나기로 산길은 미끄럽고 이러다보
니 더힘들어진다 이렇게힘들게 선두일행은 근원산 정상(13:10)를 정복했다
기념확인샷누르고 기백산방향으로 진행한다 헬기장에도착하니 김천,창원
에서 오셨다는 산인들이 모여서 식사를한다 우리도 여기서 점심먹고간다
점심먹고나니 땀으로 젖은옷이 계곡에서 불어오는 안개바람에차갑게식어
시원하다싶더니 조금있으니 이제 추워진다 서둘러하산준비를하고 출발
한다 기백산5km지점에서 내려가는 길이있으나 무시하고 지나간다 이길
이 험준하기가 말할수없다 1km더 멀어도 편항길를택한다 팔각정이 있는
삼거리기백4,3km지점에서 하산(13:45)한다 길은 많이 다듬어놓아 산길은
편안하다 200여m내려오니 약수터가있다 여기서 일행들은 물를보충하고
내려서니 500여m아래 또약수터가있다 600여m더 내려오니 임도가나온다
임도따라 하산하다가 지름길이나타나면 그길로 들어선다 아침에16:00까
지하산하라는 회장님의어명이있은지라 그시간에 맞추기위해서 좋은길보
다 지름길를택하는것이다 올라갈때힘들어하던 일행들이 이제는 얼굴에
화색이들며 산행의즐거움를 만끽하는것같다 한참내려오니 유안청폭포다
여기에 오니등산객들이 보인다 우리가내려온길은 멀어서그런지 아무없었
다 얼마전 태풍의영향으로 많은비가있어서 그런지 수량이 많아서 폭포의
물떨어지는소리가 우렁차다 폭포의모습를 담아보건만 안개로인하여 흐리
게 나온다상부주차장 내려서기전에 맑고깨끗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온몸
를담끄니 (알탕) 종일 산행에서찌든땀냄새와 피로가 확풀리는것같다 내려
서는 포장도로가 길다 버스에도착(15:30)한다 (산행시간6시간10분 휴식,
점심,알탕시간포함) 정상코스로 내려오는일행들이 계곡에서 물놀이한다고
우리보다 늦게 도착하는분도있다 그래도 아침회장님의 하산시간엄수 하
라는어명있었기에 시간안에 도착한다 산행대장 인원확인하고 출발한다
수석산행대장의 산행강평에이어 오늘처음오신분들의산행소감을 간단하게
듣고함양에 만석군님이운영하는 삼겹살집에서 삼겹살과 막창으로 소주와
맥주그리고 산삼썩은 막걸리(이대로님제공) 로 산행에서 허기진 곱창를채
우는데는 손색이없고 오늘먹은 식대는 직전회장님이면서 여울님의부군이
신 봉이님이 쏜다는방송이 나오기가 무섭게 우뢰와같은 박수가 터진다 20
12년도상반기 결산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회장님의 9월산행에 많은 참여를
당부하면서 함양에계신회원님들과 이별의 인사를나누고 버스는 출발한다
버스안에는 흥겨운음악이 흘러나오고 그음악에맞쳐서 취객들은 춤도추고
박수도치며 서진주에도착하고 진주,통영회원들은 내리고 버스는출발하고
서로인사하며 다음산행를기야하면서 헤어진다
첫댓글 마치 제가 다녀온 기분입니다.
상세글과 함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