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월봉산(2024. 08. 17)

[하늘땅비]

1. 산행일자 : 2024. 08. 17(토)
2. 산행장소 : 월봉산(경남 함양 서상)
3. 산행코스 : 남령재-수리덤-월봉산-난데이계곡-노상마을(8.87Km)
4. 산행시간 : 4시간 42분(휴식시간 38분 포함)
5. 누구하고 : 수원오산맹수산악회
    

(월봉산)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서상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279m이다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에 위치한다. 
북쪽 능선을 따라 덕유산(1,614m)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거망산(擧網山:1,184m)에 이른다.
동쪽 비탈면은 남강(南江)의 상류인 
지우천(智雨川)의 수원이 되고, 
동쪽에 위치한 기백산(箕白山:1,331m)과의 
사이에 계곡을 이룬다. 
서쪽 비탈면은 완만하고 
남강의 상류 하곡(河谷)을 이룬다. 
서쪽의 장수군 장계면(長溪面)과의 사이에 
육십령(六十嶺)이 있는데, 
영남과 호남지방의 중요한 통로이다. 
남강 하곡분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덕유산에 이어져서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봉산(두산백과)
   

남덕유산을 오를 때마다

저기 월봉산 수리덤을 가봐야 하는데 

그리 맴을 먹고 또 먹었었는디

오늘에야 드뎌 수리덤과 월봉산을 만난다

남령재가 895m, 정상이 1,279m로 384m차이지만

월봉상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지만

오르락 내리락도 제법 쏠쏠하게 많다

어느산은 정상까지 오르막이 아니란 말이냐

말도 안되는 감히 택도 없는 소리를 해본다

그건 그렇다치고

전반적으로 암릉구간이라 체력 소모가 있다

암릉 타는 잼과 주변 풍경이 아주 좋은 곳인데

남덕유 끝발에 밀려 한 많은 세월을 보내는 곳이

바로 그곳 월봉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들머리 남령재다

요기가 해발 895m란다

웬만한 산 정상 높이를 자랑한다.

정상까지 3.6km로

먼 거리는 아니지만

초반부터 마구 마구 치고 올라야 한다

에휴,,,

남덕유에 밀려 계단도 엉망이다

간간히 로프구간도 제법 짠하고 나타나더라

이런 구간도 다반사다

칼날봉이다 수리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직벽으로 오르지는 못하고

왼쪽으로 우회 길을 따라 가면 오를 수 있다.

우회길도 만만치 않다

한참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계단으로 내려 갔다가

저기 계단으로 올라온다는 말이다

그리고 또 다시 올라야만

수리덤, 칼날봉을 만날 수가 있다

여기서 왕복을 해야 한다,

수리덤 칼날봉 모습이다

꼭대기 오르는 것은 위험한 곳이 있다

고로 중간 정도까지 오르는 산꾼들이 많더라

이제 산그리메를 바라보기로 하자

우라질이다

왜냐고욤?

척 보면 모르겠나용,,, 

지리산이 구름모자란 말임다

오늘 날씨는 좋았는데

운무가 많아서 멀리까지는 조망이 그닥이다

여기도 우라질이더라

덕유산라인이 구름모자란 말이다

더 하나,,, 하나 더

열 받는다,,,, 날도 더운데,,,,

금원산, 기백산, 수도산, 가야산 방향을

빼 먹었다는 것이다

빼 먹을 것이 따로 있지,,,,, 몽충이, 바붕이,,,,

오늘 시영형님과 둘이서

다른 산꾼들 방해도없이 즐산했다지요

고로다봉께,, 시영행님 사진이 디빵 많군요,

참 고마운 나무입니다

로프는 짧아, 어정쩡하니 그러한디,

저 나무가 큰 몫을 합니다

저도 첫 추억을 맹그러 갑니다.

산죽이 참 많은 곳이더라

조금만 더 지나면 산죽으로 가득하겠더라

어느곳은 내 키를 넘을려 하더라

그거야 내가 작으니까 고로타는 것이다

쬐끔 난감한 로프구간인디

그닥 어렵지는 않습니다

가면서 계속 뒤돌아 보게 되더군요

모든 산꾼들이 그러 했을겁니다

이제 서서히 정상이 가까워지네요

글치만 정상 가는길이 그닥 쉽지는 않아유

이제 덕유라인이 쬠 보이기에,,,

향적봉은 아직도 구름모자네요

산죽이 길을 가려 버렸슴돠,,, 아놔,,, 당췌,,,

누룩덤입니다

요거 만나면 정상이 정맬로 가찹다는 말임다

드려 정상입니다....

아무도 없어 추억을 만들지만

땡볕이라 후다닥 내려갑니다

왜요? 먹어야 살지요,,,

완죤 산죽밭입니다.

저보세요

내 키를 넘어가자나요

지가 작은 줄은 모르고 ㅋㅋ

요기서 대로마을로 내려갑니다

5.4Km를 내려가야합니다

하산길에 길이 안보여요,,,,

한참을?? 약 1Km??? 

대략 남감하게 비탈길을 내려갑니다

난데이계곡을 만나면서는

하산길이 아주 부드럽고 좋습니다

한마디로 삐빠빠룰라라는 것이죠

요로꼬롬한 길입니다

거져 먹는 거지요,,

무슨 거지라구요?  그 거지가 아닌 모양입니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