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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지막을 여수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경기도 서울 분들께서 여수로 내려오셔서 29일 오후 여수에서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길에 심심해서 돌산 임포로 가서 볼락루어를 해봅니다.
그 전날 낚세 분들과 잔잔한 손맛을 보았지만 그다음날 또 할줄 생각도 못했내요
임포방파제 작은 방파제에서 찌낚시 하는분들.... 볼락을 쿨러로 잡았으나.... 그외 루어로 하신분들은 2자리수 미만의
조과만 보았습니다.
저역시 몇군대 돌아다녀봤지만 조과가... 별루입니다.
지인분들께서 여수 돌산에 거의 왔다고 전화가 왔을때쯤....
임포방파제 건너편 갯바위에서 하시는분들이 나오면서 물었습니다.
볼락 좀 잡으셨어요..
내 좀 나오내요
잠깐 봐두 될까요~
우와.... 두분다 쿨러.... 헉.....
갑자기 눈이 뒤집힙니다...
그래서 임포방파제 에서 걸어들어가 갯바위로 진입합니다.
밤이라 많이 힘드내요 ㅎㅎㅎ 땀두나고.... 일단 미끄럽습니다.
갯바위를 조금씩 이동하여 케스팅해봤는대...
물이 다 빠져서 간간히 입질만 들어올뿐...
힘만빼구.... 나왔습니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지인들과 금오도를 들어갔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많은 차들과 많은 사람들이 금오도 배에 오릅니다.
(이후 핸드폰 밧대리 방전.... 사진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려서... 포인트로 이동
포인트 방파제 마다 사람들이 가득해서 ... .낚시할곳도 없습니다 ㅠㅠ....
하는수 없이... 안도대교 아래에서... 원투를 해봅니다.
35호 봉돌을 달고 4호대 5호대 원투낚시대로 100m 를 던저서... 낚시!
와 근대 물살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다시 발앞에 낚시합니다.
금어기인 쥐노래미 만 입질할뿐....
루어는 엄두가 안납니다.
그리하여 철수합니다.
해가 지기전... 잠시... 볼락 루어를 해볼겸 ... 숙소근처 방파제 에서... 볼루를 해봅니다.
와 1타 1피 입니다. 7번 던저서 7마리 걸었내요.
그래서 쭉 하려했지만... 지인분들께서 식사하로 가자합니다.
ㅠㅠ 낚시하고싶은대.... 지인분들은 루어낚시를 싫어합니다 ㅠ
하는수 없이 식당으로 갑니다.
밥먹고 술먹고... 밤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방파제에 있습니다.
그렇게 긴 식사가 끝나고... 전 잠깐 1시간만 낚시를 하고 온다고....
겨우 빠저나와서.... 낚시를 합니다!
이렇게 까지 낚시를 감행한 이유가.... 돌산에서 본 볼락루어 손맛의 10배라 해야할까요?
볼락이 웜을 가저가는 힘이 정말 어마어마 하게 좋왔습니다. 정말 힘이 좋습니다. 금오도 볼락.
마음만 급해서 인지.... 아끼는 카본줄을 전부다 엉켜서 스풀에서 풀어 버리고..... 새로산 볼락전용웜도... 몇봉지나... 석축 구멍
에 통째로 떨구며 ,.,,, 1시간동안 약 40분 낚시...에.... 50여마리의 볼락들을 보았습니다.
(사실 포인트 이동할 시간도 아까워 탐사를 못하고 숙소 근처 방파제에서 했습니다.)
크기가 큰 볼락들은 보지 못하였지만 돌산에서 보았던 볼락의 크기와 별반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저가는 힘은
엄청났습니다. 거기다... 빠른 릴링에 반응 굿....
케스팅하고 릴링도 하기전 채가기도 하며 아주 즐거운 손맛을 보았습니다.
다음날 강한 돌풍으로 인해..
점심배로 금오도를 탈출....
밤에... 돌산으로 또 향하였습니다.
엄청난 바람에.. 영하 5도나 되는.. 날씨..
손이 너무 시렵습니다.
하지만 볼락은 나오더군요..... 하지만 거의 젖볼수준...
1시간 잠깐 낚시에.... 젖볼 10수정도... 먹을정도 사이즈 6마리....
추워서 빠른 철수를 합니다.
볼락 루어는... 여기서 종결 ... ㅜㅠ
사실 탐사도 해보고 싶고 낮볼락도 해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게 많았으나 혼자의 몸이 아니니... 당연한거지만
아쉬움이 컸습니다. 금오도.... 다시한번 가보고 싶내요...
또한 새로운... 포인트에 관한 여수 현지인의 말씀도 듣고...
오후 배로 들어가 저녁 9시배로 나오면 된다는 곳인대... 잘 생각은 나질 않내요.
마지막으로 ... 다른분들 원투할때... 볼락대로 낚은 쥐노래미 입니다. 엄청나게 갯바위를 들어가서 잡은게 노래미 한마리라니 ㅠㅠ.....
손맛 짱이내용!!!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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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볼락으로 손맛 보고 싶다던 소원 풀었구만....축하혀요^^
조행기 감사드립니다~
질리도록 손맛 보고싶었을텐데~
짬짱미 낚시하시면서 손맛 보셨군요^^
당찬 손맛이었다니 다행이네요~
새해에는 힘찬 손맛 마니 마니 보는 즐거운 조행 쭉이어가세요~
볼폐 파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