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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아이리시 맨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주연 :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Comment] 1위 선정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마틴 스콜세지가 제일 잘 할 수 있는것,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가 제일 잘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보여준 영화입니다. 마틴 스콜세지의 시대를 뛰어넘는 영화적 재치와 완성도는 3시간에 이르는 대작의 영화를 통해 영화란 무엇인지 각인시켜준 작품 입니다. 엄밀히 말해 아이리시 맨이 감독과 배우들 커리어 역사상 최고 영화는 아니지만 언제 이 조합을 다시 볼수 없을지...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 해 올해 최고의 영화로 손꼽는데 이견이 없을듯 합니다. |
공동 2위 : 기생충 감독 : 봉준호 [Comment] 한국영화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현실로 이루어낸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확실한 인장과 뛰어난 주재의식을 보여준 작품 입니다. 영화제 수상작은 작품성은 높지만 지루 할 수 있다는 편견을 확실이 깨부수고 작품성과 재미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낸 보기드문 작품 입니다. 공동 2위 :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감독 : 요르고스 란티모스 주연 :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Comment] 권력과 욕망에 관한 이 작품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제일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제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입니다. 권력을 가진 자와 권력을 탐하는자의 치열한 대결구도를 세명의 여성을 통해 그려낸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도전이자 모험입니다. 올리바아 콜맨의 역대급 연기가 빛을 발한 영화입니다. |
4위 그린북 감독 : 피터 패럴리 [Comment] 인종차별에 관한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이 작품은 코미디와 드라마를 아우르는 감독의 연출력이 눈에 띄는 영화 입니다. 너무나 다른 두 인물이 함께 여행을 하며 편견이 어떻게 이해로 바뀌는지 잘 보여준 놀라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작 입니다. |
공동 5위 : 가버나움 감독 : 나딘 라바키 [Comment] 신분증도, 출생증명서도 없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소년의 고단한 삶을 통해 우리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게 하는 작품. 실제 난미 출신 아이의 리얼한 연기와 희망에 대한 메세지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공동 5위 : 조커 감독 : 토드 필립스 [Comment]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완벽했고 그 외에도 그의 명연기에 가려진 감이 있지만 소심한 광대에서 회대의 악당으로 변해가는 조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감독의 연출도 매우 칭찬할 만 합니다. 이 영화 한편으로 마블에 대한 DC의 굴욕을 멋지게 설욕하며 역사 남을 조커 계보를 이어간 영화입니다. |
7위 : 결혼 이야기 감독 : 노아 바움백 [Comment] 영화의 시작은 제목 그대로 결혼 이야기 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이혼 이야기 였다는 반전이 있는 영화로 결혼과 이혼에 관한 너무나 현실적인 한편의 코미디 드라마 입니다. 결혼도 이혼도 뭐하나 쉽지 않음을 보여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좋았으며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력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
8위 : 미드소마 감독 : 아리 에스터 [Comment] 동의하던 그렇지 않던 이 영화는 한편의 블랙 코미디 입니다. 바람핀 남자친구에 대한 통쾌한 복수극으로 읽히는 이 영화는 공포영화의 과감히 형식 파괴와 플로렌스 퓨라는 배우의 발견으로 기억될 영화 입니다. |
9위 :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Comment]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헐리우드에 대한 찬사와 재치가 돋보이는 영화 입니다. 헐리우드 사상 최악의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재 해석해냈으며 영화 중반 펼쳐지는 브래드 피트와 히피족의 만남 장면에서 펼쳐지는 쫄깃한 긴장감이 있는 장면이 이 영화의 최대 백미. 디카프리오의 영화속 영화 장면과 감독의 악동 기질을 느낄 수 있는 유혈이 낭자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의 연속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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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 포드 V 페라리 감독 : 제임스 맨골드 [Comment] 이토록 멋진 레이싱 영화를 볼 수 있다는것은 또 하나의 축복 입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제가 2017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로건의 감독으로 나름대로 저와 영화적 취향이 비슷한 감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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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 벌새 감독: 김보라 [Comment] 기생충이 상업영화중 올해 최고의 영화라면 벌새는 독립영화중 올해 최고의 영화임에 확실하다. 시대의 변곡점에 살았던 그때 그 시절이야기를 그려낸 감독의 놀라운 시선에 감탄하며 본 영화. 날기 위해 수 없이 날개짓을 하는 벌새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이 투영되는건 비단 나뿐만은 아닌듯 하다. |
올해 본 영화중 모두 좋은 영화만 있었던것은 아닙니다. 긴말은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선정한 최악의 영화를 포스터로 대체 합니다. * 한국영화 : 언니, 타짜 : 원 아이드 잭 * 외국영화 : 위고온, 맨디, 헌터스 프레어 |
(사진출처 :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