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활동에 여념이 없는 동문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3회 안정선 선교사 필리핀이라는 이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느라 물질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어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가슴아픈 사연을 보내와 선교에 후원이 가능한 동문님들에게 소개하고자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으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Quote
---------[ 받은 메일 내용 ]----------
제목 : 항상 손길만 내미니 죄송 합니다…
날짜 : Tue, 19 Dec 2006 12:55:04 +0900 (KST)
보낸이 : "갈길을..." ajsun4316@hanmail.net - 23회 안정선 목사
받는이 : "청원고 23회(구.동대문상고-23회) 운영자" <sdjeon00@hanmail.net>
평강의 주님이 오십니다…
하늘에 영광이여…이땅에 참빛이 오십니다…
온땅에 주님이 함께 하듯이 이곳에도 내려 올 줄 믿습니다…
오늘 화장실 견적을 상세히 검토 하여 기초 자재를 발 주 하였습니다..
물론 어리석은 자입니다… 자신의 주머니도 생각지 아니하고..시작 합니다..
항상 하나님이 인도 하셨듯이 인도 하실 겁니다…
주님은 이 가난 한자들을 세우고… 이곳의 주민들이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
참 주님의 뜻일줄 믿습니다…
한분이 전화 하셔서 사진이 없다고 하기에 다시 보냅니다…
많은 기도 하여 주세요…
한 집에 아버지가 16일에 죽었습니다…
오늘도 울면서 가족이 와서 관을 마련하게 20만원( 1만페소)을 부탁 합니다…
솔직히 그돈으로 화장실 공사 자재를 삿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돕고 싶습니다…
은혜가 있으신 분은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관이 마련 될때 까지 기다리는 가족의 마음은 알지만….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주님께서 아시겠죠….
저희 가족들은 가족도 한번 돌아 보랍니다…
아직도 버리고를 못하나 봅니다…
저의 부족이죠…
모두를 사랑 하여야 하는 내 마음이야…알겠죠…
사랑은 참으로 인내가 필요 한가 봅니다…
항상 손길만 내미니 죄송 합니다…
주님께서 더욱더 축복 하실 겁니다…
주님의 사랑은 항상 넘칠겁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 통장 : 국민은행 : 492302-01-086778 : 안아라
Unquote
첫댓글 성덕아~ 정선이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픈것은 왜 일까! 편한 국내 생활을 뒤로 하고 아무도 아는 사람없는 외지에가서 갖은 아픔과 가족의 수술비를 못해주는 내 자신도 슬프지만 우리 동창들의 뜻 있는 모임이 무척 아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