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161차 삼척-죽변라이딩
일시: 2011.6.6(월) 09:10~13:30(4시간20분)
코스: 황영조 기념공원 언덕-장호항-해신당 공원-임원항-원덕(호산)-
갈령치(자유수호의 탑/강원경북도계(道界)- 나곡해수욕장(35km)
이야기:바이크손
새벽 뻐꾸기우는 소리에 잠을 깨서 해송사이로 여명이 밝아온다. 해변멀리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 모두의 마음속에 새로움을 선사하고 오늘의 생명이 호흡하는 자연의 기지개가 온누리에 붉은 빛으로 뿌려지고 있었다. 일출을 보며 김칫국으로 맛있는 아침을 먹으며 오늘 라이딩의 성공을 다짐한다.
밴으로 황영조 기념관까지 이동하기로..., 마유천 따라 부남지 지나 동막교를 건너자 구불거리는 15도 경사의 살인적인 업힐! 무려 2km 의 산을 넘는 고개가 버틴다. 살해치다! 사람을 숨막혀 죽일정도로 빡센고개!
이 고개를 라이딩 했으면...,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하다. 이 길을 올라 밴은 요란한 엔진소리 내며 헉헉 거린다. 내리막 그 경사가 15도! 차가 고꾸라질 정도로 가파르다. 숲속에 고즈넉히 자리한 공양왕릉!
고려말기의 비운을 간직하고 그렇게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황영조 기념관에서 레일 바이크 위에서 인증샷, 다시 고개를 올라 매원리 고개 에서 다운힐 라이딩 으로 161차 라이딩을 시작한다. 다운힐...,
용화고개 8도 300m, 분토고개 8도 400m, 의 고개를 넘는다. 그 동안 작은 고개는 수없이 많이 넘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점점 지처가는데 다시 나타난 8도의700m 갈산고개! 해신당 정상으로 가는고개다.고개에 오르니 해신당 남근을 수 없이 조각해 놓은 공원, 우리는 그대로 바이패스, 사과로 갈증 달래고 다운힐!
신남을 지나 제법큰 항구 임원항에 다다른다. 오징어회 무침과 소주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다시 업힐, 세개의 고개 비화진, 노실,작진고개 8도에 2~300m의 고개를 넘는다. 신입 조광준대원(나마칸조)의 투혼이 돋보인다.빠른 페달링으로 서서히 오른다. 앵커 한영성의 조력도 아름답다. 원덕을 지나 월천교 건너 다시 나타나는 업힐!
오늘 최대의 고개 갈령치 고개(8~10도) 사람의 체액을 다 소진케하는 고개다.빡세진 않으나 그 길이가 무려 2.5km다! 누구든지 이 땡볕에 이 고개에 다다르면 까무러치게 마련이다. 땀흘리며 시뻘건 얼굴로 헉헉 거리며 오르는 바이콜의 모습이 대견하다.
다들 익힌 페달링으로 체력을 아끼며 저속주항..., 정상에 핀 울긋불긋 채송화가 우리를 반긴다. 참 멋있는 라이딩이다. 우리는 강원도 에서 경상도로 넘어 간다. 정상이 도계였던 것이다. 삼척시의 다시찾아와 달라는글이 쓰인 돌비석을 뒤로 하고 신나는 다운힐, 울진 나곡리에서 오늘의 페달을 멈춘다.
밴으로 죽변항으로 이동 부두 횟집에서 모듬회와 소주로 대단원의 마무리..., 수산시장에서 산 꽁치 상자가 대원들의 손에 들리고 멋있는 동해안 라이딩은 막을 내린다
아듀, 동해안 이여....다음 코스 속초-거진 코스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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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쉐도우 수
펜션의 아침이 밝아 밥 해먹고 설거지도 하고 2046 4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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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초곡리 황영조기념공원으로 가 일별하고 51 54
그 언덕에서부터 길게 내리달려 라이딩을 시작 55
용화리/장호리 해안을 거쳐 다시 길게 업힐 56 57
해신당 공원 언덕에 오른다 58
신남으로 내려섰다 오르는 업힐은 해신당 푸른 앞바다가 함께 하고-
그래서 바이콜릭스 대원들은 피로를 잊는다 61~63
신나게 내리꽂아 이른 곳이 임원 64 65
임원항에 들려 간단히 오징어회 한 접시에 소주 한잔 걸치고 66~70
임원에서 원덕까지의 지리~한 업힐을 인내한다 71 72 74 76
원덕에 이르러 호산교차로에서 잠시 쉰 후 77 78
호산 해수욕장 길로 잠시 접어들다 유턴 79
월천교를 건너면서 강원/경북의 도계(道界) 갈령치(?)
2.5km 가장 힘든 업힐에 도전한다 80
갈령치 정상직전 '자유수호의 탑' 81
대장 바이크 손부터 차례로 고개정상에 오르고 82 84 85 87
갖가지 간식을 곁들여 진한 휴식을 가진 뒤 94
오른 만큼 길고 급한 경사를 내달려 99
나곡해수욕장 입구에서 동해라이딩의 페달을 멈춘다 2100
그늘에 쉬면서 서로서로 칭찬하는 마무리가 정답다 01 03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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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밴으로 죽변 항으로 가 여유를 가지며 피날레 시간을-
싱싱한 꽁치도 사고 맛난 회로 점심도 먹고 05 06 08 09
바이콜릭스 2011년 동해 라이딩! 파이팅! 굿바이~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