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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 18:13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 하는 중국에 『주권 존중하라』 브리핑하는 베트남 외교부 레티투 항 대변인 南中國海 영유권 분쟁지역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Paracel Islands) (중국명 시사군도 西沙群島)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Hoàngsa 黃沙群島) 인근에서 중국군이 해상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베트남이 발끈했다. 8월 26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해사안전국은 8월 24∼29일 「중국군이 하이난섬과 파라셀 군도 인근 해역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 레티투 항 대변인은 8월 26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현지언론사의 질문에 『중국이 호앙사 군도 해역에서 계속 군사훈련을 하는것은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고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 협력유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항 대변인은 또 『베트남은 중국이 호앙사 군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존중해 훈련을 취소하고 유사한 침해행위를 반복하지 말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군이 호앙사 군도에 무기와 폭격기를 보내는것은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는것 일뿐만 아니라 남중국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는 중국군이 최근 파라셀 군도에 있는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 베트남명 푸럼)에 최신예 폭격기 〈훙(轟)·H-6J〉를 처음으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90%를 자국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인공섬을 건설한 뒤 군사기지화해 인접국은 물론 미국과도 갈등을 빚고있다. /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youngkyu@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00826163400084?section=news
● 시사군도(西沙群島) ○ 요약 : 남중국해에 위치한 40여 개의 섬으로,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시사 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음 ○ 시사군도(파라셀 군도, 호앙싸 군도)는 중국 하이난성에 딸린 군도(群島)로, 중국 하이난섬 남동쪽 약 330km 떨어진 남중국해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타이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동아시아의 여러나라가 시사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동아시아에서는 수많은 작은섬들을 두고 영유권 분쟁이 일어났다. 이러한 영토분쟁은 1970년대 이후 바다에 있는 해양자원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더욱 심화되었다. 동아시아 지역의 해양영토 갈등으로는 러시아-일본간 북방 도서 분쟁, 중국-일본간 센카쿠(댜오위다오) 분쟁,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관련된 시사군도(호앙싸 군도)와 스프레톨리 군도(난사 군도) 분쟁 등이 있다. 시사군도는 東쪽 쉬안더(善德) 군도와 西쪽 융러(永樂) 군도로 나뉘며, 총 40여 개 小島, 沙柱, 暗礁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제2차 세계대전 끝나고 일본이 철수한 뒤에는 1970년 이전까지 東쪽 쉬안더 군도는 중국이, 西쪽 융러 군도는 베트남이 점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1970년 중국이 쉬안더 군도에 대한 해상조사를 실시하고 1971년 융러 군도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1974년 중국 어선이 융러 군도 해역에 진입한것을 빌미로 베트남 해군이 발포하였고, 중국이 융러 군도를 점령하여 시사군도 전체를 장악하게 되면서 시사군도에 대한 영토분쟁은 더욱 심화되었다.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4XXXXX88653#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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