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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직장 선,후배님들이 서로 얼굴도 보고싶어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였다. 양재천에 벚꽃은 개화시기가 지났지만, 다른 꽃들도 아름다워 미리 양재천을 걷고 싶었다. 만나는 장소가 매봉역 근처이기에 시간을 맞춰 학여울역에서 내려 조금 헤매였지만, 양재천 천길을 찾아 걸었다.
방죽 높이에 따라 각 구청(강남구 및 서초구)에서는 꽃나무들을 아름답게 조성하여 산책을 하는 국민들에게는 아름답고 선한 마음을 느끼게 하였다. 이슬비가 내리는 날씨이지만, 우산을 들고 양재천길을 걷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남녀의 여러 사람들이 건강을 위하여 걷기 운동을 하는 것 같았다.
양재천을 따라 만들어 놓은 자연친화형하천공원으로 "양재천생태공원"과 양재천공원은 있었다. 두 곳이 별개의 지역과 공간이 아니라 편의적으로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학여울지역을 "양재천생태공원"이라 부르고 있다. 지하철(3호선) 학여울역에서 내려서 영동6교나 대치교쪽으로 나오면 다리 양편으로 "양재천공원" 진입로가 있었다.
참고로 학여울역에서 양재천진입지점 까지는 영동6교나 대치교나 모두 300여 m 정도되는 거리이다.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학여울지점으로 좀더 빨리 가고싶은 사람들은 대치교쪽으로 나와서 찾아가면 된다.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합수머리까진 대략 1km 정도이니 도보로는 약 10여 분 정도가 소요된다.
매봉역쪽으로 나갈 수 있는 지점을 알아 두고 양재 방향으로 더 내려가니 양재천의 관리구역 구청이 강남구에서 서초구로 전환되는 지점이 "양재천근린공원"이라 명시되어 있었고, 서초구에서는 깔금하게 이정표를 제시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조금맘 더 내려가니 양재천 카페거리가 있었고, 영동1교 교차로가 보인다.
만나기로 약속된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왔던 길의 반대 방향으로 가되 아직 벚꽃의 개화가 조금 늦어 하얀색으로 보이는 곳으로 가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매봉역(4번출구) 쪽으로 향하여 대치중학교를 지나 기다리는 선배님들을 만났다. 매봉역 근처의 먹자골목에 "24시 양촌리"에서는 생삼겹살을 위주로 풍성한 야채를 제공하고, 고구마도 구워주는 식당이었다.
◈ 모임월일 : 4월 14일(금) 18시~
◈ 모임장소 : "24시 양촌리"(강남구 도곡동 411-10, TEL. 02-2058-1245)
◈ 기타 협의 : 다음 모임은 5월 20일(토) 영월군으로 가되, 기차 이용을 검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