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을 출발. 3시간을 달려서 몬트리올에 도착.
1976년 8월 1일 해방 후 한국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땄던 경기가 바로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이다. 당시 양정모 선수는 레슬링에서 숙원의 한국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몬트리올은 1642년 프랑스의 본격적인 식민지화가 이루어지면서 원주민과 이주민 사이의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난 후 1701년 평화조약이 체결되었고, 활발한 모피 교역이 이루어졌다. 이후 1763년 영국과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하면서 영국의 식민지로 전락했으나, 1774년 제정된 퀘벡 법에 의해 프랑스의 문화를 보호받을 수 있었다. 1867년 캐나다 연방이 성립된 이후에는 경제적 요충지로 부상하였고, 19세기 말에는 유럽 각국의 이주민이 모여들어 혼합 문화를 이루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성요셉 성당.
성요셉 성당(Saint Joseph's Oratory)은 몽루 아얄(Mount Royal)의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당 중의 하나이다. 돔의 높이가 97m에 이르며, 이 크기는 로마에 있는 성피터 성당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이다. 10,000여 명의 예배자를 수용할 수 있는 교회당과 성가 예배당, 성당 지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앙드레 신부(Brother Andre)를 포함해 수많은 순례자들의 유골이 전시되어 있다.
금빛 예배당 - 노트르담 성당
1824년에 준공해 1829년에 완공된 노트르담 성당은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네오고딕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외관은 물론 화려한 내부 장식이 유명하여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몬트리올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자끄 까르띠에 광장
자끄 까르띠에 광장(Place Jacques Cartier)은 몬트리올 구시가지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광장의 입구에는 이곳의 통치자였던 호레이쇼 넬슨(Horatio Nelson)의 동상이 서 있는데 여기서 바라다 보이는 올드 포트는 환상적인 전망으로 유명하다. 거리의 악사와 저글러, 판토마임 연기자, 초상화가,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미술가들로 가득해 언제나 관광객이 넘친다. 여름에는 거리를 따라 들어서는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하루 종일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몬트리올 시
오늘의 숙소는 호텔 브로사 Hotel Brossard
내일은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이어보기> 2023. 6. 26. - 27. 오저블 케이즘, 우드버리 아웃렛,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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