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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과일상인이던 조셉 A. 캠벨(Joseph A. Campbell)과 아이스박스 제조업자이던 에이브러햄 앤더슨(Abraham Anderson)이 함께 시작한 사업에서 출발했다.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다. 통조림 수프와 과자, 주스 등을 생산한다. 이 회사의 제품은 전 세계 1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본사는 뉴저지 주 캠던에 있다.
조셉 캠벨과 에이브러햄 앤더슨은 함께 토마토, 야채, 얇게 저민 고기, 수프, 젤리 등을 가공해 통조림을 만들었다. 1876년 앤더슨이 동업을 그만두었다. 그 뒤 이 회사는 ‘조셉A.캠벨저장식품회사(Joseph A. Campbell Preserve Company)’를 거쳐 1896년 ‘조셉캠벨앤드컴퍼니(Joseph A. Campbell & Co.)’가 되었다. 이 회사에서 선보인 농축수프가 호평을 받으며 크게 성장했다. 1922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꿔 법인등록을 했다. 1948년에는 야채주스 브랜드인 V8을 인수했다.
1953년 윌리엄 비벌리 머피(William Beverly Murphy)가 사장이 되어 20여 년간 재임했다. 그는 여러 식품업체를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캠벨수프사는 세계 최대의 식품회사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1962년 팝아트 예술가 앤디 워홀이 캠벨수프 통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다.
2010년 현재 캠벨수프의 사업부는 간단한 식사류, 스낵, 건강음료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간단한 식사류는 주로 물을 부어서 조리하는 농축수프 통조림과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수프 통조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낵 부문에는 페퍼리지팜이 들어 있고, 건강음료 부문에는 V8 주스가 있다 2010년 캠벨수프사는 기업윤리를 연구하는 에티스피어 연구소에 의해 ‘세계 100대 윤리기업’의 하나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