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1-22.
'요크'를 떠나 계속달려서 오늘의 숙소가 있는 'Haworth' 에 도착하다.
지나오는 거리의 풍경은 회색빛 느낌의 묵직하고 웬지 귀곡산장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다.
숙소로 들어서는 순간 웬지 모를 분위기에 답도 당하는 느낌이 들다.
"폭풍의 언덕" "제인에어" 등 영국 문학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브론테자매가 어린시절 살면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함.
끝없이 이어지는 MOOR(황야)에 불어오는 바람이 몰아치는 이곳이 폭풍의 언덕의 배경무대라 함.
1.
2. 숙소 근처 산책길에서....
3.빅토리아 왕조 시대의 매너하우스를 이용한 건물로 상당히 고풍스러운 YHA
배관을 외부로 빼고 내부는 샤워실, 화장실, 객실을 리모델링하였음.
4. Check in 하는데 각자 유쓰호스텔 회원증을 모두 제시하라 하다.
식사를 사 먹을 수도 있고 해 먹을 수 도 있다.
5. 벽에 붙어 있는 초상화들....이 집과 관련된 사람들이겠지요...
6. 삐그덕 거리는 나무계단을 올라가니 예쁜 스테인드그라스의 유리문과 고풍스런 샹들리에...
벽에는 고풍스런 그림과 옛것이 그대로 보존 되어 있음.
7. 식사를 만드는 동안 잠시 짬을 내어 뜰로 나오니 파란 잔디위에 테이블이 있어 또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8. 저녁메뉴로 연어, 버섯, 양파 버터구이와 김치찌개를 해 먹었는데 김치찌개도 맛있었지만
연어버터구이 따봉이었다.
Self Chethering에서 김치 냄새를 풍기는게 미안하긴 했지만 모 그래도 할수 없다.
영국문학기행을 왔다는 한국 여대생이 혼자서 라면 하나를 덜렁거리며 나타나 서로 반가워하며 저녁을 같이 먹다.
이슬공양을 하면서 우리는 혼자서 여행하는 여대생의 용기와 젊음을 부러워하고 그 여대생은
그 나이에 렌트카로 유쓰호스텔에 묵으며 여행하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몹시 부럽다고 했다.
9. 아침을 먹으면 이곳을 바로 떠날 것이기 때문에 새벽에 뜰을 다시 산책함.
10. 9의 돌담에서 바라본 무어...
11. 노출을 하늘에다 맞추니 "폭풍의 언덕","제인에어" 의 배경이 될만한 곳이다란 생각이 들었음.
12. '풋 패스'로 5시간은 걸어야 제대로 무어와 브론테를 볼수 있다 함.
13. 브론테 View 에서 ....분홍색 꽃이 히스임.
광대한 무어(황야)는 어린 부론테 자매의 놀이터였다고 하며 그녀들은 무어에 사는 야생동물을
관측하거나 공상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냈다함.
특히 "폭풍의 언덕"과 수많은 시를 슨 에밀리의 작품에는 무어에서의 체험이 짙게 베어 있다 함.
히스클리프 (Heath Cliff)는 '히스가 무성한 황야'와 '절벽'이 합쳐진 말이라 함.
8월말 무어는 보라색 히스로 전체가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함.
14. 아스다가 있어 음식해 먹을 걱정은 없음....우리나라의 이마트 같은 곳으로 보임...
15.
16.
브론테관련 볼거리가 많은 이곳은 '풋 패스'(5시간 정도)로 무어를 걸으면서 브론테와 관련있는 곳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걷는것을 다들 싫어하여 브론테 세자매 포인트에서 관망을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첫댓글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네요.
언제 요런델 다 갔나요??
가긴요~~~^^* 퍼왔지요... 저어~~기, 사진에 보이는 아쩌씨들이 갔다 온,,사진찍은 분이라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