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표 양탕

양탕은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고 고단백에 저칼리로식품으로 당뇨인이나 견에게도 좋은음식입니다.
양탕은 , 소의 위 입니다. 우리가 쉽게 이해하려면 양대창 이라 생각하면 되고
기름기가 거의 없어 푹고아먹고 영양도 보충하면서 혈당에도 큰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소의같은 몸에서 나오는 부위중 설렁탕 , 곰탕등은 보신을 시켜주나 혈당을 높이는것에 비해
양탕은 , 손질이 많고 번거로우나 당뇨견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물론 , 정상견들이 먹기에도 아주 최고지요^^
그럼 , 손질법을 볼까요..? ^^

이것은 소한마리에서 나오는 위 전체부위입니다.
부위에따라 양 과 천엽이 같이 있지요.
위의 껍질은 뜨거운물에 살짝 데치면 잘 벗거지나 , 깨끗히 손질만 한다면 굳이 벗겨낼 필요까진 없습니다.
천엽 또한 꼬불꼬불한 부위에 낀 노페물을 말끔히 제거한다면 양과 분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위안쪽을보면 , 위내벽에 저렇게 잔기름이 끼어있는데 ,, 저것을 일일이 가위로 다듬어 뜯어내야해요.
요때 , 시간이 좀 걸리고 손질도 좀 힘이들긴 합니다...

그렇게 내벽에 붙은 잔지방을 깨긋히 손질한후 ,, 굵은소금으로 3-4 번정도 뽀독뽀독 문질러 세척을하고 (보통 1-2번함 )

밀가루를 풀어 , 천엽속에 부위에 숨어있는 노페물까지 깨끗히 문질러 제거합니다.
저의경우 , 요작업도 2-4 번 함 .

흐르는 깨긋한 물에 여러번 씻어서 맑은물이 생길때까지 싰어줍니다.

쨘~~~~~~~ 아 .. 이쁘다 !! 깨끗히 손질된 요것들을

소주를 1- 2병 정도 넣고 물을부어 한번 팔팔 끓여냅니다.
이것도 소독및 노폐물제거과정 ..
이렇게 한번 끓인물은 , 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새물을 붓고 , 저만큼의 마늘을 넣고 들기름을 살짝 둘러 ( 들기름은 안부어도 무방 )

뽀얀 국물이 우러날때까지 푹 ................. 삶아줍니다.
위 하나를 다 고아버리니 소량으로 조금사서 할때랑 우러나는 농도도 다르고 구수한 냄새도 훨씬 강한거 같습니다.
음식점에서 파는 것들이 이래서 더 맛있나 봅니다..
대량으로 푹 우려내니 , 더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나오는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다 우리고나면 , 고기를 건져서 색깔맞추어 저렇게 잘라둡니다..ㅋㅋ
호두를 줄땐 , 늘 먹던 밥그릇에 아무간도 안한 국물에 저 고기를 좀 넉넉히 담아 주면 , 밤새 부엌에 앉아웁니다..
저거 달라꼬 ~~~~~~~~~~~~~~
저와가족이 저것은 호두와 같이 먹는데 , 소금후추간 하고 쪽파 송송썰어 넣고 ,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 좀 뿌리고
적당히 익은 김치 척척 걸쳐먹으면 ,,,
맛나효 .....

첫댓글 이구..맛나겠다..대체 어디서 조론 좋은물건을 업어오시는거냐구요.구입처좀 알려주시와요..오늘같이 비오는날 청양고추 팍팍 썰어서 얼큰하게 밥한술 말아먹음 너무 행복하겠어요~^^
요거이 ,, 소잡는데서 바로 업어오기도하고 거기서 안주면 소잡자마자 바로받는 도매분께 업어오기도 하는데요~ 저렇게 한개씩 사려니 잘 안주려합니다 ,, 담번에 제가또구입할때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