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의 도시 오클랜드로 가는 길.
뉴질랜드의 수도는 웰링턴이지만 뉴질랜드의 경제 중심지이자 최대 도시는 오클랜드이다.
뉴질랜드는 도시만 벗어나면 어디에서나 낭만이 넘친다.
오클랜드 시내
328m 높이의 sky tower가 보인다.
오클랜드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미션베이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었다.
미션베이.
파란 빛깔의 하늘이 찰랑찰랑 구름 사이를 누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미션베이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화보를 만든다.
활짝~ 날아본다.
훨~훨~ 나는 LS.
잔디밭 중앙의 분수대.
미션베이 도로변.
분홍색의 드 포테인 카페.
벨기에 맥주
미션베이를 떠나 공항으로 향한다.
7시40분. NZ711편을 타고 3시간 20분을 날아 9시에 시드니 공항에 도착. (시드니의 시차가 2시간 늦다)
처음 2일을 묵었던 만트라 파라마타 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1월17일(목) 여행10일차: 시드니 공항 - 귀국>
비행기 시간 10시20분에 맞추어 새벽같이 일어나 6시30분에 호텔을 나선다. 테크인을 마치고 남은 호주달러를 20A$씩 나누었다. 시음코너에서 세가지 호주술을 맛보았다. 그중 투명한 놈이 목에 촥 감기길애 2병을 구매. 빵과 커피로 아침을 때우고 났더니 1시간 넘게 딜레이다.
생맥주와 쥬스로 무료한 시간을 때운다.
12시가 넘어서야 시드니 공항을 출발. 10시간을 날아 오후 8시가 넘어서 인천공항에 도착. 10일간의 투어를 마무리 한다.
이번 여행의 전리품이다.
"여행은 시간과 공간의 순간이동을 통한 자기 계발이다.” 여행은 공간 이동을 통하여 문화와 관습이 다른 지역으로 여행자를 인도하고,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현실과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현지 생활들을 바라보며 자기 계발을 꾀할 수 있다. 한국과는 기후과 정반대이다. 한국의 한겨울에 시드니와 오클랜드에서는 반바지에 나시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
한국의 산과 바다, 북적이는 도심에 적응되어 있는 우리에게 이곳은 시간이 멈추어있는 것 같았다. 깨끗하고 맑은 공기, 에머럴드빛 호수와 맑은 하늘,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을 접하며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낀다.
행복이란 철저히 자의적인 것이다. 남이 주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거,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같이하는 친구가 있고,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아내가 있어 행복하다.
내돈내고 한 여행인데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이번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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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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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시 돌아봐도 파란 하늘과 뭉치가 그리는 장관, 빙하호 등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비행 시간이 긴 만큼 우리 반대쪽의 나라의 여행은 참 좋았다. 더불어 내 사진을 요모조모로 화보로 만들어주는 울남편,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