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번역본의 진언의 표기는 산스크리트어를 음사한 것이다.
그런데 한자어의 표기된 당시의 중국어의 음을 따르기 때문에, 산스크리트어의 본래의 음을 정확히 전사하지는 못한다.
현대 중국어의 음을 따라 전사하는 것은 산스크리트어 본래의 음과는 거리가 더 멀어진다.
따라서 진언의 번역은 한문봅을 따를 것이 아니라, 산스크리트어로 된 것을 바로 한글로 전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경의 번역자 박상준님은 진언에 대한 산스크리트어를 주석으로 달아 놓았다.
이 게시판에서는 진언은 모두 산스크리어로 표시하였다.
한자어로 된 것를 한글로 전사한 것은 어차피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참고]
한문본과 한글본, 산스크리어의 진언의 예
曩莽三漫多沒馱難去唵悖𡃝引二合曩莽
나마사만다몯다난 옴브론 나마
Skt. nama samantabuddhanaṃ oṃ bhrūṃ nama.
[덧붙임]
진언에 사용된 산스크리트는 그 자체로 일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의역으로 번역[훈차]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참고]
피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의 ‘진언’의 표기와 번역에 관하여
https://cafe.daum.net/sutta-nipata/RTIE/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