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도공이었던 준석의 선조는 일본으로 가기를 거부하고 끝내 죽음을 맞는다. 그가 지켜낸 도자기는 준석의 외할아버지를 거쳐 현재 준석의 아버지가 보관하고 있다. 준석의 집안은 한동안 그릇 만드는 업을 포기했었지만, 준석의 외조부가 선조의 도자기를 발견한 이후부터 다시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준석의 외조부는 도자기에 흐르는 선조의 피와 혼을 발견하고 좋은 그릇을 만들기로 다짐한다. 이러한 다짐은 사위인 준석의 아버지에게로 전해졌다. 그러나 준석의 아버지는 명성과 부 덕분에 오랜 다짐을 잊고 있다. 준석은 외할아버지가 그토록 만들고 싶어 하셨던 혼이 담긴 분청사기를 직접 만들어보고자 하는데...
첫댓글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