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제37차 신흥마을(72-1코스)~고흥만방조제공원(71코스)~
녹동버스공용정류장까지 걷기
○ 일시 : 2025. 12. 14.(일) 토요무박
○ 구간(두루누비 자료) : 30.0km
- 72-1코스 : 신흥마을~풍류해수욕장~고흥만방조제공원(8.3km)
- 71코스 : 고흥만방조제공원~용동해수욕장~도덕초등학교~녹동버스공용정류장(21.7km)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30.31k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고흥군 두워년, 도덕면, 도양읍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신사산악회 41명)
○ 소요시간 : 7시간 12분(04시 31분~11시 43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추천시기 : 봄, 가을
○ 날씨 : 맑음, 기온 3.8℃ ~6.6℃, 풍속 8.1(m/s)(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죽전에서 탑승)
○ 개념도
▶ 72-1코스 : 신흥마을~풍류해수욕장~고흥만방조제공원(8.3km)
▶ 고흥만방조제공원~용동해수욕장~도덕초등학교~녹동버스공용정류장(21.7km)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바람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불며, 북반구에서 고기압은 시계방향 저기압은 시계반대방향으로 흐른다고 합니다. 자연은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진행되지만 사람은 마음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정해진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도 습성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정해진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오늘도 매번 가는 길을 이어서 가기 위하여 집을 나선다. 둘레길을 함께 걷는 사람이 40여 명이지만 한 번도 말을 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걷는 내내 각자의 일행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우리 일행은 다섯명이 함께 다니고 있다.
죽전에서 버스를 타고 오늘도 어김없이 두 번의 휴게소에 쉬었다가 버스는 신흥마을에 도착을 한다. 오늘 남파랑길 제37차로 신흥마을에서 72-1코스로 역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풍류해수욕장을 지나 고흥만방조제공원까지 약 8.3km를 걸을 것이고 이어서 71코스는 용동해수욕장, 도덕초등학교, 녹동버스공용정류장까지 약 21.7km 도합 30.1km를 걷게 된다.
[신흥마을 : 04시 31분]
오늘도 조용한 새벽아침 낯선 사람들의 점령으로 잠을 고요히 자던 댕댕이들이 목터지게 짖어 된다. 빨리 마을 벗어나는 것이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다. 신흥마을에서는 6월에 라밴더축제를 개최한다고 한다.
월하마을을 지나간다. 마을 표지석은 누군가 기증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도로 가드레일에 타이어를 이용해 야광테이프를 부착하고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치되어 있다.
상촌회관을 지나간다. 마을 사람들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낯선 이방인들만 지나가고 있다.
상촌마을 표지석도 OOO님이 기증을 했다.
풍류 어촌 체럼마을 글자가 바다바람에 일부가 떨어져 있다. 길은 풍류해수욕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왼쪽으로 진행하도록 한다.
풍류해수욕장 옆 항동포구에서 바라다 본 고흥방제 가로등 불빛이다.
벌교와 도덕으로 갈라지는 길에서 도덕방향으로 들어서면 곧 고흥방조제가 시작이 된다.
고흥만방조제 제방을 걷는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고흥만방조제는 높이 12m rlfdl 2,873mfh 1991년에 착공해서 1998년에 준공을 했다. 총저수량은 35,800천㎥이다.
방조제 옆 수로 제방에는 눈이 쌓여 있다.
고흥만방조제공원 어린이들을 위한 비행기가 설치되어 있다. 전투기는 기종은 F-86D이고 한국전쟁 공로 전투기이며 공군에서 사용하다 1972년 3월에 퇴역했다고 한다.
[고흥만방조제 : 06시 06분]
고흥만방조제공원에서 남파랑길 71코스가 끝나고 72코스가 시작된다. 역방향으로 진행하니 71코스를 이어서 걷는다.
고흥만방조제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고흥만방조제공원에 있는 coffebay 모습이다.
공원입구 회전교차로 주변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해서 조명색이 변하고 있다.
토끼, 사슴, 원형 등 조명시설이다.
바람세기가 장난이 아닌데 오토캠핑장에서 꿀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약간 부러움이 느껴진다.
"노을이 아름다운 용동마을" 지주간판 앞을 지나간다.
용동마을 한마음센터 앞을 걷는다.
용동마을 가파른 골목을 가로질러 동네를 빠져 나온다. 동네 멍멍이들이 여간 크게 짖는 것이 아니다.
길은 임도로 안내를 한다.
길은 용동마을을 돌아서 다시 득량만을 보여준다. 앞에 보이는 섬은 득량도이다.
아주까리잎처럼 생긴 나무가 있는데 일행 중 한 분이 팔손이 나무라고 알려준다. 나무잎 갈래가 여덟개로 갈라져 손바닥을 닮아서 팔손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바람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걷는 이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나무 상단에 어마수시한 말벌집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지금은 활동을 하지 않는 시기이다.
바람이 잦아들지 않고 피해서 아침식사를 할 장소가 없어 장어통발이 있는 폐가에서 식사를 한다.
비닐하우스는 식물을 재배하는 곳이 아니라 양식장이다.
가야농원 앞 길을 지나간다.
야산 옆 농로를 따라 걷는다. 바람은 계속해서 빨리 걸으라고 재촉을 하고 있다.
하늘에 구름은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지면 바람이 더 빠르게 부는 것 같다.
유자나무 뒤로 장동마을이 보인다.
장동마을회관 앞을 지나간다.
회룡저수지를 지나서 회룡마을을 통과한다.
밭에 심어놓은 작물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비닐을 덮허 놓았다.
도덕초등학교 앞을 지나간다.
율동마을입구를 지나간다.
비석이 여러개 세워져 있는데 오래되고 풀이 덮혀 있어 내용을 알 수가 없다.
"풍광수토는 전남 쌀의 대표 공동 브랜드로, ‘남녘의 신선한 바닷바람(風)’, ‘풍성한 햇볕(光)’, ‘깨끗한 물(水)’, ‘오염되지 않은 기름진 흙(土)’에서 재배한 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자연이 좋은 도양읍이라는 뜻인 것 같다.
원동마을 앞을 지나간다. 여기에 있는 표지석도 공공기관에서 세워 놓은 것이 아니라 단체에서 기증을 한 것이다.
추수가 끝난 휑한 논길을 가로질러 걷는다. 이곳 농토도 간척지로 만들어진 것이다.
습지에 갈대가 꽃이 무거워 쓰러져 있다.
도양노인건강복지타운 앞을 지나간다. 걸으면서 노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프지 말고 죽자라는 것이다.
차경마을 앞을 지나간다.
녹동고등학교 앞을 지나간다. 뒤로 보이는 산은 비봉산(218.4m)이다.
오늘 날머리 남파랑길 71코스 시작되는 녹동버스공용정류장 앞이다. 여기서 버스가 있는 녹동항까지 가야 한다.
버스정류장 건물이다.
버스가 있는 녹동항에 도착을 한다. 강한 바람에 성난 파도는 어선들을 쉬지 않고 흔들어 되고 있다.
오늘 신흥마을에서 역방향으로 72-1코스를 출발해서 걸은 길은 풍류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고흥만방조제 야경이 멋이 있었지만 세차게 부는 바다 바람이 발걸음을 묶어 놓는 것 같았다. 고흥만방조제공원도 날이 밝은 낮에 왔으면 구경하기 좋은 것 같은데 그냥 겉모습만 보고 지나가서 아쉬움이 남았다. 도덕초등학교 가기전과 차경마을 앞에서 장계지맥을 만나고 녹동고등학교 뒷편 비봉산을 볼 수 있어 잠시 옛생각이 스쳐지나가는 시간이었다.
녹동항 인근 화장실에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상의만 갈아입는다. 녹동항이 바다장어구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인근 식당에서 장어백반으로 점심식사를 먹는다. 장어탕은 무한리필로 준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돌아와서 회원 모두가 모이고 서울로 출발하면서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