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관리 프로그램이 학업 및 진로 스트레스를 지닌 여대생의
스트레스 반응, 자기효능감 및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
심리학과 장 지 혜
본 연구의 목적은 동기관리 프로그램이 학업 및 진로 스트레스를 지닌 여대생의 스트레스 반응(신체화, 우울, 분노), 자기효능감,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을 모집하고, 이들 중 학업 및 진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자신의 스트레스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여대생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25명을 각각 처치집단에 12명, 통제집단에 13명으로 할당하고, 처치집단에만 주 1회, 80분씩 총 6회기의 동기관리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대학생용 개정판 생활 스트레스 척도(RLSS-CS) 중 하위 척도인 학업 스트레스 척도와 진로 스트레스 척도, 스트레스 반응 척도(SRI), 자기효능감 척도, 삶의 만족 척도(SWLS), 삶의 만족 예상 척도(LSES),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척도(PANAS)이다. 분석 결과, 처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사전검사보다 사후검사에서 스트레스 반응(t=-7.12, p<.001), 신체화(t=-6.24, p<.001), 우울(t=-4.51, p<.001), 분노(t=-2.69, p<.01), 부정정서(t=-2.8, p<.01)가 더 감소하였고, 자기효능감(t=1.98, p<.05), 삶의 만족(t=3.84,p<.001), 긍정정서(t=3.12, p<.001)가 더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변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그러나 삶의 만족 예상은 집단 간 사전-사후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