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부모님 산소에 다녀오는 길에 갑자기 차량핸들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고 도로 갓길로 차를 이동하는 순간에 시동이 꺼져버렸다.(다행이도 갓길로 이동후라 사고예방과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수 있었다. 휴~~)
먼저 차량 자가점검 대상(옌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냉각수, 등)을 확인했었는데, 냉각수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현상이 있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라서 차에 문제있을때마다 찾거나 자문을 구하는 카센터 사장님과 통화해서 여쭤봤더니 엔진이 열받아서 그런거 같다고 냉각수(수돗물)를 보충하며 시동을 꺼지말고 조심해서 차를 몰고 오란다.
위험을 무릅쓰고 냉각수를 보충하고 추가로 생수통(2L) 한병을 챙겨서 보충하며 저속으로 정비소로 어렵게 도착했더니 엔진과열로 무리가 와서 그렇다고 거액(1,500,000)을 주고 엔진보링을 하였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ABS 모듈에서브레이크오일도 누유되고 ABS와 사이드 브레이크에 경고등이 동시에 와서 다시 카센터에 물어봤더니 ABS 모듈에 이상이 있다고 교체해야 된다고 한다.(또 많은 돈과 3일 정도의 정비기간이 필요함)
그래서 현대 블루핸즈에 가서 점검을 받았더니 작년에 리콜한 PCB 릴레이 블럭 어셈블리-ABS(화재위험)와 연관이 있을수 있다며 무상으로 교체를 해줘서 입차하고 일주일이 지난 어저께 차를 수령하였다.
본건과 관련하여 현대자동차(블루핸즈)에서 오래된 차에 대해서 결함이 있는 부분에 대해 무상으로 수리를 잘 받게된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사전에 이런 내용을 공지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지난 번에 일반 정비소에서 비싼비용을 들여 엔진 을 보링한 것도 ABS와 연관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쓸만한 엔진으로 교체하는게 편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