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8일(토)부터 9일까지 양평 강상골 펜션에서 하반기 학생회 임원 LT가 있었습니다.
입추가 지난 다음 날이라서인지 한창 기승을 부리던 폭염도 조금은 누그러진 듯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잠시나마 가을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도 다녀왔던 펜션이라 찾아가는 길은 비교적 익숙했습니다. 자차 없이 참석한 임원들은 양평역에서 임명규 회장님이 직접 픽업해 주셨고, 30명의 임원 모두 무사히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임원회의는 두 시간이 넘도록 이어졌습니다. 2학기에 예정된 여러 행사를 앞두고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았던 만큼, 각 안건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의 일정을 차분하게 정리해 나갔습니다.
먼저 2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OT는 9층 강당이 아닌 7층 714호에서 진행하게 되어 장소가 다소 협소한 관계로, 각 스터디 학우님들까지 참석하기보다는 각 스터디 대표님들이 참석해 스터디를 소개하고, 나머지 행사는 학생회 임원들이 역할을 나누어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통문' 행사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학우님들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방송대 마라톤과 특히 대동제 역시 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좋은 의견을 모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제41대 학생회장 선거 일정과 국문인의 밤, 학생회장 이·취임식 등 하반기에 예정된 주요 행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는 행사들도 있지만, 미리 준비하고 각자의 역할을 정해 두어야 할 일들이기에 임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모두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삼겹살 바비큐와 오리고기 주물럭 등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오랜 시간 회의로 쌓인 피로도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넓은 거실에 다시 모였습니다. 노래방 기계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의 노래에 박수를 보내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밤이 깊어졌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주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함께 모여 2학기 학생회 활동을 의논하고, 식사를 함께하고, 노래하며 웃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생회 임원이라는 같은 자리에서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고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짧은 1박 2일의 시간이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의 학생회 활동을 함께 고민했던 시간. 이번 2학기 학생회 임원 LT가 우리 모두에게 소박하지만 오래 기억될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최병덕 학습부장님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2학기에도 임원님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주신다면 더욱더 발전하는 학생회로 거듭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장님, 무거운 직책을 맡으셔서 여러모로 힘드시고 부담도 크시지요. 말씀하신 대로 각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힘을 보탠다면 회장님의 부담도 한결 줄어들 것 같습니다. 혼자 하면 힘든 일도 여럿이 함께하면 훨씬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니까요. 저도 미력하나마 제가 할 수 있는 한 적극적으로 돕고, 힘껏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