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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료집을 받으시고 읽어 보신 후 의문사항이나.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하는 게시판입니다.
필요한 사항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수정, 보완합니다.
여행 짐을 꾸리기에 앞서.
"여행에서 짐의 무게만큼 여행은 고달파지고 여행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라고 합니다.
가능한 한 꼭 필요한 물품만 여행가방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더욱기 북경 서역에서 찡짱열차를 타는 과정은 엄청난 인파에 쓸려서 여행가방을 메고 움직여야 하는
고난의 시간입니다. 간혹 들고 뛰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보내드린 "여행자료집"을 참고하시고.
1. 필요한 물품을 몽땅 목록으로 적고 수시로 들여 다 보면서 빼 가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입을 것, 먹을 것, 사용할 것)
2. 여행가방은 큰 것(큰 배낭 혹은 바퀴 달린 캐리어)과 소지하고 다닐 물품을 넣을 작은 가방(소형가방 혹은 작은 배낭)을
준비하고 목록에서 넣을 물품을 구별합니다.
3. 여행가방에 넣을 때는 가능한 작은 주머니들을 활용해서 종류별로 넣는 게 좋습니다.
4. 대부분 물품이 들어 있는 큰 가방을 완전히 채우고 무게를 들어보아 감당이 안 되면 다시 중요도가 떨어지는 물품을 덜어냅니다.
(의류는 현지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것들을 사실 수 있고 여행 후에 기념되기도 합니다.)
5. 이런 과정을 거쳐서 짐을 꾸리시면 효과적인 짐꾸리기가 될것입니다.
6. 아무리 짐이 많아도 게시판을 통해서 의무적으로 지참해야 하는 물품을 빼놓으시면 안됩니다.&^^
의류준비
티베트 날씨는 햇살이 있는 곳은 덥고 그늘은 춥습니다.
그리고 자외선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긴 소매 옷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집에 나와 있는 내용을 참고하시고, 권장 의류준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재킷(내피가 같이 있는 것이면 더욱 좋습니다.) 1개
2. 우모복 상의 (재킷내피가 있으면 필요 없슴) 1개
3. 긴 소매 상의(얇으면서 보온성 좋은 것) 2개
4. 반소매 상의 1개 (열차 내가 더울 때)
5. 바지 (겨울용바지 1개, 춘추용 바지 1개) 2개
6. 우모복 하의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 침낭을 지참 안하시는분은 필수) 1개
7. 장갑(약간의 보온기능) 1개
8. 양말-필요량.
9. 속옷-필요량
(7.8번은 숙소에서 세탁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 모자 (챙넓은 모자) 1개
11. 머플러 1개
12. 기타 패션을 위한 것 필요한 것.
위를 기준으로 필요하신 만큼 더하시면 됩니다. 권장이므로 절대값이 아닙니다.
##티베트-네팔 여행은 산행을 하거나 트래킹을 하는 여행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여행에도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아웃도어 의류를 착용합니다.
"여행지에서 화려한 아웃도어 옷을 입은 동양계는 전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편하고 화려해서 좋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편안한 일상복을 입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등산복은 간텐사원, 남쵸, EBC를 방문할 때 입을 한 벌 정도는 준비하시면 좋겠지요.
신발.
신발은 편안한 것이 좋습니다.
간텐사원. 남쵸 혹은 EBC에서 2-3시간 걷게 됩니다.
감안을 해서 신발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슬리퍼을 가져오시면 유용합니다. 찡짱열차 안에서 사용하시면 아주 편합니다.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신고갈 신발은 며칠간 신고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시집가려니 등창 난다고 출발 후에 밑창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아주 곤혹스러워집니다.
침낭지참에 대하여
북경-찡짱열차-라싸-시가체까지 숙박에는 양호가 침구가 제공되므로 문제가 없지만 시가체부터 장무까지 구간은 숙박시설이
열악하고 제공되는 침구의 상태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고도가 높아지므로 밤 기온은 많이 내려가고 EBS를 방문하게 될
경우 고지에서의 한기는 가끔 상상을 초월하는 때도 있습니다.(개인적인 상태는 많이 다르긴 합니다.)
그러므로 침낭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꼭 지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침낭이 없으신 분이 침낭을 준비하시는 것은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해서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침낭이 있으신 분들은 지참하시고 없는 분들은 다음의 방법을 권장합니다.
1. 침낭 내피-보통 침낭 안에 넣어서 사용하는 홑이불 같은 것 (시중가격 3-10만원 선)
제공되는 침구의 상태가 다소 불만스러워도 안에 침낭 내피를 넣고 그 안에서 자면 좀 낫겠지요.
다소의 보온성도 있습니다.
2. 우모복- 가지고 가신 우모복을 입고 주무시는 방법입니다.
3. 있는 옷 다 껴입고 자기.(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다음날 몸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핫팩, 보온물주머니-침낭내피, 우모복 등이 준비 안되면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침낭은 대여가 불가 합니다.
라면 지참에 대하여
지난 여행팀의 여행기에서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간텐 사원" 일정 중에사원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오전에 출발해서 간텐 사원에 도착, 간텐 사원 주변 순례길(조장터 포함)을 돌고 간텐사원을 돌아보고 오는 일정인데 점심을 먹기가 아주 애매하여집니다.
그래서 히여동에서는 간텐 사원 쪽에 협조를 얻어서 사원에서 라면으로 점심공양을 합니다.
그래서 꼭!! 라면을 5개씩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컴라면으로 가져오시는 분은 특별 대우를 해 드립니다.^^)
더욱기 해발 3,000m가 넘는 유서 깊은 사원과 조장터을 둘러보고 먹는 라면 맛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칭짱 열차 이용에 대하여.
북경에서 출발해서 라싸까지 2박 3일간의 열차 여행은 다소 불편하지만, 매력있는 일정입니다.
여러 가지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만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겠지요.
먼저 북경 서역에서 열차를 탑승하기까지 여러 난관이 있습니다. 역을 이용하는 방법이 우리의 방법과는 많이 다르므로
인솔자의 통제에 잘 따르셔야 합니다.
또한, 엄청난 인파가 쓸려 다니므로 일행과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 여행 짐을 들고 이동을 해야 하므로 소지품 관리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열차 내 식사.
2박 3일간의 열차 내의 식사는 개인적으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가능한 간식거리는 준비해 가시고 열차를 타기 전에 편의점 등에서 먹거리(컵라면 등)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역 구내에도 각종 먹거리를 살 수 있습니다.
열차 내에서는 도시락을 판매합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먹을 만 합니다. 또한, 식당칸이 있으므로 거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 열차 내 생활.
열차를 탑승하시면 마주 보는 3칸 침대로 6명이 사용하도록 이루어져 있고 개인적으로 침대가 배정됩니다.
침대는 깨끗한 침구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자는 데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상. 중. 하로 되어 있는 침대는 각기 다른 특징이 있으므로 서로가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층을 사용하시는 분은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열차 내에 화장실과 세면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관계로 청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고산증에 대한 대비.
열차로 이동 중에 서서히 고도를 높여서 5,000m 고지를 통과하게 됩니다.
2 일차 저녁부터 열차 내에 산소가 공급되므로 개인용 산소흡입기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산소가 공급이 되면 역무원이 나눠줍니다.)
가능한 자주 산소공급밸브에 끼워서 산소를 흡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차 내에는 뜨거운 물이 항상 공급됩니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고산증세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열차 내가 다소 덥습니다. 덥다고 옷을 벗으시면 고산증과 친구를 하시는 불행한 사태를 만날 수 있으므로 약간 더운 듯 지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차에서 내리면 3,600m 고지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기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복작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 간의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열차 내에서 본인의 몸상태에 조그만 이상이 있어도 인솔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다소의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준비와 책 한 권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자료집을 공부하시는 것도 멋진 여행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부식 등 먹거리 준비에 관해서.
여행 중에는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도 여행의 재미입니다.
그러나 입맛이 까다롭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이 현지음식에 적응을 못 하게 되면 여행이 아니고 고행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여행 중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몸 상태도 나빠지고 본인은 아주 고역일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기 높은 고도를 여행하려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듭니다.
그래서 혹여 걱정되시는 분들은 다소의 부식(반찬 등)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마른 반찬류를 권장합니다.
포장은 진공포장기가 있으신 분은 일 회 소비되는 양으로 개별포장을 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포장기가 없으면 비닐봉지를 사용하시되 안에 가능한 안에 공기를 빼고 서너 번 비닐봉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봉지는 꼭. 테이핑을 해서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특히, 장이치류를 지참하시는 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환전.
환전은 위안화로 한국에서 해서 가셔야 합니다.
현지에서 환전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쓰실 만큼 100위안권으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환전해야 위폐가 섞일 위험성이 없습니다.
시중에 모든 은행에서 위안화는 환전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도 할 수 있지만, 환율을 상대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현지인 선물.
여행을 나가면서 현지 어린이들에게 주기 위한 조그만 선물을 준비하시는데,
가능한 학용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연필, 볼펜, 공책 등 문구류.
동호회 차원에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현금을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탕, 초코릿 등 치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간식거리를 주시면 안 됩니다.
그들에게 치과 치료는 하늘에 별 따기 입니다.
또한, 상습적인 행동인 경우에도 어떤 것도 주시면 안 됩니다.
한동안 동호회에서 티베트 학교도 지원을 하고 학용품 및 의료품을 지원하던 때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때문에 지금은 중단한 상태입니다.
조그만 선물을 준비해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심사숙고해봐야 할 문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여행은 여행 후에 여행지와 그곳 흔적을 남기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하기에 가능한 줄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여행지에서 소비.
오히려 여러분들이 여행을 하시면서 소비를 분별있게 해주시는게 더 좋을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가능한 같은 물건이라면 장족이 운영하는 곳에서 소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티베트의 경우 큰 상점은 한족들이 대부분 점유를 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좌판에서 사시기 바랍니다.
각종 기념품은 대형상점이나 좌판이나 별차이가 없습니다.
도리어 좌판에서 잘 고르시면 더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좌판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가격은 큰 금액이 아니라면 깍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기전 인솔자인 티벳카일라스님에게 물어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공정여행, 착한여행은 어렵지 않습니다.
여행하는 곳에 현지인들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소비해 주고
그것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이들은 존중해 주는것입니다.
이동전화와 와이파이
이동전화 로밍
자동로밍을 하시거나 공항에서 해당 이동통신사에서 국외로밍을 해서 가시면 됩니다.
필요한 분은 현지 임대폰을 사용하셔도 됩니다.(사전에 해당 이동통신사에 신청하시고 공항에서 받습니다.)
데이터 해외로밍은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이동통신사에 전화해서 꼭 차단해야 합니다.
아니면 돌아오셔서 테이터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북경-칭짱열차-라싸-시가체는 비교적 통신상태가 양호합니다.
북경역은 부분적으로, 다른 곳에서는 호텔과 식당, 커피점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네팔 카투만두 지역도 양호합니다.
호텔, 식당, 커피점 등에서 부분적으로 무료 와이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지참
햇반은 가져가시면 칭짱 열차에서 뜨거운 물이 공급되므로 데워 드실 수 있어 좋습니다.
식당에서는 밥이 제공되기 때문에 그리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식당에 전자렌지가 있는 곳도 있으나 사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여권사본, 사진
여권사본은 분실을 대비해서 별도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폰에 사진으로 저장하셔도 됩니다.
사진은 꼭 한 장은 여권에 끼워 놓으셔야 합니다. 네팔 도착비자 신청 시 필요합니다.
사진이 없으면 이상한 사진 몇 장 받고 $25불을 강탈당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2014. 10.19 10:30
2014. 10.19 19:30 짐꾸리기.의류, 신발준비, 라면지참 추가
2014. 10.20 13:00 칭짱 열차 이용사항. 부식 지참 추가
2014. 10.22 17:30 환전, 선물 내용 추가.
2014. 10.26 18:30 통신상황 추가.
2014. 10.29 16:30 음식물, 여권사본, 사진 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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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게시물에 답변드렸습니다.
여행 자료집 부탁드립니다. yjyoo60@hanmail.net
여행자료집 배부 게시물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침낭을대여할수는없나요 할수있으면 가격은얼마나돼나요
윗 글에 답변했습니다.
일정중 칭짱열차내 자유식은 어떻게 하는지요? 차내에서 매식이 가능한지 아님 준비를 해야하는지요...그리고 밑반찬을 가지고 가려면 어떻게 가져가는것이 좋을지...고도땜에 뻥터지는 수가 있다고 해서요...
윗 글에 답변했습니다.
제가 바빠 자주못들어왔습니다 차근차근 잘 정리하셨네요 마실님
고맙습니다. 윤수대장님이 계시니 든든합니다.^^
티벳의 통신사정은 어떤가요? 열차와 숙소에서 와이파이사용가능한가요? 부탁합니다.
윗 글에 내용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