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그럴까? 우리는 이 부분을 한번 심각하게 살펴보고 고민해 봐야 되겠다.
왜냐하면 십자가라고 번역된 희랍어 원문의 단어의 뜻은 십자가가 아니라 가로대가 없는 나무기둥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이 아닐 수도 있고,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금지하시는 우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상을 만들고 숭배하는 행위는 아무리 좋은 변명과 납득할 만한 이유를 붙이더라도 용납되거나 용서되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거짓숭배를 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일 뿐이다.
우상숭배를 정죄하시는 하나님이 십자가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을 모른척 해 주실까?
고대 이스라엘 전통에는 죄인을 처형하는 방법으로 나무에 달아 죽이는 전통이 있었다.
신명기 21:23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여호수아 10:26,27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 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해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매 그들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
에스더 5:14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에스더 6:4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우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에스터 7:9,10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이르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다음은 다른 곳에는 다 나무를 십자가로 번역했는데 몇 곳은 놓치고 십자가로 번역을 못한 곳이 있다.
원래의 뜻대로 나무로 번역한 곳.
사도 5:3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사도 10: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사도 13:29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베드로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갈라디아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신명기 21:23)
다음은 예수께서 나무에 못 박혀 돌아가기 전인데도 제자들을 가르칠때 사용한 단어를 십자가로 번역하였다.
마태 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예수의 제자들이 생전에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말을 이해했을까?
제자들이 십자가가 무엇인지 물어보지 않았을까?)
이처럼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의 전통방식으로 나무 기둥에 돌아가신 것일 가능성이 높다.
유대인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를 그토록 미워했고, 하나님을 모독했다는 죄명으로 죽였으므로 나무에 달린 자마다 하나님께 저주받았다는 뜻으로 나무에 달아 죽이는 방법을 섰을 것이다.
그래서 신명기21:23절의 내용처럼 밤새도록 시체를 나무에 두지 않기 위해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