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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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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 책 소개 소설가 박상륭
나목 추천 0 조회 87 17.07.19 22:1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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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7.22 18:15

    첫댓글 읔 ;; 지금 봤는데 어째 '문체'에 대해서 비아냥거린 것 같자나 ;; 혹시라도 오해하지 말길 윗글은 들뢰즈카타리가 정의한 '소수문학'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임...

  • 17.08.05 22:56

    아, 저도 작년에 정말 우연한 기회에 만난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인 문체에 대해 완전히 다시 생각하게 만든 분이었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만큼 야할 수가 있나 싶었던 분인데, 야하지가 않다고요??? 의외의 의견이라서 뭔가 뼈있는 말일거라 싶어지네요. 혹은 문체가 야하지 않단게 아니고 내용이 그렇단건지...

  • 작성자 17.08.08 01:28

    제가 야하다는 말을 쓰면서 생각한 것은 논어 옹야편에서 질이 문을 넘어서면 야하다 質勝文則野 입니다(冶하다는 다른 말입니다). 반대로 야하지 않다는 것은 문질이 문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고, 박상륭 문장의 진의가 박상륭 문채의 세공 만큼이나 대단한 것인지에 대하여 일종의 회의를 제가 갖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감일뿐 이 이야기는 작품을 직접대면하고 해야하는 이야기이기에 자세한 이야기는 피하려 뭉그려뜨렸습니다. //물론 공자가 말한 문은 문채가 아니라 인간성품의 형식인데 제가 전용한 것입니다. 여기서 이 말의 묘미가 생기나, 먼 훗날에야 이 논어편에 대한 지극히 허술한 소론을 쓸 날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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