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목탁소리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법상스님 법문녹취 선어록과 마음공부 녹취(원광사 아카데미-18.4.13)-3
하이얀마음 추천 0 조회 198 18.06.21 16:0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8.06.21 21:08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 18.06.22 06:04

    지금, 그 모든 것들은 지금, 이 자리에는 없습니다. 옛날에 있었다, 라는 어떤 기억이, 내 머릿속의 기억으로서만 자리 잡고 있을 뿐이지. 어쨌든 우리는 성공적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고 또 지금 이 자리에서 되돌아보면 그것은 하나의 한낮 어떤 기억일 뿐이거든요.
    사실은 아무런 생각도 없을 때, 세상도 없거든요. 내 삶이라는 것도 없고, 나라는 것조차 없습니다. 내가 생각을 일으킬 때 온 세상이 등장하고 온 우주가 만들어지고 이 세상전체가 창조되기 시작합니다. 내 한 생각에서 세상은 만들어지고 그 한 생각이 사라질 때 세상도 사라지는 것이지요. 전부다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거든요.

  • 18.06.22 06:09

    우리의 관심은 늘 뭔가를 추구하고 막 박진감 넘치고 뭔가 육근을 자극하고 뭔가 세상이 나를 좀 통제해주기를 바라기도 하고요. 뭔가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 그런 거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런 특정한 것에 대한 좋고 나쁜 이런 것들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오다가 마음공부를 하기 시작한다면, 그냥 그 모든 것을 한번 경험해주어 보겠다. 좋다 나쁘다, 라고 해석하기 이전에 이 좋다 나쁘다, 라는 해석이 나오는 자리를 한번 지켜보겠다.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있는 것이 바로 명상이고요. 그렇게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현재, 지금 주어진 삶을 그대로 살아주는 것. 그렇게 하게 되었을 때 분별이 점차 잦아들게 되면서

  • 18.06.22 06:20

    @무멍나 분별너머에 실상이 드러나게 되는 순간이 올 거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불교에서는 마음이라고 하면 두 가지의 용법으로 쓰입니다.
    1. 중생심
    2. 진여심

    그래서 부처라는 것도 하나의 망상입니다. 중생이라는 것도 하나의 망상이듯이. 중생이라는 것에 연기해서 부처가 같이 등장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중생이 사라지면 부처도 같이 사라져버려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텅 비어서, 공해서. 아무것도 남을 게 없습니다.
    묘유(妙有)라는 말은 묘(妙)라는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바대로 있는 건 아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18.06.22 10:15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_()()()_

  • 18.06.22 11:00

    감사합니다~~ 위빠사나 수행을 해보고 싶은데...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있는 것이 명상이라는 말씀! 있는 이대로의 현재와 해석 없이 접촉해 보는 것!

  • 18.06.23 07:35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