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설물 설치 철거에만 매달리다 보니
정작 필요한 농작물에 대하여는 신경쓸 겨를이 없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일부러 내서 각종 나무들이 자라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래봤자 오분도 안되는 시간에 찍었지만..
나름대로 관리하고 있는 작물들의 모습입니다.
가시오가피가 올해는 싹을 일찍부터 틔웠습니다.
올해 거름좀 주면 내년에는 그런대로 제 모습을 갖출것 같습니다.
오미자 덩굴은 정말로 살아있는 녀석은 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습니다.
몇 나무는 나름대로 꽃도 피고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는 몇 송이정도는 수확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냥 먹지도 못하는 머우들은 엄청 잘 자랍니다.
머우도 한곳에 모아서 제대로 키워야 하는데..
매년 농약으로 죽이고 있으니...
꼬들빼기들이 이제는 꽃대를 세우고 씨앗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장모님은 캐서 먹어야 한다고 우기고 나는 안된다고 우기고
농사를 짓는 사람과 아닌 사람과의 차이가 있나 봅니다.
이렇듯 애착이 가는데...
과연 나는 농부 일까요 아니면 ...
양 딸기도 싹을 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옮겨 심은 싹이 새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앵두가 몇개나 달릴려는지..
더덕도 즐기를 엄청시리 뻗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 나무라도 꽂아 주었어야 하는데..
지지대도 설치하지 않고 알아서 크라고 하니..
넘 주인을 잘못 만난것 같다..
파들은 땅바닥에 거름기가 없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비리비리 합니다..
종도 서고 그냥 그렇게 자라고 있는데 다음번에 가면 거름을 줘서
확실하게 키워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