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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 게시판-우스개 (go HUMOR)』 22698번
제 목:[견우74] 개강..(1)
올린이:견우74 (김호식 ) 99/09/05 01:19 읽음:2938 추천:100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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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밀레니엄 통신 나우누리의 견우74 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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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머 먹꾸 사는지 아쉼미까?
제 글을 읽구 하루가 즐거워 진다고 메일보내 주시는 분들의 격려 메일을 먹고
산담미다..-_-;;
상쾌한 하루 맞으시구요....메일 메모 정말 감사함미다....
-_-; _ _. -_-;
그리구 쪽지하다 갑짜기 제가 말이 엄씸 다운댄검미다...^^
LT 견우74 하시면 가끔은 재민는글이????
그럼 견우74의 스물세번째글 개강 1 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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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르르르릉~~
친구 : 견우야 내일 개강인거 알지?
견우 : 그랜냐?? -_-
친구 : 암튼 내일 학교 와...
견우 : 그래 알떠...곰마오..^^
" 야호오오~ 개강이다아~ "
이번학기는 견우의 마지막 학창시절임뉘다. 지각두 안하구 수업시간에
잠두 안자구 욜씨미 겅부 해야지~~ 란 꿈을 안꼬 학꾜에 가씸미다...
헉...근데 어디로 가야 하는 거얌..-_-...어제 친구가 걍 학교만 오라구
그러고 어디로 오라고는 말을 안해죠씸미다....떱...-_-;;
그래두 만만한게 꽈실아님미까....꽈실로 가씸미다..조교형이 이떠군여
견우 : 형~ 안냐시져? 잘 지내셔써여?
조교형 : 앗...견우구나...흐흐흐...^______^
견우 : 흐흐흐???? 왜 음흉하게 웃으세염...
조교형 : 흐흐흐....헉헉....흑흑흑...
견우 : -_-;;
개강 첫날부터 먼가 왠지 불안함미다...떱...조교형이 갈켜준 강의실로
가씸미다....아무도 엄떠군여..-_-
시간을 보니 30분 정도 남았씸미다. 너무 일찍 완나 봄니다.....핫핫..
대강 강의실 중간쯤에 앉아씸미다....역시 졸리더군여...스르르르....
어느순간 잠이 들언나 봄미다...
웅성웅성~~ 재잘재잘~
시끌벅쩍...
조잘조잘~~
여자들의 수다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림미다.......
" 야 저 남자 누구야 처음 보는데 복학생인가?? "
" 잠자면서 저러케 침을 흘리냐 책상이 온통 침바다야..더러비 "
" 쫌 깨워바..수업시간 다 댄는데.. "
그러씸미다.. 엎뜨려 자면서 침을 쬐끔 흘련나 봄니다.....
( 헉...평소엔 침 안흘림미다.....-_-;; )
전 눈을 뜰 쑤도 엄써씸미다. 걍 자는척 해씸미다..ㅠ.ㅠ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 먼가 이상함미다...우리과는 여자가 3명 바께
엄는데....온통 여자 목소리 바께 안 들림미다....-_-;;
책상위에 흥건한 침들이 미지근적적 끈적끈적 볼에 다씸니다...T.T
누워서 침배터서 다시 입으로 바다서 먹끼 보다 더 더럽씸미다..젠장..
교수님이 들어온것 같씸미다...첫시간이라구 출석도 안부르고 대강 과목
설명하구 자기 소개만 하더군여..
저여?? 끝까지 자는척 하기루 해씸미다...저 쌩까는거 잘함미다..^^;
그런데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 지더니 뒷통수가 절라 저림미다........
아마 교수님이 소개하다 말고 제가 계속 자구 이씨니까...저를 처다보나
봄미다.....뜨...헉...
뒷자리에서 제 등을 툭 하구 치며 깨우더군여...-_-;;
돋대씸미다... 일어나자니 쪼팔리구...안일어날쑤도 엄꾸...ㅠ.ㅠ
그냥 막 자다 일어나는 척 하면서 스르르 일어나씸미다.....
_ _ ... o.O ... O.Oメ
볼에서 침이 뚝뚝...떠러짐미다.....-_-;;
옆에 여학생이 손수건을 내밀더군여.....오호호호... o.O
잽싸게 바다서 얼굴을 따까씸미다...책상도 따까씸미다.......
어머...베고 자던 책두 저져이떠군여...책도 역시 따까씸미다...^^;
손수건이 흥건이 젖더군여...그리곤 여학생에게 손수건을 돌려 주려고
해씸미다...
견우 : 감솨함미다..^^...여기 손수건
여학생 : -_-;
견우 : 안받으세여?? 손수건 여기여...
여학생 : ㅠ.ㅠ
그 여학생은 석양을 향해 뛰어가더군여....-_-;;
교수님이 나가셔씸미다....저는 잽싸게 가방을 매고 강의실을 탈출하려고
해씸미다...그런데 어떤 여학생이 교단으로 나가면서 그러더군여
" 자자자자...나가지 말구 다들 자리에 앉아 보세여~
오늘 개강파티 할껌미다.....다들 회비내세여. 마넌임미다.. "
우리과도 아니구 제가 돈낼 이유가 엄찌 안씸미까??? 저는 기냥 나가려고
해씸미다...그런데 교단에서 여학생이...
" 거기 나가시려는 선배님...개강파티 오셔야죠...^^ "
헉...모냐...나 다른데...아마도 이 여자들은 제가 자기네과 복학생인줄
아란나 봄미다...떱......근데 먼 꽈가....죄다 여자구 남자는 가뭄에
콩나듯 이씸미다...남자들...절라 행복하게따....훌쩍...부러비...
솔찍히 그 상황에서 저 강의실 잘못차잔는데여 타과 학생임뉘다......
라고 말할쑤가 엄떠군여.....새내기두 아니구 말년인데...쪼발리게...-_-;;
자리에 안자씸미다....과대표로 보이는 그 여자가 돈을 거씸미다...
제 차례임미다...떱.......
과대표 : 선배님 헤헤^^;;
견우 : 네? 머여? ...-_-;;무덤덤..
과대표 : 회비주셔야져? ^_________^
견우 : 안가면 안대여?
과대표 : 에이 꼬옥~ 오셔야 대요.....*^^* 수줍~
전 울며 겨자 머끼루 남의 꽈 개강파티 하는데 마넌을 내구 마라씸다.ㅠ.ㅠ
그리곤 우리꽈를 찾아 가씸미다.....수업을 하고 이떠군여...본의 아니게
첫날부터 지각을 한 관계루 뒷문으로 살금살금 기어 드러가씸미다..
강의실이 바꼈다구 하더군여 과 게시판에 부터 이썬는데 제가 못봤나 봄미다.
우리과도 금방 끈나씸미다....과대표 형이 교단으루 나가더군여......
" 우리 개강파티 해야지??? "
그래서 전 또 거금 마넌을 내씸미다.......ㅠ.ㅠ
그리곤 당구장에서 시간을 때우다가........우리과 개강파티를 한다는 술집으로
가씸미다.... 오늘 나 이마넌 어치 머거야대....-_-; 란 생각으루...
그런데....우리꽈애들 말구두 어디선가 본 얼굴이 다른 테이블에 이떠군여.....
허걱...그러씸미다...첨에...제가 강의실을 잘못차자서 드러가떤...그 과의
과대표....그리구 그 일땅들..........-_-;;
제가 잘못차자 들어관 그 과도 여기서 개강파티를 하더군여....부르르르
다음편에 .....................................................
LT 견우74 하심 다른글을 보실쑤 이씸미다..
다음장도 보셔야 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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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OK)│ <== 클릭 해주시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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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74 ( Kmagic@nownuri.net )
『우스개 게시판-우스개 (go HUMOR)』 22997번
제 목:[견우74] 개강..(2)
올린이:견우74 (김호식 ) 99/09/06 23:35 읽음:2633 추천:100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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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시져? 2000년을 준비하는 젊은PC통신 나우누리 견우74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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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견우74 하시면 제 통신친구들 100명을 동원해 추천수 100!!
만땅을 만든 글들을 보실쑤 이씸미다....-_-;;
개강 (1) 을 안 읽으셨으면 먼저 개강 (1)을 읽으세요..^^
그럼 견우74의 스물네번째글 개강 (2) 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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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왠 날벼락 임미까.......우리꽈 개강파티 하구 제가 잘못 차자 드러가떤
꽈하구 개강파티 장소가 하필 겹칠껀 멈네까?? 데체...ㅠ_ㅠ..
이건 하늘의 농간임뉘다.....전 모든 일이 왜 일케 꼬이는 걸까염...-_-;;
문에 따악~ 드러가서 바떠니.....대강 이러케 대어 이떠군여......
한쪽구석에는 30여명의 수두루욱 한 남자들이 앉아서 왁짜지껄하구 이꾸..
다른한편에는 30여명의 여자들이 안자서 시끌벅쩍 하구 이떠군여...-_-;;
아까 저의 만원을 강탈해가떤 다른과 대표가 절 젤 첨바씸미다~~~~
과대표 : 선배에 니이이임~~~ ... ^.^/ (손까지 흔들더군여..)
견우 : -_-;;
전 그 여자의 부름에 이끌려....여자 30명의 사이에 껴씸미다....남자두 이써씸
미다....저 빼구 2명..-_-;;......걍 모른척하구 울꽈에 갈라다가...손까지
끄덕거리며 부르는 바람에....어쩔쑤 엄씨 가씸미다...
아마 우리꽈 애들은 저를 못봤나 봄미다...거기 술집 자체가 그러터군여....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곳과....중간에..칸이 처이써서 잘 안보이는곳.....
우리과는 안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떠군여..
여자들은 처음 보는 제가 신기해떤지....막 질문을 합미다....머시랄까....
왜 그런거 이찌 안씸미까?? 아무리 못생겨써두...홍일점일경우엔 이뻐보이구..
특히 공과계열의 과에는 그런게 많치 안씸미까..
저두 딱 그 짝이여씸미다....제가 못생긴건 진짜 인정함미다...ㅠ.ㅠ
하지만...외모가 전부는 아니잔씸미까?? -_-;; ( 사진 스캔해논게 엄떠져서..
스캔하러 가야 함미다..인터넷 싸이트에 보내주고 이미지두 올리져..
인간이 절케 생길쑤도 이꾸나하구..다들 위안을 바드실껌미다.. ㅠ.ㅠ )
암튼....청일점으루...전 질문 세례를 바다씸미다...물론 저 말구 2명의 남자가
이써찌만...분위기상 걔들은 커플이 이떠군여...하긴 남녀 2:50 정도되는 성비인데
커플이 엄께씸미까.....
전 국민학교때 엄마손잡꾸 여탕에 가서 1 : 15 의 성비율이 최고여씸미다.-_-;
처음에 가자 마자 여자들의 질문은 대강 이런거더군여..
1위 : 몇학뻔이세여? ---- 10명
2위 :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 8명
3위 : 동아리 하는거 있으세요? ---- 4명
그리고 술을 권하길래 가치 몇잔 마셔씸미다....술 몇잔먹꾸 한 20분정도
지나니까 쫌 씩 왠지 친해지는거 가씸미다...더불어 질문내용도 바뀌더군여..
1위 : 키가 쫌 짝네여? 몇이에요? ---- 8명
2위 : 진짜 못생겨따..맨날 어퍼져서 자요? ---- 7명..-_-;;
3위 : 오빠 말놔두 대져? ---- 3명
4위 : 애인 있으세요? ---- 1명 (강의실에서 손수건 준 여자애)
네..그러씸다...전 이 꽈 학생두 아닌데 쌩까구 가치 한 20분을 술하구 안주를
아작 내씸미다...당연하져? 저두 마넌 냈는데...-_-;;
그런데 우리과 형이 화장실을 가면서 여자들에 둘러싸여 인는 저를 발견하구야
마라씸다.....올꺼시 온검미다.....
제가 다른 과 이고..강의실 잘못 차자가서..개강파티 회비두 내구...바루 옆에
우리과가 있는데.....지들하구 술마시고 이따....이걸 이 여자들이 알아버림
저를 어케 생각하게씸미까......아마 전학교에 소문이 다 날껌미다..-_-;;
글치 아나두.....저번학기때 그녀의 낙태 사건 기억이 아직두 나마 있는
이 시점에서... (지하철의 엽기적인 그녀 참조....몇번째 글이더라?? )
또 그러케 댄다면.......전...학교 그만둬야 할껌미다..-_-;;
헉...우리과대표형이 저한테 걸어 옴미다....가던 화장실이나 가지...떱...
형 : 야!! 너 우리과 개강파티 하는데 여기서 뭐해??
견우 : ㅠ_ㅠ;;
주위에 가치 안자이떤 여자들이 모두 어리둥절해 함미다...-_-?
저는 우리과 꽈대형에게 이끌려서 우리과 모인 자리에 와씸미다....한 7미터
정도의 거리인데....걸어오면서...뒤가 쭈뻣쭈뻣...하더군여..-_-;;
우리과 애들이 저기서 뭐했냐구? 아는 사람이라두 있냐구...어케 댄거냐구...
막 무러 봄미다.....사실 그대루 대답해씸미다......띱때끼들 절라게 우서대더군여
뒤에서 누가 등을 툭 침미다.아까 그 다른과 과대표 여자애 여씸미다...-_-;;
따라와 보라구 손짓을 함미다......
대체 이게 먼 꼴임미까...개강 첫날부터........그 여자가 어케 된거냐구
묻더군여......역시 있는 그대루 말해죠씸미다....말이 끝나자...그 여자애...
미친드시 우서 댐미다.......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견우 : 저기여...숨 좀 쉬구 웃으세여...-_-;;
여자 : 큭큭...컥..헉...큭..푸하하하...
그리곤 그 여자애는 아라따구 가더군여...저도 우리과 있는데루 와씸미다...
그런데 쫌이따....뒤에서 여자 30명이 단체루 웃는 소리가 나더군여...-_-;;
드뎌 최악의 상황임미다...글케...대면...입에서 입을 타구 동아리에서 동아리루
분명히 전 술안주거리가 댈꺼 뻔함미다....누군가 그 이야기를 듣꾸 우스개에
글 올릴찌두 머름미다...ㅠ.ㅠ... ( 그래서 제가 선수쳐씸미다..으하핫.. )
하늘을 원망해씸미다...목노아 불러씸미다......어무이이이이이이~~
지금이야 며칠지나쓰니깐 일케 우스개꺼리루 글을 쓰지만 막상 그때는 기분이
조을리가 엄는게 당연하지 안씸미까???
전 그러케 안조은 기분으로 걍 암말두 안하구 멍하니 안자만 이써씸미다....
그런데 여론이 형성대더군여.....저를 그쪽으로 보내서...저쪽 여자 반이
이쪽으로 오구..이쪽 남자 반이 저쪽으로 가구...그렇게 합석을 하자구여...
제가 무신...나이트 웨이텀미까!!!
전 세계 어느나라 나이트웨이터들두...한번에 단체루 30명을 부킹시킨적은
엄써씰꺼심미다...-_-;;
별로 하구 싶찌 아나찌만...애들이 간절히 원하더군여...-_-;;
큰맘 먹꾸...알게따구 해씸미다....그리곤 그 여자애들 쪽으로 가씸미다..
제가 그 테이블루 다가가니깐 모두들 보구 큭큭거리더군여...-_-;;
그쪽 과대표애를 불러씸미다...잠깐 얘기좀 하자구...그리곤 제안을 해씸미다..
반씩 나눠서 합석을 하자구.......그 여자애 이야기를 듣는건지 마는건지..
웃끼만 함미다....떱...인간 김호식 오늘 완전 스타일 꾸김미다..-_-;;
그리곤 기다려 보라구..그러더니...가더군여....한 10분정도 지나니깐..
그 여자애가 다시 와씸미다....그리곤 알아따구 그러케 하자구 함미다...
호호호홋.....의외의 결과임미다.....개강파티구 하니 과끼리 노는게 당연한데..
나중에 들은 말이지만...그쪽과 여자애들이 오늘일 넘 우끼다구...재미쓰니깐..
그러기루 해땀미다...이 한몸 희생한검미다.....-_-;;
그러케 해서 반씩 자리를 바꺼씸미다.....우리과 남자애들 강의실에서
여자구경 못한게 한이 대떤지.....그쪽 여자애들한테....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모든 열정을 쏘다서 깝쭉대더군여...-_-;;
전 암말두 안하구 걍 이써씸미다...그냥 집에 가버릴라다가..억찌루 참구 인는
검미다....자리를 섞어서 안끼루 해씸미다...남자만 쫘르르르 여자만 쫘르르
하고 앉으면 이상하지 안씸미까.....그래서 막 일어나서 자리 바꾸는 중에..
강의실에서 손수건을 저에게 건네준 여자가 제 옆에 안떠군여....
아..마따 그 손수건....그 손수건은 지금 제 주머니에 이씸미다...물론 침은
벌써 다 말라씸미다..-_-;;.그래두 빳빳하구 이쁜향기가 나던 손수건이
쪼글쪼글..야리꾸리한 냄새가 남미다..-_-;;
그 여자가 옆에 안짜마자...손수건을 꺼내씸미다...그리곤 아무 말도 안하구
그여자에게 손수건만 내밀어씸미다...지금 먼 말을 할 기분이 아님미다..
그여자두 머 대충 알았는지 말엄씨...손수건을 바다서 가방에 너터군여..-_-;
모두들 입이 이따시 만해져가지구......인사하구...재롱떨구 난리임뉘다..
그러케 해서 대충 술자리가 끝났습니다.....그리고 2차는 맘 맞는 사람끼리
대강대강 남녀 합쳐서 흩어지더군여...
저여?? 장난하쉼미까?? 제가 2차 갈 기분임미까?? 그냥 집에 와씸미다..
그리곤 다음날 학교에 쫌 느께 가씸미다...언제나 그러트시 늦잠자다가..-_-
그런데 모두들 제가 오니깐...반갑께 마자주구.....대출까지 해놔떠군여...
그리곤 여기저기서..음료수를 사준다구 먹으러 가잠미다...
점심두 사준담미다...^^;
다들 어제 재미써따구 견우 덕분이라구...막 치켜 세움미다...
과대표 형은 이번학기 과대를 견우로 바꾸자구 하더군여....이번은 마지막학기라
과대해두 장학금도 안나오는데.....머리 졸라 조은 형임미다..-_-;;
암튼...애들이 치켜세우니깐....단순한 저는 기분이 조아져씸미다...
그리구...음료수도 6캔 이나 어더먹꾸....점심도 어더먹꾸.....^^;;
전화위복이 댄 샘임미다....하핫..살다보니 가끔은 이렇게두 대는군여.......
이번학기는 마지막학기.....왠지 좋은 추억을 마니 만들 쑤 이쓸것 같씸미다..
음...손수건 여학생은 며칠 지나구 식당에서 한번 봤는데 인사하더군여...
그 옆에 이떤 일땅들은 역씨 절라게 웃더군여....ㅠ.ㅠ...
그리고는 마주치지 아나씸미다.....머..학교 댕기다보면 마주치게쪄???? ^^;;
견우74 ( Kmagic@nownuri.net )
LT 견우74 하시면 ......... <== 머라구하까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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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는 나우누리에서 5초동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임미다.
= 잠실역 헌혈차에서 배낌 =
『우스개 게시판-우스개 (go HUMOR)』 23249번
제 목:[견우74] 종말
올린이:견우74 (김호식 ) 99/09/08 10:41 읽음:2948 추천:100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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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엽~ 새천년 새통신 나우누리 견우74 임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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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작가님에게 메일을 보내 받은 답장을 모아서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작가님들은 지구종말 전날 과연 무엇을 할까요??
그럼 견우의 스물다섯번째글 지구의 종말..인기작가에게 물었다 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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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999년 9월 8일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날이다.
1999년 9월 9일 9시 9분 9초........
서서히 종말이란 것이 우리에게 다가 오고 있다......
1999년 9월 9일 9시 9분 9초 에는 태양계의 행성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해서
열십자의 배치가 되며 그 결과로 행성간의 중력의 충돌과 마찰로 인하여 지구는
양중력과 음중력의 합과 차가 0(Zero)이 되어 순간 무중력 상태가 되며 지구위의
모든 물체는 무중력 상태에 노출되 모두 폭발 하거나 찢겨져 버리게 된다.
=== 노스트라 입 다무소...-_-;; ===
그러씸다...이제 우리 모두 돋때씸미다.....엉엉 ㅠ.ㅠ
그럼 여기서 제가 직접 채팅실을 돌아다니며 500명에게 물어본 종말에 대한
나우누리 사용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게씸니다......
# 종말이 오기 전날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
1위 : *** 아무개(개나소나)님이 통신장애로 퇴장되었습니다. --- ( 45% )
2위 : 너 남자지? 어케 남자만 드러오냐.... --- ( 27% )
3위 : OUT 견우74 --- ( 13% )
4위 : 비밀이다.... --- ( 12% )
5위 : 컴쌕하실래여? --- ( 3% )
놀라운 결과 임미다...-_-;;
여기서 부터는 현재 글을 올려주고 계시는 인기작가님께 제가 지구종말이 내일
이라면 오늘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일을 드려 받은 답장입니다.
순서는 의미없는 무순입니다...
tear22(박미화) ------ [사쉬미]
훔......내일 종말이 온다면........
그동안...자기가 하고 싶었는데..감히 하지 못했던 일을 해야겠쥐? ^^
난...방송국으로 달려가서..김규리, 김희선, 최진실...기타등등...
이쁜 여자연예인들 모두 쫓아가서 한번씩 키스하고 올꺼야 ^^
설마 담날이 종말인데...고소하겠어? ^^ 히히...그럼 담에 또봐 형.~ ^^
(주) ==> 다른건 용서가 대는데 담에 볼라면 김희선은 나한테 넘기는게
조을듯하다...안그럼 사쉬미 떠버릴찌두 모른다.....-_-;;
LT 사쉬미 하면 100명울 뒤집은 베스트 유머가 쫘악~~~~
judel(강지은) ------ 베레베레
뭐 더 생각할 거 없다. 걍 광란의 밤을..-_-;;;;;
냐햐햐햐~~ 미소년들과 환락의 밤을 즐기겠다~
낼 지구 멸망한다는데 이 밤에 할게 뭐가 있을까. -_-
(주) ==> 베레야 견우는 어때?? 시름마러.....-_-;;
지구종말 전날에 베레 근처에서 얼쩡대 봅씨다...혹시 아나여..-_-;;
말이 필요 업쪄?? LT 베레베레 ... 뜨거운 베레..-_-?
얼음꽃7(김소연) ------ [얼음꽃]
지구가 멸망한다믄 아무래두 내 돈 딸딸 끓어 모아, ez 기계를 하나 사지여.
돈이 모자라믄 내가 아는 사람한테 돈을 빌리구, 은행에두 대출신청해 놓슴미당.
어짜피 낼이믄 지구 망할거 갚지 않아도 되자나여. 냐하하~~~~ ^^;;;
그래서 ez 2 dj 를 하믄서 지구 멸망하는 그 순간까쥐 거품물고 절라 열쒸미
누르고 돌리고 밟고 하게씀미다. ^^;;;
또 한가지 더...시집두 한번 못 가보구 죽는 불쌍한 처녀.. Y.Y
억울해 이대로 죽을 수 엄씀미다..
평소에 찜~~~ 하고 침 발라 놓은 남정네에게 가서 마지막 남은 밤을
사랑으로 불살라 보자고 유혹해봄미다. --;;;
(유혹에 넘어 갈런지는 의문임미다. ^^;;)
만약 그 넘이 나와 함께 하는 걸 거부한다믄, 보쌈이라두 해 와서
하루동안 영화 미저리를 재연해 볼 생각임미다. 푸하하하~~~ ^^;;;
(너무 터푸하다꼬욧? 아님미다~~~ 사랑을 쟁취한다는데.. ^^;;;)
(주) ==> 얼음꽃님 하면 생각나는 알파벳이 이씸미다.....O P...-_-;;
역시 말이 필요 없으신분...LI 얼음꽃7 하면?? 글 쫘르르르르~~
웃음 와르르르르르~~
자키자키(김정수) ------ [레몬라임]
저는 야옹이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지구종말이 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쾌속질주하겠습니다. (과연 나는 미친자인가? ^^;)
==> 말안해도 아시겠지만 그녀의 깊은 그곳이 대표작 이시구요
야옹이는 글의 주인공이지요...건필하십시요..^^
LI 자키자키 소설가치 머찐 글이 쫘악~
악사미소(박민수) ------ [악사미소]
후후.. 세상의 종말이라... 아니..이거 말하기 전에..
정말 이런방식으로 글 때우는 방법이 있었군요-_-; 하나 배우는군요 후후후-_-;
내일이 지구의 종말이라면.... 우선 나우누리 접속한번해주고..(의리상-_-;)
먹을거또 다 쳐먹고-_-;.... 은행도 털어보고-_-;
길가던 사람 커터칼로 그어보고-_-;
집주변 오락실가서 킹오파99기판 뜯어보고-_-;.....DDR도 좀 해보고-_-;
통신에서 알던 사람들 다 전화해주고.. (번호 아는사람들만..)
그리고 내가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만나자고 멜 날려보고...
(견우74님의 그녀처럼 터푸하지 않씀미다-_-;)
그리고 얼음땡 한번해보고---;
그렇게 먹고싶은 피자집가서 털어먹고..
먹고싶었던 강남역 1300원짜리 소프트 아이스크림 막빼서먹고...
그리고..이따위 질문을 한 견우74를 찾아 때리러 간다-_-
(주) ==> 종말 전날 근처에 가지 말아야할 사람 500명대상 리서치 1위..-_-;;
개니 얼쩡대다가 커터칼로 찌져질찌도 모름미다..-_-;;
LI 악사미소 ...GOOD DAY!!!
키루(홍아름) ------ [키루]
( 종말이오는걸 모두다 알고 있음 세상 쫑나겠져 저만 알고있을께여..-_-;;;; )
우선 종말이오면 홍인표한테 다 불어버리겠다고 알짱거리는 홍인표친구들 한테..
" 죽어새꺄 " 라고 말해줄래요....
특히 홍인표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당신 내일이 종말이래...
내일이 쫑나기전에..... 나좀봅시다..-_-~
그놈을 처리하고나선...
엄마 신용카드 훔쳐서.... 사고싶은거 다사고...먹고싶었던거 먹고....
( 영애여사....12개월 할부로 끊어서...살께 걱정마.. )
그리고..산에 땅굴파서 들어갈래요..
혹시 종말이가 모르고 " 아~ 다죽였네~ " 하고 그냥 갈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종말이가 안오더래도 땅굴에서 나오긴 힘들겠네요...
견우님.....미오...대답하는 내가 더 또라이같네..-_-;;;;;
(주) ==> 우리오빠 홍인표 이야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계시죠..
요즘 홍인표이야기가 유행이던데...건필하세요^^
LI 키루 하시면 오누이의 다정하고 풋풋한 유머가~
에이스군(정성원) ---- [에이스]
세상의 종말이 온다면 어떻게할래? 라는 괴상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깜찍하고 귀여운 저 질문 누가 물어봤는지 싸대기 한대 갈기고 시작하겠습
니다.
<< 종말이 온다면 ? >>
종말이온다면...
난 죽은 '노스트라다무스' 의 무덤을 파낸뒤 놈의 시체를 끄집어내 말할것이다.
" 야이 개자식아! 말이 씨가 됐잖아! 앞으로 입조심해! "
그리고는 놈을 다시 묻어주고는 집마당에 죽음을 기다리며 사과 나무를 심은뒤
사과가 종말이 오기전에 빨리자라야 하니 농약을 듬뿍 뿌려 줄것이다.
사과가 무럭무럭자라나 <견우74>님 머리처럼 커지면 일일이 하나도 빼지않고
다딴후 다시 노스트라 다무스의 무덤을 찾아 갈것이다.
노스트라 다무스 : 개..개자식아 또왔냐!
에이스 : 후훗. 그럼 이정도로 끝날줄 알았냐?
노스트라 다무스 : 내가 잘못했으니 살려줘라 !
에이스 : 지랄말고 이 사과 다먹어라! 농약이 첨가되 사과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을 느낄것이다.
노스트라 다무스 : ( 꾸역 꾸역 ) 꽥 !
<노스트라다무스: 종말이 온다고 까덴자 -_-; >
복수를한후 나우누리 측에 전화를건다.
나우측: 누구시죠?
에이스: 저어 지금 종말이 온답니다.
나우측: 그런데요?
에이스: 부탁이 있어서요 .
나우측: 흐음 어려운게 아니면 당장 들어드리죠!
에이스: 네에 나우의 파워 정도라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나우측: 아 그래요? 말이라도 해보시죠.
에이스: 당장 이 종말에 나우전용선을뿌려 통장을먹여 당장 멈춰주십쇼.!
나우측: 하하 그렇게 간단한일가지고 ..
에이스: 부탁입니다!
나우측: 차암 그따위일가지고 부탁까지.. 에이스님 우습군요.당장 처리하죠!
" 휴우 ..살았다 . -_-; "
여러분 걱정마세요. 여러분의 안전은 나우가 지킵니다.
(주) ==> 에이스님 모르시는분 손들어 보세염?? 아무도 엄네여...
조은글이 넘 마너...멀 소개 해야 댈까 모르겐네요.....
LI 에이스군 하시면~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유머가~
PS : 이번에 베레베레님, 유식님 또 노엘(?)님 그리구 에이스님 일케 4분이
합짝으로 책을 내신데요....정말 머찐 책이 나올꺼 가씸미다..저도
꼭 볼껌미다. 교보문고가서 왠 죙일 안자서 꼬옥 볼껌미다..-_-;;
견우74(김호식) <== 저두 써두 대나여? 안댄다구여? 그래도 씀미다..-_-;
우선 머리카락을 모조리 깍씸미다...면도기로 빡빡 밈미다....그리곤 온몸에
털이란 털은 다 밀어 뽀림미다.......싸그리...
그 다음은 꼬딱찌를 전부다 파낼껌미다....잘 안되면 귀후비개를 동원해서 파면
댐미다...또 귀딱찌도 전부 파고...배꼽에 때도 제거 해야 함다...
그리곤 목욕을 깨끗이 하구......몸에 있는 때를 전부 배껴냄미다...
다음은 옷을 모두 버꾸.....그렇게 몸무게를 최대한 가볍께 한다음...
기다릴껌니다.......뭐를???
견우74가 하늘로 올라가는...그러니깐....휴거가 되길......
띠발...죽끼 시러...나두...장가 가꼬얌...-_-;;
(주) ==> 이 자식은 아프로 뭐가 댈까....걱정댄다....
여러분은 지구의 종말이 내일이라면 오늘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위의 답장을 주신 인기작가님 외에도 몇분께 메일을 드렸는데 답이 없으셨네요
머...인기작가님의 꼬딱찌 파는법....화장실에 가서 일을 다 봤는데 휴지가
없을때....등등등을 여쭤보고 싶찌만...진짜루 칼마즐까바...안하게씸미다.-_-;;
답장주신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견우74 ( Kmagic@nownuri.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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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에서 5초동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일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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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견우74] 낚시
올린이:견우74 (김호식 ) 99/09/10 17:45 읽음:2584 추천:100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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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견우74입니다.....
언제나 격려 메일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견우74의 스물여섯번째글 낚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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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친구들과 낚시를 가기로 했습니다. 견우는 제대로 된 낚시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국민학교 입학전에 비닐우산의 대나무와 나일론 줄을 묶어 깨구락지를
잡아 본것이 견우 기억속에 낚시의 전부입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견우도 낚시를 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밤잠도 설쳤습니다.
벌써부터 물고기를 하나 가득 낚은 것 같습니다. 매운탕 냄새도 나는 듯 합니다.
내일 어떤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 잉어..향어..붕어..못잡으면 피라미라도..
하지만 모두다 견우의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견우는 꼭 잡고 싶은 물고기가
있습니다.....그건.....
" 인어..." -_-;;
견우는 가슴이 큰 인어를 잡고 싶습니다...-_-;; 적어도
" B 컵 이상의 조개로 만든 형상 기억 합금 와이어 조개 브라 "
를 착용하고 있는 인어 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은 착용 안하고 있으면 더 좋습니다. ^^;
저수지에도 과연 인어가 살까 조금은 걱정이지만 견우는 꼭 인어를 낚고
싶습니다.
" 야야!! 여기야 바로 여기... 물 색갈부터가 틀리잖냐!! 이런데는 담그기만
하면 낚인다니깐 "
같이 간 친구중에 낚시 전문가라는 녀석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 자리에 돗자리도
펴고 준비해간 코펠이나 버너등등을 늘어 놓았습니다. 이제는 낚시를 합니다.
모두들 조용합니다. 숨죽이고 낚시의 찌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견우도 낚시대로 낚시 할꺼라고 우겨 보았지만 견우 손에 들려진 것은
뜰채였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겨누도 낚시 많이 해보았다고 할 걸 그랬습니다.
그래도 1시간 있다가 바꿔준다는 약속은 받았습니다. ^^;
심심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언더더씨이~~~~
조용히 하라고 떡밥이 날아 오더군여..-_-;;
잠자코 얌전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기는 한 마리도 못잡은 녀석들이
견우보고 매운탕 물을 끓이라고 합니다. 견우는 무시하구 뜰채를 들고 인어를
잡으러 갔습니다.
저수지 근처 산으로..-_-;
숲을 얼마나 헤맸을까 저만치에 울창한 숲이 있습니다. 숲뒤에서는 전혀
알아 들을수 없는 소리가 납니다. 살금살금 다가갔습니다. 살며기 고개를 내밀어
보았습니다.
헉...인어였습니다...산에 인어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인어들은 상체는 물고기고 다리가 사람이군여..-_-;;
근데 중요한건 다리가 3개더군여....남자인어...-_-;;
화들짝 놀라서 잠이 깼습니다. 꿈이였습니다. 사실은 꿈이여서 너무 다행입니다.
고정관념일지도 모르지만 우리 기억속의 인어는 상체가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
이였으면 좋겠습니다....또 인어가 있는 곳은 바다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산에서 사는 인어처럼 자기의 자리를 알지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재벌그룹의 주가조작...
기업이 있어야 할 위치가 어디이며, 기업이 근본적으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그들이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에 금뺏지를 달고 국민이 낸 세금을 받으며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국회의원
그들은 산에서 사는 하체가 인간인 인어가 아니고 우리가 바라는 바다에 사는
아름다운 인어였으면 좋겠습니다.
미성년자들의 윤락행위 비행..탈선..
우리는 바랍니다. 그들이 자신의 모습을 찾고 그들의 눈은 아름다운 꿈을 간직
한채 반짝거리기를......또 우리 생각속의 인어처럼 넓은 바다에서 아름답게
헤엄치기를......
견우74 ( Kmagic@nownuri.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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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견우74] 어긋난 약속 (1)
올린이:견우74 (김호식 ) 99/09/11 23:50 읽음:2899 추천:100 관련자료 없음
-----------------------------------------------------------------------------
안냐세염~ 견우74 임미다.~~~
나우누리의 sofie830(정아라미)님께서 천리안 아이디를 빌려주셔서 천리안
유머란에 가봤는데요...음..게시판에 너무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게떠군여..
천리안 유저분들 감사합니다...기회되면 말씀대로 나우누리보다 천리안에 글을
먼저 올려 볼께요..^^....하핫..천랸 제 아이디가 엄써서..-_-;;
근데 어떤분이 E-mail 로 저한테 글을 퍼쓰면 출처 좀 밝히라구 하시네요..
부르르르...머지 대체.....-_-;;
글을 퍼가실때요...출처 좀 밝혀주세요.....글구..인터넷상에 제가 직접 올린것
처럼 푸시는 분들...미워요...훌쩍..-_-;;
견우74의 스물일곱번째글 어긋난 약속..(1/3) 임미다...
============================================================================
새벽부터 그녀에게 전화가 와씸미다....낮 12시더군여...-_-;;
전 방학이나 휴일 가끔은 학기중에도 12시간을 안자면 활동을 안함미다....
어제 밤새 통신을 하다가 아침 6시쯤에 잠들었는데 6시간 바께 안자씸미다..
그녀 : 너 머냐? 아직두 자구 인는거샤?
견우 : 으...응.....아~~~하아..암~......Zzzzz
그녀 : 음....너 또 밤새 통신해찌??
견우 : 아냐아냐...겅부해떱...-_-;;
그녀 : 고진말하지 말구..이따가 여섯시쯤에 저나 할테니깐 쫌 자다 나와..
견우 : 알떠.....아하암~ ...
z....Z....z...z....˚·。˙。··˚
짹깍~ 짹깍~ <== 시간 가는 소림미다..-_-;;
☎ : 때르르르르릉~~
견우 : 여버세여..
그녀 : 견우야..난데..지금 나올수 있지? 종로로 좀 나와라..
견우 : 알떠...30분만 기둘려..세수만 하구 가껨...
종로서적 앞임미다....토욜 종로서적 앞은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매우
분주함미다....그녀를 찾아씸미다......두리번 두리번...
(-_- ) (-_-) ( -_-)
아무리 찾아두 그녀가 엄씸미다.....음..이상하답...떱....그녀는 제가 올동안
종로서적에 책을 보러 들어 간나봄미다...
머 종로서적에 들어가봐야 찾을수도 엄쓸테구...그래서 걍 기다리기로 해씸미다.
그런데 누가 와서 팔을 툭하구 치더군여....
선미 : 견우야~ 오랜마니다~ 히야..방가워~
견우 : 허걱..선미야..그래 오랜마니다...왠일이야?
선미 : 왠일이라니?? 너 만날라구 와찌...
견우 : 엉???? 먼소리야...-_-?
선미 : 아까 내가 저나 해짜나....너 나오라구...
견우 : -_-;;
허걱...그러씸미다...제가 잠결에 받은 종로로 나오라는 전화는 그녀의 전화가
아니구 제 친구인 선미 전화 여떤 거쉼미다...
시계를 바씸미다...헉..저녁 7시...-_-;; 그녀가 6시에 저나한다구 핸는데..
가방속에 너논 휴대폰을 바씸미다...일케 써이떠군여...
받지 않은 전화 5통.... -_-;;
돋때씸미다....눈앞이 깜깜함미다.....암꺼뚜 모르는 선미는 배고푸다구 난리
임미다....밥까지 사준다면서 저녁을 머그러 가잠미다...ㅠ.ㅠ
왠일루 오랜마네 저나를 해서 만나자고 한건 조은데 하필 그게 오늘이구...또
멍청한 제가 아무리 잠결이여찌만 그녀의 목소리하구 헤깔릴건 멈미까.....
전 아무리 생각해두 하늘도 버린 넘임미다...ㅠ.ㅠ
하지만 오랜만에 저나해서 일부러 만나자구 한 친구한테 기냥 간다구 할쑨 엄찌
안씸미까.....선미가 사주는 저녁을 머그러 가씸미다....가는 도중에 핸드폰이
울리더군여......분명 그녀일 거심미다..머라고 변명을 해야 하나여...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 (그거 누구져...신지라는 여자가수..있는 그룹..
암튼...거기 노래 만남임미다....-_-;;)
견우 : 네~ 여보세여...
그녀 : 야 너...지금..... 띠딕...띠딕.......
허걱....핸드폰 바때리가 다대씸미다....-_-;; 불행인가 다행인가......
어느 분위기 조은 레스토랑임미다....전 이딴데 안다님미다..그런데 선미가
데꾸 가니깐 와씸미다...근데 웨이트레스가 외국 여자 더군여...-_-;;
거뚜 한국말을 전혀 할찌 모르나 봄미다..영어루 말을 함미다...-_-;;;
웨이트레스 : Good evening. Are you ready to order?
견우&선미 : -_-;;
물론 절케 써서 노쿠 보면 무슨 말인지 암미다..중학교 수준임미다..직역하자면
좋은 저녁임미다...주문하실 준비가 대씸미까? 이말인데 외국여자한테 원음으로
들으니깐...황당하더군여....견우와 선미는 서로 눈만 처다 봄미다...
쪼발림미다...영어를 몇년을 배원는데....-_-;; 그래도 제가 말해씸미다..
머찌게 영어루....
견우 : Oh !! my gosh~~! ....-_-;;
그 웨이트레스가 황당해떤지......카운터쪽으로 가더군여...
그 시간동안 선미와 저는 이런 대화를 나누고 이써씸미다...
견우 : 야...여기 모냐?? 니가 데꾸 와짜나...알구 온거냐?
선미 : 아냐...나두 첨와바떰...-_-;;
견우 : 야...니가 시켜...난 몰라..난 너하구 또까튼거 머글래..
선미 : 너 영어쫌 한다구 소문나짜나...니가해..-_-;;
견우 : 우끼지마...영어는 무슨 영어야..한국말도 멀라...-_-;;;
웨이트레스가 와씸미다...젠장 대강 눈치 까쓰면 한국사람이 와서 주문을 받을
꺼시지...끝까지 그 외국 웨이트레스가 옴미다...-_-;;
웨이트레스 : May I take your order ?
선미 : ( -_-) 딴데 보구 이씸미다....-_-;;
견우 : um...um...
웨이트레스 : Do you need a few more minutes to decide?
( 결정하는데 시간이 몇분 더 필요하심미까? )
견우 : 머라구여?? 왓?? slow slow...speak!! please..
선미 : 야... 그냥 함박스테이크 먹는다구래...
견우 : 함박스때끼....two!!! ok????
웨이트레스 : Yes....
하핫~ 겨누가 해내씸미다...감동의 눈물..ㅠ.ㅠ...그러나 감동도 잠깐....
웨이트레스 : Would you like any soup or salad ?
견우 : ㅠ.ㅠ
밥 한번 먹끼 절라 힘듬미다.... 걍 함박스때끼나 2개 가따주쥐...또 머라는
거야.......
견우 : speak slow please.....
음...천천히 들어 보니깐...스프나 샐러드도 먹겐냐구 무러본거 가씸미다..
견우 : No thank you.....
휴~~ 끈나씸미다....식은땀이 나더군여.....머 어케 보면 중고딩 수준의 영어
인데두....직접들으니깐...진짜..먼말인지 멀게씸미다...
우리가....아니 견우가 온 힘을 다해 시킨 함박스때끼가 나와씸미다.....
솔찍히 맛은 이떠군여.......그리고 나온 음식을 다 먹구나니...그 웨이트레스가
또 옴미다....그래도 머 접시 치울라구 오는거라구 생각해씸미다..그러나...
그냥 와서 접시만 치워가면 대지 또 한마디 함미다..
웨이트레스 : We have a wide assortment of desserts.
허걱....머냐...머냐.....그래두 맨마지막에 디저트란 말을 드꾸..대강..알아
드러씸미다...디저트 먹글꺼냐 라구 무러본거 가씸미다.....
(원문은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있습니다. 임미다..-_-;)
선미한테 무러바씸미다...선미는 콜라를 먹는다구 하더군여...전 커피~~!
이번엔 자신이씸미다....히히히히....콜라하구 커피라 호호호^^^
견우 : I would like a cup of coffee and
(선미를 손꼬락으로 가르치며) coke..
하하핫...어무니가 보고 쉽떠군여....어무니~ 겨누 미국보내죠.....
그렇게 해서 커피와 콜라를 먹구 인는데......제가 까먹꼬 이떤게 생각나씸미다.
그녀의 전화....-_-;;
저는 그 웨이트레스때문에....그녀의 저나를 까먹꾸 이써떤 거쉼미다.....
하늘이 무너짐미다....커피가 사약같이 느껴짐미다...
전화를 하려고 보니 핸드폰 빠때리가 엄떠군여...선미가 자기꺼 쓰라구 주어찌만
공중전화루 가씸미다...선미 앞에서 전화해서 괜히 선미 기분나쁘게 할 필요가
엄찌 안씸미까....
그녀의 핸드폰 번호를 하나하나 눌러씸미다....손꼬락이 부르르 떨림미다...
그녀 : 여보세요...
견우 : 저기...나..
그녀 : 너 두거써!!!! ...거기 어디야...
견우 : 그게 마랴.....
그녀 : 시끄럿!! 어디얍!!
견우 : 종로야.....ㅠ.ㅠ
그녀 : 종로?? 거긴 왜 가써??? 왜 얼릉 저나 안해써
핸드폰도 꺼노쿠....너 거기서 모하는거야 대체!!
견우 : 응..핸폰 빠때리가 엄떠...너 어디야?
그녀 : 나 신촌이야...너 30분안에 일루와!
제가 미쳐씸미까??? 지금 이 분위기에서 그녀한테 가면 전 마자 두글께 분명함미다
견우 : 오늘 힘들것 같애..미안해..갑짜기..진짜 급한일...미안미안..
그녀 : 맘대루해...나 지금 딴남자랑 이써....올램오구 말람 마러..
오호~^^ 질투유발 작쩐...따식..나두 딴요자랑 이땀...흐흐흐....-_-;;
그거에 속아서 그녀한테 가면 전 개패듯 마즐께 뻔함미다
그녀는 아직까지 견우랑 사귀는 거뚜 아니구...머 서로 조아한단말 조차 해본적도
엄는데....개니 가슴이 쫌 아프긴 하더군여..-_-;;
하지만~ 전혀 찔리진 안씸미다....^^;;
가슴이 아파도 소중한건 목숨 아니게씸미까??? 그래서 미안하다구 오늘은 안될꺼
가따구 그러고 저나를 끄너씸미다....
바뜨....그러나 그걸로 끝이 아니여씸미다......바로 다음날....
다음편 계속~~~~~~~~~~
견우74 ( Kmagic@nownuri.net )
LT 견우74 하시면 볼만한 글이 쬐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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