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 청계천
서울은 1392년 조선이 건국한 이후, 631년 동안, 조선과 대한민국의 수도로 이어져 오기에 볼거리도 많고, 이야기 거리도 많은 곳이다.
수도 서울의 명소로는 남산이나, 경복궁을 비롯한 5대궁궐과 한양도성, 롯데월드타워 등이 있기는 하지만, 서울의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종로구와 중구를 가로질러 중랑천과 만나는 청계천(淸溪川:맑을청, 시내계, 내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이 아니라, 서울 도심의 하수구 역할을 하는 곳이었기에 악취와 파리가 들끓는, 서울의 어두운 곳을 대표하는 곳이었지만,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천지개벽을 하였기에 이제는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들과 새들이 노니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하였다.
6월9일,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 이후, 도심의 청계천을 다녀오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점심약속이 생겼기에 조금 일찍 출발하여 청계천의 이모저모를 돌아볼 수 있었다.
청계천을 상징하는 소라모양의 스프링을 담은 후에 양안으로 들어선 높은 건물들과 시원한 분수, 소리 내어 흐르는 맑은 물을 바라보며, 631년 수도서울의 역사 중에서, 전쟁도 없고, 굶주림도 없는, 2023년 현재의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행복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강 임 영 수
2023. 6. 10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유, 뜻지, 놈자, 일사, 마침내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