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코스는 전과 다름이 없다.
다만 "용문 공공하수처리장"입구를 수리하기 때문에 용문역으로 곧장간다.
그래서 5-2인증대도 임시로 뮤지엄교 아래로 옮겨졌다.
아쉬운 점은 옮겨졌다는 표시가 없어 잘못 지나치면 한참을 되돌아 와야 한다.
원래 4코스를 걸어야 하는데 사정이 있어서 5코스를 먼저 가기로 했다.
원덕역에서 나와 좌측 길로 진행한다.
멀리 "추읍산"이 보인다.
굴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돌면 비닐하우스단지가 보인다.
하우스 단지에서 좌측으로 곧게 난 길을 간다.
원래는 우측으로 가서 "흑천"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뚝방을 높이는 공사중이라 통행이 안된다.
조금 가면 "추읍산"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삼성 2리로 가는 농로.
전철 교각 아래를 지나서도 농로를 따라간다.
삼성2리 입구의 큰 느티나무.
벌써 단풍이 들었다.
별내마을 체험관.
별내마을 체험관을 지나면 이내 "솟대소원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 다리 난간에 솟대가 많이 만들어 놨었는데 지난해 물난리에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
이곳 삼성1리마을에 매점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흑천을 따라 거의 일직선으로 걸어간다.
길이 막힌듯 수진원 농장 대문이 앞을 막고 있다.
물소리길은 왼쪽 사잇길로 가야 한다.
이 길은 비가 좀 많이 온다고 생각되면 절대로 가면 안된다.
흑천 건너편에 몇몇 전원주택이 보이면 얼마가지않아 "조류 관찰전망대"가 있고,
그 옆에 5-1 인증대가 있다.
스템프 함을 열어보니 3코스 2인증대 위치가 바뀌었다는 안내쪽지가 있다.
뭔가 좀 앞뒤가 맞지 않는다.
2코스, 3코스에서도 못 보았던 3코스 인증대의 위치 변경 안내문이 왜 여기에 있을까?
이곳 5코스의 5-2인증대도 변경되었는데 왜 그이야기는 없을까?
백산교를 건너면 곧바로 우회전하여 진행한다.
백산교 위에서 보는 흑천 하류쪽.
정비를 잘 해놓았는데 모래톱이 없으니 물새도 보이지 않는다.
"뮤지엄교"를 지나자 아래로 내려가라는 표지가 있다.
이걸 잘 보던지 안내대로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조금 가면 도로 올라가므로 곧장 갔다
이게 큰 실수였다.
바로 이 아래 5-2 인증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에는 저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넜는데 이곳도 위험해서 돌아가라고 길을 바꿨다.
저 징검다리를 건너면 하수처리장 앞에 5-2 인증대가 있는 자리다.
그런데 길 안내 표가 하수처리장가기 전에 길을 건너 양평역쪽으로 가란다.
이 길을 가면서 5-2인증대를 어디에 두었나 생각 해 보았다.
용문역에 가서야 양평 물소리길에 전화를 해 보았다.
5-2인증대를 물었더니 도로 반대로 가서 흑천옆 기차철교 아래까지 가야 한단다
일부러 흑천을 끼고 가 본다.
'흰뺨검둥오리"들이 무리를 지어 쉬고 있다.
이곳이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길인데 수리는 하지만 사람은 다니게 만들어 놓았다.
반대로 가면서 이번에는 뚝방 아래길로 간다.
철길이 아니라 뮤지엄교까지 가야 인증대가 나온다.
한바퀴 빙 돌았으니 이번에는 큰길로 곧장 가 보기로 했다.
오늘이 장날인지 역 앞이 무척 혼잡했다.
일찍 마치고 돌아간다는 것이 오히려 더 늦었다.
해가 뉘엿뉘엿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