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했는데요.
잔여백신 예약부터 성공까지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잔여백신 초창기에는(5월 27일 ~ 6월 3일)
위탁의료기관에 전화로 예약이 가능했지만
6월 4일부터는 오직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통해
온라인 예약만 가능해졌죠.
저도 6월 3일 전화로
회사 근처 의원 한 곳에 예약을 해두었는데요.
6월 7일 월요일 오후 1시경
잔여 백신 맞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전화가 와서 당황...(평일 기준 삼일째)
아직 회사에 말하지 않았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온라인 예약으로 맞겠다고 했어요.
(이걸 후회할 줄이야...눙물..ㅠㅠ)
그리고 6월 8일,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통해
온라인 잔여백신 예약에 뛰어들었답니다.
처음엔 직장 근처 동네의원 2곳만
알람 신청을 했었는데
알람 올 때마다 제가 들어가면
벌써 예약이 끝났더라고요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OO의원에
어떤 종류의 백신이 몇 개 남는지가 뜹니다.
그리고 해당 백신을 선택하여 예약신청을 누르면 되는데
누르면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고 뜹니다ㅠㅠ
정말 광클이 필요합니다!
방법을 조금 바꿔서
집과 회사 근처 5개 의원에 알람 신청을 했어요.
(5군데까지 알람 신청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네이버와 카카오톡 각각 다른 의원으로
알람 신청해놓는게 좋습니다.
같은 의원을 동시에 신청하면
네이버와 카카오톡 알람이 동시에 와서
핸드폰 화면도 정신없고
내 손가락도 어딜 눌러야 할지 방황합니다ㅎㅎㅎ
그리고 여러 병원의 알람을 받는게 더 유리하니까
최대한 여러 의원 알람 신청을 해놓습니다.
그로부터 10일만에
약 18번의 시도 후
네이버로 오전에 예약 성공!!
오후 5시까지 해당 의원으로 방문하라는
네이버 알람이 옵니다.
그리고 국민비서 (질병관리청) 에서
접종 예약 안내 문자가 옵니다.
회사에 알린 후
백신 맞으러 갔답니다. 룰루랄라~~
블로그 글들에서 몸살을 앓는 분들이 많길래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의약품을 2통 샀습니다.
가장 유명한 타이레놀이 품귀현상이 발생했다죠ㅎㅎㅎ
아래 이미지는 타이레놀 대체 의약품 입니다.
참고하세용~~
그리고 회사에 예방 접종 증명서를 내야될 때
의원에 요청해서 A4용지로 된 확인서 받을 수 있지만
어플을 설치하면 여러번 사용 가능하답니다.
COOV '쿠브' 라는 어플이에요.
저녁 식사 후 진통제 2개 복용하고
잠들기 전 2개,
아침 식사 후 2개,
점심 식사 후 2개,
저녁 식사 후 2개를 복용했어요.
다행히 저는 몸살이 안났답니다.
괜히 쫄았네요.ㅎㅎㅎ
이틀 후 접종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는데
이틀 지나니 사라졌어요.
그리고 나서 팔과 손등에 멍이 생겼는데
요것도 곧 사라졌답니다.
1차 접종 후 의원에서 나오니
국민비서에서 2차 접종 일시, 장소 안내 문자가 옵니다.
9월 2일 이래요.
지난 주 중대본 발표에서
5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2차 화이자로 교차접종을 한다네요.
제 후기가 아직 백신 접종 안하신 분들께
약간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첫댓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광클로 예약에 성공하고 싶습니다 ㅎㅎ
빠른 시일내에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잔여백신 예약 성공하기 엄청 어려운데 성공하셨다니 너무나 축하드려요. ^^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쑥쑥이 감사합니다. 쑥쑥이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
저두 도전해봐야겠어용 ㅎㅎㅎ
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잔여백신 예약 정말 그 어려운 걸 해내셨군요~
백신 1차 접종을 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경쟁이 치열한 병원 알림 신청한게 아니라 동네 의원이라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감사합니다. 달빛별빛님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