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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큰사랑 보물창고 원문보기 글쓴이: 조해강
통계표명 : 국가신용등급(S&P) |
단위 : 등급, 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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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
1995 |
1997 |
1997 |
1997 |
1997 |
1998 |
1999 |
1999 |
2001 |
2002 |
2005 |
2009 |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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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
5.03 |
10.24 |
11.25 |
12.11 |
12.23 |
2.17 |
1.25 |
11.11 |
11.13 |
7.24 |
7.27 |
9.02 |
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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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
A+ |
AA- |
A+ |
A- |
BBB- |
B+ |
BB+ |
BBB- |
BBB |
BBB+ |
A- |
A |
A |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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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16 |
17 |
16 |
14 |
11 |
7 |
10 |
11 |
12 |
13 |
14 |
15 |
15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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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획재정부 (국제신용평가기관자료) | |||||||||||||||||
* 점수는 그래프 표현을 위한 임의 자료입니다 | |||||||||||||||||
l 국가신용등급이란? 국가의 외채 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외화표시 장기국채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의미
l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있어서는 외환보유액, 외채구조 등 대외부문 건전성이 가장 중요하나, 거시경제 여건, 재정 건전성, 금융 및 기업부문 경쟁력, 노동시장 유연성, 안보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가 이루어짐
[의의 및 활용도]
l 국가신용등급은 기업, 금융기관 등 민간기관의 신용등급 판정의 기준이 되므로, 등급상향은 국가의 대외신인도 제고는 물론 민간의 해외차입비용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음
l 지난 1997년 외화 위기 때 대중매체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기업의 투명성 재고를 위한 구조조정이라는 말이었다. 뼈를 깎는 고통을 참으면서도 기업의 투명성
l 기업의 투명성을 좀먹는 악은 분식회계다. 이것은 회사의 회계 거짓말이다. 이것으로 망한 회사는 대우와 부산저축은행이다. 기업의 재산 상태나 경영실적을 부풀리는 것을 말한다. 김우준 전 회장은 41조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질렀으며, 부산저축은행도 페이퍼컴퍼니 120개를 만들어 5조원대의 불법대출을 해 준 것이다. (http://blog.naver.com/everfree0616/185654215 에서 참조.)
② 일동 후디스, 3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선정 기사
l 일동후디스가 지난 27일 ‘대한민국 가장 신뢰 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3년 연속의 수상을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신문가 공동 후원하는 '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기업’ 선정은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행사로서, 이 상은 국내 수많은 기업 중에서 기업의 윤리성과 투명성, 노사관계,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엄격하게 평가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기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기업인이 세계 최고의 기업인으로 성장·발전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켜 세계 최고 국가로 도약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심사는 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현재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으로는 김동기교수(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등이 맡아서 진행하였다.
일동후디스는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으로 잘 알려진 친환경 식품 전문기업으로 유아식과 건강식, 유기농 제품 등 다양한 우수 식품 생산과 고품질 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대표적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l 국내최초의 산양분유인 ‘후디스 산양분유’를 비롯한 ‘트루맘 후레쉬’, ‘트루맘 뉴클래스 퀸’ 등 후디스의 모든 분유제품은 뉴질랜드·호주에서 사계절 자연방목한 청정원유로 현지에서 만들어 안전성과 품질이 탁월하며, 유아식 업계에서 유일하게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농약, 항생제, 인공사료, 성장호르몬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유해물질 걱정이 없는 뉴질랜드 자연방목 산양원유로 직접 만드는 ‘후디스 산양분유’는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 분유부분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으며, 한국능률협회 선정 ‘식품안전경영대상(유아식부문)’과 ‘친환경 기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동후디스는 1A급 이상 청정원유에 미국 FDA가 권장하는 저온살균 및 특허받은 DT공법을 적용한 프리미엄 우유(초유넣은 우유, 청정 저온살균 우유)·발효유(케어3)를 출시하면서 유제품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는데, 최근에는 국내최초의 그리스 전통발효유 ‘후디스 그릭요거트’를 발매했다. 단백질, 칼슘 함량이 2배에 이르고 유산균도 1500억 이상 함유된 ‘후디스 그릭’은 미국과 유럽에서 아침식사 대용의 웰빙요거트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릭요거트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3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기업’에 선정된 것은 소비자의 마음 속에 우리 제품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장 안전한 원료로 한층 품질이 우수한 제품만을 공급함으로써 그 신뢰에 보답하고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
⑤ 이만열 교수는 한국 교회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렇게 처방을 제시한다:[1]
l 첫째는 작은 교회 운동이다. 그래야만 작은 교회를 가지고 풀뿌리 교회 운동을 할 수 있다. 큰 교회로는 풀뿌리 운동이 되지 않는다. 둘째는 가난 실천을 해야 한다. 청렴한 생활을 해야 한다. 한국 교회가 너무 비대해졌다. 가난과 청렴의 실천을 통하지 않고는 한국 교회에 희망이 없다.
l 그리고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는 철저히 해야 한다. 기독당 문제에 있어서도 그 문제가 나왔다. 한국 목회자의 80% 정도가 면세점 이하라고 하는데, 나머지 20%에 대해서라도 과세해야 한다. 교회 연보에 대한 과세는 안 된다는 것은 교회가 가진 재산에 대해서는 과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l 정교분리를 강하게 주장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돼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현재 그렇게 실행하고 있다. 정교분리를 명확하기 위한 목적이다. 매년 결산에 대해서는 제 3자적인 공인 기관에서 회계감사를 받게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⑥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교회를 떠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목회자와 교회가 이 세상에서 존경을 받기가 어렵다. 이제 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때다.
3. 이 계명이 가지는 시사점(示唆點, 어떤 일에 관하여 미리 넌지시 알려 주는 요소)은 무엇인가?
① 주님의 말씀, 곧 살인 금지 계명의 참 뜻은 적극적인 화목을 주문하는 것이고, 간음금지 계명은 마음의 순결부터 점검하라는 말씀이라면, 맹세 금지 계명은 언어생활의 진실함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인간 세상을 살아가는 데 더 없이 소중한 지침들이라고 볼 수 있다.
② 그렇다면 주님의 가르침이 지향하는 바는 바로 이 세상에서의 올바르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가이드임을 알 수 있다. 즉, 주님이 가져오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갈 때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려준다.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방법을 이렇게 알려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게 하는 방법이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지금 여기서부터 들어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③ 주님의 산상수훈의 가르침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지침이다. 이것은 또 하나의 율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기쁨에 동참하는 비결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관심사는 우리의 삶이 끝나고 나서 비로소 시작되는 사후세계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것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계명들이 바로 이 점을 지적하고 밝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④ 그렇다면, 예수 믿고 구원 받으라는 말씀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말씀은 예수를 믿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간다면 우리는 구원을 받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구원의 구체적인 모습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기쁨, 평강을 누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 14:17~18). 그러므로 먹는 문제로 서로 다투는 것은 천국 백성의 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지옥에 간다느니 하는 문제로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용납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바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나 보다. 그러므로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식의 복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는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 기쁨, 예수 칭찬! 이것이 더 복음의 정신에 맞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 삶은 하나님의 기쁨이요, 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생활이라는 것이다.
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이 세상의 신, 또는 이 세상의 정신, 또는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면 반드시 사망과 고통을 면할 길이 없다. 우리는 모두 그 가운데서 살아 왔다. 이제 주님을 믿는 자는 이 길을 벗어나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것은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그렇게 하노라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을 것이다. 우리의 복음은 어떻게 하면 저 세상에서 낙원에 갈까에 집중하기보다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⑥ 신뢰는 많은 비용을 절감하게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초기 평검사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그 만남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왔으나 의사소통에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상호불신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 동안 수 많은 멸시와 조롱을 받으면서 대통령이 되었고, 검사들은 정치 권력자들의 입김에 좌우되어 온 과거가 있었다. 이렇게 서로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대화를 해도 그 진의를 오해하기가 쉽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빨리 갈 수도 없고,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를 통해 신뢰를 담보하려고 한다. 대통령의 통치 기간 내내 그를 괴롭힌 것은 국민의 신뢰였다. 급기야 탄핵까지 받지 않았던가? 그러므로 나라를 세우는 것은 신뢰다. 그 신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출발점은 말의 진실성이다. 말의 진실성을 상실하면 불신이 자라나고 불신이 자라나면 조직의 비용은 증가한다. 그리고 결국은 조직의 와해로 이어진다.
⑦ 말의 신뢰를 잃지 않으려면, 과장을 피하고, 지나친 확신으로 자만에 빠지지 말고, 자신이 아는 선에서 옳다, 아니다 고 할 것이다. 언어 생활의 단순함이 언어생활의 신뢰를 보호하는 비결이다. 과장하거나 말이 많으면 허물을 피하기 어렵다(잠 10:19[2]). 왜 하늘을 두고 맹세하겠는가? 왜 땅을 두고 맹세하겠는가? 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겠는가? 그만큼 확신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그러나 우리의 앎은 부분적이다. 부분적인 앎을 가지고 내린 판단이 얼마나 완벽하기에 하늘이나 땅을 걸고 맹세하는가? 그 불완전한 판단에서 내린 말이 잘못으로 판명 나면 그의 삶에서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 가정, 국가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둥 중의 하나는 상호신뢰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진실된 언어생활이다. 주님의 계명은 이것을 위한 것이리라.
4. 다음은 진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다.
① 진리의 편에 서는 것, 겸허하면서도 확고하게 진리를 밝히는 것, 그리고 삶으로 그 진리를 증언하는 것은 힘들지만 꼭 필요한 사랑의 형태이다. -Pope Emeritus Benedict XVI
② 이렇게 교황이 선언함으로써 천주교회가 이 시대에 개신교보다 더 진리의 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그 증거들이다.
l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창설 1974. 9. 23
l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天主敎正義具現全國司祭團·Catholic Priests' Association for Justice·CPAJ)은 '정의를 기초로 인간의 존엄, 인권, 민주화, 평화통일'을 목적으로 한국의 로마 가톨릭교회 일부 사제들로 구성된 기독교 사회운동단체. 하지만 한국천주교주교회의로부터 인준을 받지는 않았으므로 한국의 가톨릭교회의 공식적인 수도회 성격은 아니다.
1974년 천주교 원주교구장이었던 지학순 주교가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되자 이를 계기로 전국의 천주교 사제들이 명동성당에서 반정부시위를 벌이면서 결성됐다.
1970~1980년대 군부 독재 하에서 유신헌법반대운동, 긴급조치 무효화 운동, 민주헌정 회복요구, 광주 민주화 운동 등 반군사독재운동을 벌였고, 가난한 이들의 생존권 확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특히 1987년 6월 항쟁 당시 서울대생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을 폭로, 6월 민주항쟁의 불꽃을 댕겼다. 이어 1989년 임수경 양 방북사건 때 문규현 신부를 평양에 파견하는 등 1980년대 말부터는 통일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2007년 10월 29일, 김용철(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변호사와 함께 삼성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폭로하였다.
2008년 6월 30일 '미국소 수입 논란' 당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국민존엄을 선언하며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강력히 촉구했다. 황태웅 기자 topbird@
l
l 개신교회 단체 중 한국 기독교 목회자 협의회(한목협)가 (주)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하여 2013년에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에 대한 총체적 분석보고서인 한국기독교 분석리포트(도서출판URD)에 의하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이념적 성향을 다음과 같이 조사 분석했다: 기독교인이 스스로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47.3%, 비기독교인은 41.3%로 기독교인들이 좀 더 보수적이다. 종교별로는 천주교의 진보적 성향이 23.1%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비종교인, 불교인, 기독교인 순이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별로는 남자, 2~30대, 고학력일수록, 교회 직분이 낮거나 없을수록, 기독교 입문층이 기타 응답자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 50세 이상, 중졸 이하, 장로/권사/안수집사, 그리스도 친밀층과 그리스도 중심층 그룹은 과반이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상 위 책 219~220쪽)
③ 개신교회가 이렇게 이념적 성향이 보수에 기울게 나타난 것은 교회의 고령화와 무관하지 않다. 앞으로 젊은 세대를 교회가 포용하려면 이념적 스펙트럼이 너무 보수편향적이어서는 곤란하며 사회 문제에 관해 현재와 같은 무관심을 보인다면 교회의 고령화 및 젊은이들의 탈교회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지난 2011년 9월에 한 이만열 교수가 한 다음의 강의는 우리에게 시사점을 준다:
l 한국 교회는 세계 선교사상 비교할 수 없는 성장과 발전을 했지만 옳은 신학자 한 사람 내놓지 못한다. 이게 한국 교회의 현실이다. 돈, 명예, 권력에 눈독만 들이는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한국 교회는 아직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있지 못하다.
기독교 시민운동이 필요하다. 목회자들은 시간과 돈과 모든 기회를 교회에만 바쳐야 한다고 본다. 기독교 시민운동에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려 하면 색안경을 끼고 목회자들은 본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한국 신학에 문제가 있다. 자기의 상황과 문제의식에서 일어나는 것이 학문이다.
우리의 상황을 보고 문제의식을 갖고 기독교적 의식과 이념 하에 풀어나가는 것이다. 절체절명의 하나가 아니라 사회의 변화에 따라 신학은 그 곳에 맞게 나올 수 있다.
이전 선교사를 통해 만들어진 정통 신학의 길을 벗어나면 신 신학이라 불리게 된다. 신 신학은 사탄의 신학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신학도 하나의 학문인 이상, 학문은 시대가 변하면 새로운 신학이 나올 수밖에 없다. 초기 농경 사회에서 산업사회, 왕정에서 민주사회로 바뀌듯이 그 가운데 생긴 노사, 환경, 제국주의 문제들에 대해 한국의 신학은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그것을 문제의식으로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목회자들이 이에 대한 훈련이 없기 때문에 깊이 있는 설교가 나오지 못한다. 노사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설교, 자본에 대해 설교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한국 신자들을 눈이 어두운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다.
신학교육의 부재, 제대로 된 신학의 부재가 그 이유다. 40~50년 된 신자도 교역자의 젖만 먹는 어린아이 같은 신자만이 있다. 스스로 신앙적으로 말씀을 떠먹을 수 있는 신앙인은 적다. 인구의 1/4이 기독교인인 현실 앞에서도 한국 교회는 여전히 신앙적, 윤리적으로는 전혀 성숙되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 근원적인 문제가 여기에 있다.
기독교인들이 시민운동에 관심이 아닌 참여를 해줬으면 좋겠다. 기독교 NGO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그렇지 않고 속으로 비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비겁자다. 참여하고 함께 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는 두 가지다.
5.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열광한다. 그러나 진리를 따르는 길은 가시밭 길이다. 그리고 좁은 길이다. 이것이 십자가의 길이다. 그러나 그 고난의 십자가를 지나면 영광의 면류관이 주어진다. 그 면류관은 신뢰라는 면류관이다. 옳았다고 인정받는 것이다. 그 신뢰는 반드시 불 같은 시련, 의혹의 불길을 통과해야 한다. 그리고 그 불길 속에서 자신의 뜻이 진실하고 순수한 것으로 밝혀져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우려할 것이 아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지금 박수를 받는다고 좋아할 일만도 아니다. 그 신뢰는 금방 무너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끝까지 견고한 신뢰를 쌓기까지 계속적인 선을 행하고 계속적으로 진실하도록 힘써야 한다. 그 모든 일 중에서 언어의 진실성은 가장 중요하고 첫째가 되는 신뢰의 반석이다.
①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많은 국민의 지지와 열광적인 응원을 받다. 그러나 고위 간부들로부터는 주의를 받았다. 그녀가 앞으로 어찌 될지 주목할 일이다.
② 노무현 국회의원, 5공 청문회에서 온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질문과 심문을 하여 진리가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주는 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기적적으로 당선되었다.
③ 김대중 대통령은 죽기 전에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