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1 상체에 비해 다리가 가늘다면? 앵클부츠
발목 정도까지만 올라오는 짧은 길이의 앵클부츠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좋은 아이템이다. 젓가락 같은 새 다리가 콤플렉스라면 미디스커트와 앵클부츠로 통통한 다리를 연출한다. 작은 키와 마른 몸매의 아담한 체구를 가진 사람에게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 짧은 하의에 굽이 높은 앵클부츠를 신어 시선이 상체보다 하체에 머물도록 한다. 여기에 워머나 긴 양말을 함께 신어 주름을 잡으면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길이가 짧아 디테일을 주는 요소가 적으니 앞코나 굽 또는 밑창에 포인트를 준 아이템으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것.
STYLE 2 통통한 일자 다리라면? 미들부츠
미들부츠는 종아리를 많이 드러내 다리가 상하로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하지만 너무 튀는 스타일은 신체 비율을 애매하게 나눌 수 있으니 되도록 무난한 블랙이나 진한 브라운 컬러가 적당하다. 굽은 5㎝ 이상인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부츠의 길이와 눈에 보이는 다리의 길이에 차이를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츠 안에 숨은 종아리 부분이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노리는 것. 통이 V자로 커팅된 디자인 역시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연출한다. 미들부츠는 캐주얼에도 잘 어울리며, 버클이나 주름 등 장식을 더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에서 선택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STYLE 3 종아리가 굵거나 다리가 휘었다면? 롱부츠
롱부츠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부츠 스타일 중 하나다. 특히 하체에 살이 많거나 다리가 휜 경우는 롱부츠로 다리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되고 있는 아이템. 큰 체형이라면 상의부터 슈즈까지 하나의 컬러로 통일되도록 톤온톤 스타일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스마트한 노하우다. 롱부츠를 구입할 때는 디자인은 물론 사이즈를 확인해야한다. 너무 타이트한 것은 피하고 부츠 입구에 손가락 세 개가 들어가는 정도가 적당하다. 통이 너무 넓어도 좋지 않다. 부츠와 다리가 이어지지 못해 다리가 두꺼워 보인다. 따라서 반드시 신어볼 것을 권한다. 가끔은 화사한 패턴이나 리본 끈 등의 디테일이 있는 독특한 스타일을 선택해 체형의 단점을 커버하는 동시에 색다른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