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
[특집·기획]2025 공존과 희망의 터전 경남 바다!
경남도는 ‘미래를 여는 해양수산, 행복한 어촌’을 비전으로 2025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경남이 마련해 온 어촌 발전 기반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경남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간다.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해양쓰레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
해양쓰레기 관리시스템(인식제고→발생 예방→수거·운반→처리·재활용)을 강화해 육지처럼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든다. 도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해양환경교육센터를 2개소(통영·사천)로 확대 운영하고, 드론 활용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 선박용 재활용 봉투 제작·공급, 포집형 하천쓰레기 해양유입 차단시설 설치 등 쓰레기 발생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수거·운반과 관련해서는 남해군 강진만 전 해역 3000㏊의 바다 밑 정화사업을 완료하고, 로봇 활용 부유 해양쓰레기 수거 실증 등 새로운 기술 도입을 모색한다. 처리·재활용 관련, 전국 최초 해양폐기물 자원순환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선상·육상 해양쓰레기 집하장을 확충하여 집하장 단계부터 분리 배출하는 체계를 정착시켜 나간다.
고수온 피해 예방 역량 집중, 안전관리 강화
경남형 ‘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면역증강제·예방백신 공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리는 등 고수온 피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한다. 벤자리 월동시험, 국내 최초 벤자리 수정란 대량생산 등 아열대성 어종 도입과 주력 양식품종 고수온 내성 강화를 위한 국립수산과학원과의 공동연구도 본격 추진한다. 어선 안전점검을 전년 대비 58% 늘리고, 낚시 통제구역 정비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풍요롭고 활기찬 바다
스마트 양식 확산, 수산식품산업 육성
스마트가두리 시범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스마트 양식 인프라를 확충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개체 굴 양식전환도 연차별로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건립한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을 시범 운영해 수산 부산물로 수익을 창출하는 성공모델로 육성해나간다. 2025년에는 수산식품 수출 2억6000만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동남아로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K-food 굴 특화지역으로 도약시킨다.
섬·어촌 정주·생활여건 개선
욕지·사량도 등 거점형 섬을 종합 개발하고, 트레킹, 웨딩·휴양, 건강·장수 등 5대 테마섬을 조성·운영해 많은 사람이 경남의 섬을 찾도록 한다.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 희망자 어촌 체험 휴양마을 숙박비용 지원, 40대 귀어 청년 영어·가계자금 지원, 수산계 대학생 어촌 일손돕기 지원 등 신규사업을 도입한다.
100년 빈도 재해에도 견딜 수 있는 방파제 등 항만 인프라, 어촌의 경제·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부잔교(뜬 다리 부두) 설치, 소형어선 피항지 건설 등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든든한 바다
물가안정과 생계비 부담 경감으로 민생에 도움
도민에게는 우수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어업인은 수산물 판매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수도권과 도내 대단지 아파트에서 경남사랑수산물 판촉전을 연다. 섬 주민 중 저소득층과 75세 이상 어르신의 해상교통운임을 무료화하고,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사업을 상반기부터 시행하고 나잠·맨손어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생계비 부담을 낮추고 어업인 복지는 확대한다. 내수경기 회복에 힘을 모으기 위해 항만·어항, 인공어초 등 시설사업 추진 시 선금 지급 최대화, 조속한 착공·준공으로 사업비를 신속 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