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3.4.17.월
■코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묘법사 주차장-묘법사-Back-우틀-진북 편백숲길-우틀-베틀산 정상석-베틀산
삼각점(436.5m)-Back-평지산 정상(491m)-Back-좌틀-삼각점봉-우틀-대부산(649.2m)-Back-삼각점봉-
우틀-진북 편백숲길-좌틀-묘법사 주차장/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동반자: 삼봉회
■차기산행지:
○4.19-21(수-금,2박3일): 강원 횡성군,화천군,양구군 DMZ 민통선내 백암산, 두타연 금강산 가는길 등
/빛고을목요산악회
○4.30(일): 경남 거창 월여산-재안산/송아산악회
○5.2(화): 충북 영동 백하산
○5.4(목):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팔달산-숙지산/빛고을목요산악회
○5.13(토): 전북 군산시 어청도/빛고을목요산악회
○5.18(목): 경북 안동시 왕모산/빛고을목요산악회
○5.??-(1박2일): 영광 안마도 섬 트레킹
○5.24-26(수-금,2박3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대청도/청록산악회
○11.9-12(목-일,3박4일):대만 아리산-태로각 협곡/빛고을목요산악회
■후기: 진북 편백숲길이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생긱될 만큼 거대한 규모에, 임도를 잘 만들어 놓는 등 잘 관리
되고 있었지만, 이의 보호를 위해서인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서 아쉬웠다. 베틀산은 기묘하게 생긴 바
위와 정상석이 위치한 곳에서의 180도 조망이 일품이었고, 실제 정상석은 약 500여M 떨어진 곳에 삼각점이
있는 곳에 따로 있었지만, 그곳까지의 구간은 거의 출입이 뜸한지 묵어 있는데다 아무런 조망도 없어서 실망
스러웠다. 평지산은 베틀산 보다도 60여M나 높은 곳인데도,정상석이나 아무런 표기도 없는 등 특징이 전무
했다. 대부산을 다녀와 삼거리 봉에서 우틀하여 진북 편백숲길과 서북산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엔, 연도 미상
의 수억년 이상의 아주 오랜기간 퇴적된 것으로 생각되는 주상절리 모양의 기기묘묘한 바위군이 수도 없이
많아서, 문화재로써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는데, 아무런 표기나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다. 법묘산 입
구에 돌아와 깨끗하고 얼음장 같은 계곡수로 알탕을 하고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귀광하여 모퉁이포차에서 오리로스로 뒷풀이를 하며 태평 세월을 노래했다. 오늘도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동
행해 주시고 리딩해 주신 나의사랑 삼봉회원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오랜동안 동행하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해 본다.
■산 소개:
○베틀산(436M)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금산리의 뒤에 있는 산으로 중복골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베틀산’이라는 지명은 산의 형상이 베틀처럼 생겼다하여 ‘베틀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 고지도와 지리서에서 베틀산에 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조선 지지 자료[마산]』의 내서면
송정리(松丁里)에 기산(機山)이 있으며 한글로 ‘베털산’이고 병기되어 있다. 『조선 지형도』에는 기산이라 나
타내고 있다. 산의 형상이 베틀처럼 생겨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평지산(491.6M)은 베틀산과 맥을 같이 하는 산으로 대부산과 봉화산 중간에 위치한 산으로, 진북 편백숲 위
에 분포해 있다. 산 아래에는 묘법사라는 사찰과 금산마을이 있다. 산 정상은 평지산이라는 말대로 평평하게
자리하고 있다.
○진북 편백나무숲: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금산리 서북산 자락의 마산∼통영 국도를 달리다 진동을 지
나면 갈산 삼거리에서 학동마을로 접어든다.
진북 금산 편백나무 숲은 30여년전에 현재 개인 소유주인 이민규(48세)씨의 선친인 술용씨(93년 작고)가 이
곳에 묘목을 심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30만평이 넘는 규모에 직경 20∼30㎝ 편백나무 수십만그루가 울
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임도 약 6㎞가 이곳을 아는 몇몇 사람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개인 소유라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가 개방한지 십년은 될 것 같다. 입구에는 여러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과 편백숲 안쪽에는 캠핑장이 있고 오른쪽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묘법사 절이 나온다. 절이 아담하고 전망도
좋고 깨끗하고 아담하게 꾸며져 있다. 바람을 타고 오는 수목의 향긋한 냄새가 짙다 . 길 양편으로 편백 숲이
울창한 우주를 이루고 있다.
경사로를 따라 탐방로가 잘 조성이 되어 . 숲의 푸름과 편백이 내뿜는 특유의 방향성 물질이 온몸을 감싼다.
처음 가는 사람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잘알려 있지 않아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다.
삼림도로로 걸어가는 누구나 쉽게 걸어갈 수 있는곳이다.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진북면 금산리 산 40 (묘법사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