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영남알프스 둘레길1코스 기점 : 경남 양산시 상북면 통도사 일주문 주차장
02. 영남알프스 둘레길1코스 종점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등억온천버스 정류장(파라다이스모텔 앞)
03. 영남알프스 둘레길1코스 일자 : 2021년 06월17일(모)
04. 영남알프스 둘레길1코스 날씨 : 흐림
05. 영남알프스 둘레길1코스 지도 : 참조
06. 차량회수 : 등억온천 버스정류장에서 양산 통도사로 가려면 버스를 기다렸다가 국도로 나온 후 다시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한가지 방법은 택시를 부르는 것이다. 이럴 때 돈좀...12000원. 울주 개인택시 052-254-4545
07. 영남알프스 둘레길1코스 거리 및 시간
08. 영남알프스 둘레길1코스 소감 : 영남알프스 둘레길이 있는 걸 최근 알았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런데 어느 신문사가 소개한 코스와는 사뭇 다른 경로이던데, 대체적으로 이정표를 따랐습니다. 영남 알프스 둘레길 전 구간을 가본 것은 아니므로 장담할 수 없지만 이정표는 잘 되어 있었습니다. 거의 많은 구간이 평소 지나다닌 길이었지만 차로 휑 달리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주일 내내 햇빛본지 오래라 그나마 괜찮은 편인 오늘 가볍고 빽빽한 구름이 그 무거운 영남알프스를 짓누르고 있으니 영축산, 신불산을 우러러보는 통쾌함은 없지만 시야를 낮추어 가까운 초원의 푸릇푸릇한 모습도 좋았습니다. 초봄의 야생화는 지고 없지만 동네 어귀에 피어있는 달맞이꽃이며 백일홍이며 비비추며 나팔꽃이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생동감을 불러일으키어 피로감을 덜어주고 장제저수지와 가천저수지를 무심코 도는 맛도 있으며 삼성 SDI부지가 임란 때 왜구의 주둔지라는 사실에 엄중한 그 시대를 돌아다보는 역사의식도 갖게하니 진정 내 발로 걷는 걸음이 거짓이 없음을 알게되었습니다.
통도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8시 40분이었지요. 벌써 차량이 많군요. 어제 세워둔 차들인가
일주문 앞에서 오던 길로 몇 발자국 떼어
지산먹거리촌으로 들어가봅니다. 다른 기점이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요
영축산을 감고있는 저 구름떼만 아니었으면 좋았을걸...
우측 능선 넘으면 통도사인데
저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지내마을로 가면서
통도환타지아를 봅니다. 저기 가본지도 30년이 되어가네요.
당산나무 멋지네요
이제 처음 이정표를 보았습니다
영축산 오르는 초입
점점 산쪽으로 접근합니다
영축사 앞, 몇년전 초파일에 갔었는데 스리랑카 출신 스님은 아직 ...
삼거리에서 저 마을로 들어갑니다. 윗산방인지 고요하고 멋진 동네였지요
우측이 청룡등이고 좌측이 백호등인듯
뜻밖에 산길로 가다니...
발걸음 촉촉합니다
수국, 이쁘지요
동래정씨 망제단을 지나니
산불감시초소엔 不見人
삼성 SDI 부지가 임란 때 왜군 주둔지라...
좌측 철망을 끼고 삼성 부지쪽으로 나옵니다. 수풀을 헤치고서
도깨비가지
몇년전 좌측 공터에 차를 세워놓고 영축산을 가려는데...그 직원은 보이지 않네요
사격장 앞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편안한 길입니다
플라타나스, 대숲을 지나니 새로 생긴 고속도로 교각이 보이네요.
이 길따라 올라가야합니다. 저 안쪽에 무슨 길이 있을까 의문을 품으면 시간 지체됩니다
끈끈이대나물이 지천입니다
패랭이도
수레국화도 새로 만들어진 교각 언덕바지에 KTX타고 왔는지
기생초도 오랜만에 봅니다
신불산터널이 보이고 그 앞은 유적지 발굴 현장
구름이 나지막이 드리운 곳으로 도찾아 들어갑니다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저기 양 갈래 길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이런 좋은 길이 나오고
벌써 까치수염이 피어선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이게 사람의 흔적인데
고장산이 보입니다. 있다 좌측으로 넘어갑니다
장제저수지인데 이정표따라 좌측 저수지에 붙어서 들어갑니다
가기전 멋진 소나무도 돌아보고
사진보다 더 멋져보이는 카페도 보고요
호두인지 가래인지
저수지와 바짝 붙은 유료낚시터. 두 사람이 벌써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자 조금 지나 이정표가 서있고
산길로 들어갑니다. 아까 고장산으로
신불산 오르는 능선에도 구름떼가 나직하게 앉았네요
좋지 않은 길을 지나 민가로 들어오니 저기 선생께서 어떻게 텃세를 부리는지...
이 길로 나와 아래로 내려갑니다
가천마을의 석류
접시꽃
가천경로당이 대로 옆에 서있습니다
자주닭개비
다알리아
나팔꽃
달맞이꽃
풀협죽도
옥잠화
백일홍
여기서 좀 지체했습니다. 여기 이정표가 있었으면...직진
가천저수기가 보이고요
잎은 감나무잎인데 무슨 열매인지
정자 앞에서 본 가천저수지
밀양박씨밀직부원군파문회 아롱당
가천저수지를 돌면서 여기선 좌측 산길로 올라갑니다
공동묘지에서 뒤돌아봅니다
솔숲이 싫지 않았습니다
골짜기엔 산수국, 이쁘지요
몇년전 신불공룡능선을 오를 때 지나갔던 곳이네요
자수정 동굴 앞에 왔습니다
댓기리란 말이 여기서 나왔다니!!!
자수정전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게 190만원. 그냥 나왔지요
원석만 보고...
미타석굴로 가보았는데...추려서
2컷만 올립니다. 생각보다 볼만하고요
자수정돌굴에서 나와 등억온천 방향으로 밤나무 암향을 맡으며 터벅터벅 내려갑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 등억온천단지쪽으로 갑니다
캠핑장에서 작괘천에 붙어 올라갑니다
우측길로 가면 이정표가 가르키는대로 갑니다. 간월사지 지나
저기 온천교에서 우측으로 쭉 내려가면
저기 삼거리에 보이는 건물이 파라다이스 모텔이고 그 앞에 정류장이 있습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2-3k 가야 1코스 종착지가 나오지만 교통이 편리한 여기서 오늘을 마감하렵니다.
여기서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않아 택시를 불렀습니다. 12000원 주고 통도사로 갑니다
돌아온 통도사 주차장...
첫댓글 산수국이 넘 이쁘네요. 온갖 산야생화에 힘이 납니다. 찾기 힘든 야생화, 유적지 잘 알고 걉니다.
영남알프스답게 꽃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특히 산수국이 그랬습니다
꽃보러 갑시다.
안박사님 우리 동네까지 오셨네요...다음 코스 오시면 연락주세요...저녁 함께 합시다
yes,sir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