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섭내 제3장-06((05:33)
하섭내3장6번 내맡김은그자체안에다른모든영성수련의덕을포함한다.m4a.avi 4.47MB
★하느님섭리에내맡김(韓) 제3장 - 06 내맡김은 그 자체 안에 다른 모든 영성 수련의 덕을 포함한다.
무화 16.12.22 23:33
《 제 3 장 하느님께 순종함은 모든 덕을 실행하는 것이다
06 내맡김은 그 자체 안에 다른 모든 영성 수련의 덕을 포함한다. 》
pp.12-127
제 3 장
하느님께 순종함은 모든 덕을 실행하는 것이다
06 내맡김은 그 자체 안에 다른 모든 영성 수련의 덕을 포함한다.
우리 마음이 진실하게 내맡겨질 때, 우리는 가능한 모든 종류의 영성을 품에 안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전 존재 자체를 하느님의 뜻에 내맡김으로써 순수한 사상에서 생겨나는 위탁의 마음가짐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모든 것에 우리 자신을 연루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순간 아무것도 보류해 두지 않고 위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위탁의 본질은 필연적으로 영성생활의 온갖 다양성으로 장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 대한 순종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알 바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무엇이든 순종하고 뜻하신 바에 따라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영혼에게 청하시는 자유로운 봉헌물은 포기, 순종, 사랑입니다. 그 밖에 다른 것에 대해서는 하느님께서 안배해 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고유한 삶의 상태에서 부여받은 의무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하느님께로부터 나오는 일련의 자극들을 고요히 따르며 은총의 움직임에 평화롭게 순응한다면, 우리는 전적인 내맡김의 행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맡김의 행위에서 어떤 결과가 생기든 간에 그것은 어떤 면에서 제한되지 않고 성실한 선의를 가지고 행하는 행위가 늘 낳게 되는 모든 가치와 효력을 지니게 됩니다.
우리가 선의를 가지고 실천하려고 한 것은 행해진 일처럼 그렇게 하느님께서 인정해 주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이 그 능력을 발휘할 때, 그것에 대해 어느 정도 한계를 두는 것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지만,
우리 의지의 활동에 대해서는 결코 하느님은 어떤 한계를 두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의 목적들과 하느님 자신, 하느님의 본질은 우리 의지와 사랑의 대상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말미암아 하느님은 당신과 갖게 되는 우리의 일치가 충만하고 완전하다는 것을 보증해 주십니다.
때때로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기능들을 특별하고 즉각적인 목적에 이끌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뜻은 그같은 목적과 연결되어 있고, 하느님은 그 역사하심을 현 순간의 요청들에만 제한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 기능들에 생기를 불어넣으실 때 우리 마음속에 임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마음이 텅 비어 순수하고 자유롭게 되었음을 발견하실 때 그 마음을 당신 자신으로 채워 주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비어 있는 까닭에 우리 마음은 무한한 능력을 지닐 수 있고 또 그분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p.127 오, 거룩한 이탈이여! 그대는 하느님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자이니!
오, 순결함이여! 하느님을 내 마음에로 끌어들이는 순종이여!
저는 지금 제 능력이나 재능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습니다. 주님, 당신은 제가 원하고 필요로 하시는 전부이옵니다.
이 보잘것없는 피조물을 당신 원의대로 쓰십시오.
모든 것이 당신 것이고, 모든 것은 당신으로부터 나왔으며, 당신을 위해 존재합니다.
저는 이제 무엇을 돌보고 행할 일이 없습니다. 단 한 순간이라도 내 마음대로 지내려 들지 않겠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것이니까요.
그리고 저의 능력에 무엇인가를 덧붙이거나 삭제하려 들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을 탐구한다든지 깊이 생각하는 일도 하지 않으렵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안배해 주시니까요. 성성도, 완덕도, 구원도, 영적 지도에 관한 것도, 고행도, 모두 당신이 안배해 주시는 일입니다.
제가 할 일이라곤 당신으로 만족하며 제가 행하는 일이나 제가 처한 상태에 집착하지 않는 일이며 모든 것을 주님의 뜻에 맡겨 드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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